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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돌아온다

시리즈 : 창비 아동문고 [216]

장주식 저 | 창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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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43078 / 148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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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인간의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생명의 무게 천석이는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소 왕코를 형제처럼 여긴다. 하지만 농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에게 왕코는 제때 팔아 값을 받아야 하는 수많은 소들 중 한 마리일 뿐이다. 시청에서 일하는 수의사 주은애와 김병국은 아픈 동물을 살리고자 수의사가 되었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동물을 죽이는 일에도 나서야 하는 책임이 있다. 『소가 돌아온다』는 동물을 둘러싼 여러 사람들의 처지를 사려 깊게 헤아린다. 장주식 작가는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에 대해서도 성찰한다. 천석이 친구 선호는 소들이 어차피 소고기가 될 거라면 어떻게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천석이는 자신이 축사의 소들보다 왕코와 백석이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 까닭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어린이 독자들은 선호와 천석이를 통해 우리가 먹는 동물과 사랑하는 동물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진지하게 살피고, 동물의 권리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다.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다 구제역, 조류독감, 아프리카돼지열병 같은 가축 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인간은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며 으레 수많은 동물들을 죽인다. 병이 걸렸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 앞에서 동물은 그저 처리해야 할 작업 대상일 뿐이다. 좁은 공간에 소, 돼지, 닭 들을 몰아넣어 전염병에 취약하도록 만든 것은 인간인데 그 대가는 동물이 치른다. 천석이는 죽음을 앞둔 소들이 사료를 먹는 모습을 바라보며 “마지막으로 실컷 먹기만 할 게 아니라 넓은 들판에 풀어 놓고 맘껏 뛰게라도 해 주면 더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살았을 때에도, 죽음을 맞을 때에도 존중받지 못하는 소들에 대한 천석이의 안타까움이 독자에게 절절하게 전해지는 대목이다. 장주식 작가는 어떻게든 왕코와 백석이만이라도 살리고자 노력하는 천석이의 모습을 그리며 동물을 존엄하게 대하는 것이 곧 인간을 존엄하게 대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모쪼록 어린이 독자들이 작품을 읽는 가운데 생명의 존엄성을 깨닫고, 더 나아가 인간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게 되기를 바란다. 작품 줄거리 아름다운 산골 마을 바랑골에 사는 천석이는 소 왕코와 백석이를 가족처럼 여긴다. 아버지 농장에 백 마리도 넘는 소들이 있지만 천석이가 이름을 지어 준 두 마리는 천석이에게 각별하다. 어느 날, 전국에 가축 전염병이 퍼지고 천석이네 농장에도 살처분 명령이 내려진다. 천석이는 왕코와 백석이만이라도 살리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저자 소개

  • 저자 : 장주식
저자 : 장주식 1962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동화 『전학 간 윤주 전학 온 윤주』 『토끼 청설모 까치』 『괴물과 나』 『소년소녀 무중력 비행중』 『그해 여름의 복수』 『조아미나 안돼미나』 『민율이와 특별한 친구들』, 청소년소설 『순간들』 『길안』 등을 냈습니다. 그림 : 함주해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글과 그림 작업을 하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합니다. 그림 에세이 『속도의 무늬』를 쓰고 그렸습니다.

책 속에서

목차

1. 바랑골 2. 천석이 조카, 백석이 3. 소 열 마리 4. 걱정할 것 없다 5. 휘날리는 눈발 6. 한밤중의 전화 7. 할머니의 울음소리 8. 저승사자들 9. 할아버지의 마른풀 10. 천석이와 형기의 작전 11. 고개 너머 농막 12. 밥이나 먹이고 13. 인간보다 영해서 14. 밤하늘 가득한 별 15. 불덩이 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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