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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시작하는 사회탐구 인간, 동물, 인공지능의 경계를 찾는 철학 배틀

김성환 저 | 다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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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332664 / 272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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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동물원에서 배우는 ‘철학하는 법’ 닭은 도살될 때 고통을 느낄까? 앵무새에게 언어 능력이 있을까? 침팬지는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근대 자연 철학을 연구한 저자 김성환은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보여 주기 위해 직접 동물원으로 나선다. 그곳에서 침팬지, 오랑우탄, 일본원숭이 등 동물들을 지켜보면서 ‘침팬지도 우울증에 걸릴까?’, ‘일본원숭이는 왜 자꾸 박수를 칠까?’와 같은 철학적인 화두를 끄집어낸다. 관찰하고,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을 차근차근 전달함으로써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알려 준다. ‘철학’은 청소년 독자에게도 익숙하다. 사회탐구 교과목인 ‘도덕’,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를 통해서도 접한다. 그만큼 낯익은 동시에 뻔한 주제다. 《동물원에서 시작하는 사회탐구》는 동물원이라는 장소와 동물을 소재로 삼아 재미있게 철학하는 법을 제시한다. 책 뒤쪽에는 부록으로 ‘또 다른 철학 나들이’를 더해 영화관에서, 경기장에서, 거리에서 철학하는 법을 다채롭게 보여 준다. 딱딱하고 건조한 교과서 철학에 갇혀 있던 독자들에게 철학하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성환
저자 : 김성환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데카르트의 철학 체계에서 형이상학과 과학의 관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대학교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있다.
새로운 자연 철학을 세우려는 꿈을 가지고 근대 자연 철학을 연구해 《17세기 자연 철학》(2008년, 2009년 한국연구재단 대표우수연구성과, 제6회 한국출판문화대상 대상 선정), 《동물 인지와 데카르트 변호하기》(2016년, 2017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2017년 세종도서 선정)를 썼다. 서양 근대 철학을 연구해 《서양근대철학》(공저), 《서양근대미학》(공저, 2012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선정) 등을 썼다. 어려운 철학 내용을 쉽게 풀이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나는 본다, 철학을: 김성환의 영화철학에세이》, 《대중 음악 속의 철학》, 《영화로 생각하기》(공저) 등을 썼다.

책 속에서

“인간의 마음 능력은 넓고 깊어요. 고통을 의식하는 능력, 새 문장을 창조하는 언어 능력, 남의 생각과 내 생각을 아는 능력 등 인간의 의식, 언어, 마음 읽기 가운데 인공지능이 어느 한 능력의 일부만이라도 구현할 수 있다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거예요. 그리고 인간의 넓고 깊은 마음 능력을 정확히 알려면 기계, 인공지능 이전에 인간과 동물의 경계 찾기를 해야 해요. 아리스토텔레스와 데카르트와 다윈이 간 길이죠. 인간과 동물의 경계에 인공지능의 열쇠가 있어요.”
_8쪽 ‘들어가며 : 인간과 동물과 인공지능은 어떻게 다를까?’

“침팬지는 꼼짝 않고 앉아 있어요. 그렇게 지루한 시간이 흐르다가 돌발 사건이 일어나요. 어느 관람객이 침팬지 우리의 천장 위로 바나나를 던진 거예요. 동물에게는 자판기에서 파는 먹이만 줄 수 있는데 관람객이 규정을 어긴 거죠. 침팬지는 팔을 길게 뻗어 창살을 잡고 천장으로 올라가요. 철장 사이로 바나나를 빼서 꼭지만 남기고 껍질까지 통째로 먹어요. 구석진 곳에서 가만히 앉아만 있던 침팬지는 먹이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요.
침팬지는 음식이나 배설처럼 생존에 관련된 것 말고 다른 데는 관심이 없을까요? 침팬지는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_29~30쪽 ‘2. 동물원으로 출발!’

“데카르트의 눈으로 보면 기계와 동물은 모두 이성이 없는 자동 기계예요. 데카르트는 심지어 사람의 몸도 기계, 동물과 똑같은 자동 기계라고 해요. 사람의 마음만이 이성을 가지고 있어서 기계, 동물, 몸과 다른 거라고 봐요. (중략)
그러나 데카르트의 동물 기계론에 대한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요. 지금까지 우리는 이 도전을 다양하게 살펴봤어요. 돌고래, 고릴라, 침팬지가 마음 이론을 가진다는 견해, 앵무새, 침팬지, 보노보가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견해, 송어, 이구아나가 감정을 가진다는 견해, 꿀벌과 같은 무척추동물도 감각을 의식할 수 있다는 견해 등이 데카르트가 동물과 사람 사이에 세워 놓은 경계를 허물기 위한 도전이죠.
그러나 데카르트를 지지하는 견해도 만만치 않아요.”
_224~225쪽 ‘8. 동물과 사람의 경계를 어떻게 나눌까?’

 

목차

들어가며
: 인간과 동물과 인공지능은 어떻게 다를까? 4

STEP 1 동물원으로 떠나는 철학 나들이
1. 철학 나들이가 뭘까? 15
동물원에서 하는 철학 실험│철학 나들이의 3단계│동물원 철학 나들이, 어떻게 해야 할까?

2. 동물원으로 출발! 28
침팬지도 우울증을 앓는다고?│일본원숭이는 왜 자꾸 박수를 칠까?│검은손기번은 왜 손가락을 빠는 걸까?│왜 항상 모여서 털 고르기를 하지?│오랑우탄은 왜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할까?│침팬지는 부끄러움을 전혀 모를까?│일본원숭이, 침팬지, 오랑우탄에게는 이성이 있을까?│왜 침팬지는 사람에게 관심이 없을까?│침팬지가 왜 똥을 먹을까?│침팬지는 왜 담요를 끌고 다닐까?│어린 유인원이 사람과 눈을 맞추는 이유는?│털 고르기는 자기 앎의 증거일까?

STEP 2 동물에게도 마음이 있을까?
3. 동물의 마음에 접근하는 방법 71
개가 깡충깡충 뛰면 기쁜 걸까?│의인화의 두 얼굴│감정을 느끼게 하는 뇌 구조│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려면│동물의 마음을 아는 네 가지 방법

4. 동물도 감각을 의식할까? 86
돼지도 악취 때문에 괴로울까?│도살되는 동물이 고통을 느낀다면│의식은 일차일까, 고차일까?│채식주의자의 눈으로 보면
[데카르트와 다윈의 대화 1] 동물은 과연 고통을 느낄까? 102

5. 동물도 기쁨과 슬픔을 느낄까? 122
문어도 사랑을 느낀다고?│송어가 도망친 이유│개구리, 이구아나, 쥐의 감정│파충류에게도 감정이 있을까?
[영화관으로 떠나는 철학 나들이 1] 사자에게 마음이 있을까? 〈라이온 킹〉(1994) 138

6. 동물에게도 언어가 있다? 149
수학 문제를 푸는 말│수화하는 침팬지들│키보드를 두드리는 보노보│촘스키 vs 다윈
[데카르트와 다윈의 대화 2] 동물도 서로 대화를 할까? 165

7. 동물의 마음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 191
뇌전증 환자의 자의식│침팬지에게는 마음 이론이 있다│침팬지에게는 마음 이론이 없다│본 것과 의도한 것
[영화관으로 떠나는 철학 나들이 2] 동물도 사랑을 할까? 〈그랑블루〉(1988), 〈정글 속의 고릴라〉(1988) 202

8. 동물과 사람의 경계를 어떻게 나눌까? 219
기계와 사람의 경계를 찾다│데카르트의 동물 기계론│데카르트에 도전하다
[데카르트와 다윈의 대화 3] 동물에게 이성이 있다면 228

또 다른 철학 나들이 : 놀면서 철학 공부하는 법 255

참고문헌 264
교과 연계 268
찾아보기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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