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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없는 길에서 꾸는 꿈

고려대학교 중국학연구소 저 | 뿌리와이파리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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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4621233 / 364쪽 150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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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근대의 길목에서 마주한 12명의 작가를 담은 인문학 강의! 올해는 중국에서 5.4 운동이 일어난 지 꼭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5.4 운동은 신문화운동으로 이어졌고, 그 핵심은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도덕과 문화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그 정신은 신문학 100년 역사 속에서 여전히 줄기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제 이들 작가들 각각의 국내 전문연구자들이 힘을 합쳐 그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고도 풍부하게 담았다. 고려대학교 중국학연구소에서는 중국에 대한 인문적·문화적 이해를 넓혀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호응하여, 학술의 장을 벗어나 일반 교양인과 소통할 수 있는 일환으로 그들의 신문학을 대상으로 삼아 인문대중강연을 수년 전부터 기획하고 개최해왔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결실로 『길 없는 길에서 꾸는 꿈-중국 신문학 100년의 작가를 말하다』가 출간되었다. “살아남아야 하며, 의식주를 해결해야 하고, 발전해야 한다” -(루쉰, 「베이징 통신北京通信」) 이 책은 청의 종말과 새로운 시대의 도래가 교차하던 시기의 량치차오梁啓超부터 2018년에 세상을 떠난 신필神筆 진융金庸, 노벨문학상 후보·반체제 시인으로 알려진 베이다오北島에 이르기까지 중국 최고의 근현대 작가를 다룬다. 책의 차례대로 작가를 소개하자면, 서구의 낭만을 중국으로 잇고 새로운 경지를 만들었던 쉬즈모徐志摩, 주류와는 다른 시선을 찾아나선 저우쭤런周作人, 근대 도시의 욕망과 불안을 표현한 무스잉穆時英, 문학의 힘으로 낡은 중국을 깨우려 했던 루쉰魯迅, 근대의 대안으로 자연 인성을 모색해나간 선충원沈從文, 거대한 사회의 압력과 환경에 저항했던 베이다오北島, 시대의 전환기에 연극을 통해 새로운 사회를 꿈꾼 메이란팡梅蘭芳과 루징뤄陸鏡若, 통속성을 통해 시대와 사회를 보여준 친서우어우秦瘦鷗, 무협소설에 현대의 삶과 고민을 담아낸 진융金庸, 신문학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량치차오梁啓超, 중국에서 현대 여성의 모습을 새로이 그려낸 딩링丁玲, 좌표가 사라진 포스트모던 시대에 다시 읽는 마오쩌둥毛澤東의 「옌안 문예 강화」이다. 이들은 당시 중국의 현실을 자신들만의 시야로 새롭게 인식하고자 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손으로 변화를 만들고자 했다. 그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삶에 반응하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왔는지를 살피면 우리는 중국 신문학과 그 너머에 담겨 있는 현대 중국의 모습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고려대학교 중국학연구소
저자 : 장동천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다녔으며 같은 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베이징 사범대학에서 박사 연수를 했고, 타이완의 중앙연구원과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방문학자를 지냈다. 중국 현대시가 전공이나 영화와 근대건축 등의 중국 도시 문화에도 관심을 기울여왔다. 지은 책으로 《영화와 현대 중국》, 《전쟁과 극장》(공저),《영화로 읽는 중국》(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상하이 모던》(공역) 등이 있다.

저자 : 고운선
부산대학교에서 한문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석사 과정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한 후, 고려대학교에서 중국 현대 작가 저우쭤런(周作人)에 대한 논문 <周作人 散文에 나타난 문학 담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20세기 초반 동·서양 지식 교류의 역사 및 세계사적 지식 담론의 보급과 유통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근대 시기 동아시아의 지식 담론이 어떤 원류를 거쳐 서로에게 영향을 주게 되었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세기 초반 지식의 생산과 유통에 중심 역할을 했던 중국의 각종 문예 잡지에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당시의 중국 작가들이 번역·출판했던 외국 작가들의 작품 번역본과 여기에서 관찰되는 문화적 길항작용에 흥미를 가지고 연구 중이다. 논문으로는 <현대 중국 사회 納妾의 과도기적 양상>, <1960∼1970년대 王禎和의 초기 단편소설 연구>, <저널리스트 林語堂 初探: 저널식 글쓰기와 간행물 발행의 관계를 중심으로>, <주작인(周作人)의 루키아노스(Lukianos) 대화집 번역의 의의>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타이완 작가 중리허(鍾理和)의 ≪원향인(原鄕人)≫(2011)과 왕전허(王禎和)의 ≪혼수로 받은 수레(嫁粧一牛車)≫(2012)가 있다.

저자 : 손주연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사. 중국 상하이 푸단대 문학박사. 논문 「권력으로 읽는 성性」, 「CCTV 다큐멘터리에 내재된 중국의 문화민족주의」 외.

저자 : 고점복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4년 현재 협성대학교 교양교직학부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 및 역서로는 『아큐의 차이나 르포』, 『마씨 부자』, 『타이완의 근대문학』(전3권, 공역)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연애와 계몽의 이중 변주 -루쉰의 「傷逝」論」 등 다수가 있다. 루쉰과 중국현대문학에 대한 연구를 중심으로 중국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저자 : 강에스더
고려대학교 BK21PLUS 사업단 연구교수. 고려대 문학박사. 논문 「周作人 문학관과 민속학 연구의 연관성 고찰」, 「중국 항전기 낭만주의 문학 경향 연구」 외.

저자 : 김종석
고려대학교 교양교육원 초빙교수. 고려대 문학박사. 역서 『상하이 모던: 새로운 중국 도시 문호의 만개, 1930-1945』(공역), 논문 「장샤오톈張笑天 중편소설 《공개된 ‘내부 참고’公開的“內參”》 소고小考」 외.

저자 : 김종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동대학교 중국어과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중국 근현대 연극을 전공했으며 대표 저서로는 ≪중국 근대 연극 발생사≫(연극과인간)가 있고, ≪중국 화극 100년≫(차이나하우스), ≪가정은원기≫, ≪복숭아꽃이 그려진 부채≫ 등을 번역했다. 대표 논문으로 <중국 화극의 중국성(中國性)과 중국적인 화극> 등이 있다.

저자 : 남희정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사. 고려대 문학박사. 논문 「첸중수錢鍾書 단편소설에 나타난 웃음의 역설」, 「일본 점령시기 상하이 문학의 일상성 연구」 외.

저자 : 유경철
고려대학교 글로벌학부 중국학전공 교수. 서울대 문학박사. 역서 『중국현대통속문학사』(공역), 논문 「중국 영화 산업의 정착 및 도약 시기(2002~2009)에 관한 고찰」 외.

저자 : 이현복
강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고려대 문학박사. 역서 『혁명과 역사』, 논문 『청말 新政 시기 문학담론 연구』 외.

저자 : 김윤수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사. 중국 상하이 푸단대 문학박사. 논문 「중국 1940년대 여성 ‘노동영웅’ 형상」, 「‘혁명’의 실천과 실천적 ‘연애’」 외.

저자 : 피경훈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베이징 대학에서 중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중국학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국립목포대학교 중국언어와문화학과 조교수로 있다. ‘문화대혁명과 사회주의적 주체성의 문제’ ‘중국의 제국 담론’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해방으로서의 과학」 「주체와 유토피아」 「문화대혁명의 종결을 어떻게 재사유할 것인가」 「계몽의 우회」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혁명과 이행』(공저), 옮긴 책으로 『상하이학파 문화연구』 『계몽의 자아와해』(이상 공역)가 있다.

목차

책머리에

01 세계와 만난 중국
낭만이 시작되는 곳, 케임브리지: 중국 시인 쉬즈모와 서정시 「다시 케임브리지와 이별하며」 | 장동천
저우쭤런, 서양 문학의 원류에서 일상의 가능성을 발견한 번역가 | 고운선
무스잉, 댄스홀에서 젖어드는 모던 상하이 | 손주연

02 혼돈 속에서 빛을 구하다

루쉰, 길을 만들기 위한 문학적 고투 | 고점복
근대 위기 속에서 자연 인성을 노래한 선충원 | 강에스더
‘문혁 세대’를 넘어선 성숙한 ‘저항시인’, 베이다오 | 김종석

03 정전이 된 통속문화

전환기의 연극: 메이란팡과 루징뤄 | 김종진
함락된 도시 상하이, 그리고 통속의 세계: 친서우어우의 『추하이탕』 | 남희정
진융과 그의 무협소설 세계 | 유경철

04 역사와 함께 걸어가는 문학

량치차오, 근대의 길목에서 소설을 발견하다 | 이현복
문학소녀 소피에서 혁명전사로: 현대중국의 선구적 여성주의자, 딩링 | 김윤수
포스트모던 시대의 ‘윤리’: 마오쩌둥의 「옌안 문예 좌담회에서의 연설」 다시 읽기 | 피경훈

참고문헌
도판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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