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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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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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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뫼, 성혜령, 임솔아, 장희원, 정기현, 황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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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대체불가능한” 스타일리스트 홍지운의
세상에 없었던 본격 지구 침략 소설!
제2회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영화배우 김꽃비가 지구를 구하게 된 이유는?”
어느 날 지구를 침략한 우주대마왕 이지라니우스, 그의 진짜 정체는?
그와 맞서 싸우는 무안력 에너지 거대 로봇,
삼단합체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의 출처는?
우주 여행사 우주관광 김관광은 어쩌다 갑 중의 갑 꼴갑을 만나 대한민국에 왔나!
스타일리스트 홍지운이 선보이는 전지적 김꽃비 시점의 소설
출판사 리뷰
김꽃비는 무척 예쁩니다. 어느 만큼이나 예쁘냐면요. 그 미모만으로도 이제까지의 인류사에서 존재했던 모든 독재자들의 학살과 만행이 사함을 받고도 남을 정도로 예뻐요. 골동품이 된 어느 영화감독의 표현을 빌리자면 김꽃비는 욥의 고난에 대한 신의 응답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신이시여. 세상이 왜 이리 좆 같나이까?”라고 여쭈면 신은 “하지만 김꽃비도 있잖아.”라고 대답하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는 맞다. 그렇지. 하고 더 따질 수 없지요.
즉 김꽃비는 신에 대한 증명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니 김꽃비가 있는데도 ‘신은 죽었다’라고 선고하는 일만큼이나 촌스러운 발화도 없는 것이지요. 물론 저는 여기서 FSM을 소재로 한 흔해빠진 농담이나 창조론에 대한 장광설을 내보이려는 게 아니에요. 나 자신이 아닌 것. 나의 인지를 넘어선 것. 알 수 없는 것이 언제나 남는다는 것. 하지만 이 한계에서 오는 온갖 고통과 슬픔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나게 된다는 것. 그리고 그 순간 삶이 시작된다는 것을 우리는 김꽃비를 만날 때마다 느끼잖아요. 그렇게 김꽃비의 존재는 신의 존재가 아닌 신의 전제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꽃비가 되어요.
별이 빛나는 창공을 볼 수 있었던 시대가 아름다웠던 것은 별빛이 그 길을 비추어주었기 때문이 아닌 것 같아요. 이 하늘 너머에 저 바다 건너에 누군가가 있다는 믿음을. 이 세상에 나 하나만이 아니라는 믿음을 끊임없이 일깨워주기 때문이라 믿어요. SF의 미덕 또한 여기에 있겠지요. 이 소설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도 다 이런 것들이에요. 거대 괴수. 자작극. 여성 간부. 강아지. 영화. 정의의 로봇. 메이드. 덧글 알바. 놀이공원. 술. UFO. 그리고 사랑 같은 것들. 다른 어떤 이야기와도 마찬가지지요. 재미있게 읽으신다면. 그리고 이 소설 덕분에 김꽃비를 알게 되신다면. 저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겠습니다.
꽃비 님. 사랑해요.
1화\t그 남자의 소개팅_7
2화\t그 갑과 그 을의 사정_22
3화\t첫 출판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수정한 에피소드_39
4화\t악의 변증법_65
5화\t최종전략인간병기 그녀_91
6화\t안드로이드는 전기구이통닭의 꿈을 꾸는가_116
7화\t원고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_151
8화\t본격 이 소설이 왜 망했나 탐구하는 에피소드_154
9화\t악의 기원_173
10화\tThe honeymoon is a harsh mistress_198
11화\t진상을 그대에게_223
외전?1\t유기왕_245
외전?2\t사춘기의 끝_2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