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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2014 개정증보판] 지옥의전쟁그리고반성의기록

시리즈 :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350] , 오래된 책방 [18]

유성룡 저 | 서해문집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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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831745 / 320쪽 / 485g /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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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지옥의 전쟁, ‘임진왜란’에 관한 가장 입체적인 역사 기록 《징비록》은 서책으로는 드물게 국보 제13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 역사에 드물게 보존되어 온 기록문학이다. 그 내용은 임진왜란 이전의 국내외적 정세로부터 임진왜란의 실상, 그리고 전쟁 이후의 상황에 이르기까지를 체계적이며 종합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1592년 왜군은 조선을 침략, 파죽지세로 조선 땅을 약탈했다. 그러나 하늘을 찌를 듯하던 왜군의 기세는 평양성에서 멈췄고, 명나라 군대의 개입과 의병의 활약 그리고 이순신 등 뛰어난 장수들의 노력으로 왜군은 후퇴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에도 1597년 정유재란으로 침략은 재발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전쟁의 끝은 새로운 시대의 개막으로 이어졌다. 전쟁 당사자인 조선과 일본 그리고 참전국인 명나라, 명나라와 경쟁하던 청나라 등의 전쟁 관련국들에게도 임진왜란이 끼친 영향은 대단히 컸다. 다만 전쟁의 직접 피해자인 조선 정권은 붕괴하지 않았다. 이러한 내용이 《징비록》에 동영상처럼 생생히 묘사되어 있다. 명재상 유성룡이 눈물과 회한으로 쓴 반성의 기록 유성룡은 임진왜란 발발 당시 포화의 한가운데서 전쟁의 참화를 실제로 겪은 고위 관리였으며, 특히 전쟁 수행 책임자 가운데 최고위직에 있던 인물이다. 따라서 그의 증언은 임진왜란의 실상을 이해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유성룡이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 ‘징비懲毖’란 《시경》 ‘소비小毖’ 편에 나오는 문장, ‘予其懲而毖後患(내가 징계해서 후환을 경계한다)’로부터 유래한다. 즉 자신이 겪은 환란을 교훈으로 삼아 후일 닥쳐올지도 모를 우환을 경계토록 하기 위해 쓴 글이다. 이러한 집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유성룡은 자신의 잘못부터 조정 내의 분란, 나아가 임금에 대한 백성들의 원망 등 임진왜란을 둘러싸고 발생한 모든 일을 있는 그대로 기록했다. 그러기에 《징비록》이라는 책을 통해 수백 년 후 우리에게 임진왜란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해 줄 수 있었다. 나와 같이 보잘것없는 자가 흩어지고 무너져 내린 때를 맞아 나라를 지키는 무거운 임무를 맡아 위기를 극복하지도 못하고 쓰러지는 나라를 지키지도 못했으니, 그 죄는 죽음으로도 씻을 수 없다. 그럼에도 산골 전답 사이에서 쉬며 구차하게 목숨을 연명하고 있으니 이 어찌 두려움을 씻어 주시는 임금의 은혜가 아니겠는가. 그때 일을 생각할 때마다 두렵고 부끄러워 몸을 지탱할 수조차 없다. - 유성룡의 서문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유성룡
저자 : 류성룡 柳成龍(1542~1607)
중종 37년에 경상도 의성 지방에서 황해도 관찰사 유중영의 아들로 태어났다. 16세 때 향시에 급제한 그는 21세 되던 해 퇴계 이황의 문하로 들어가 학문을 닦았다. 25세 되던 1566년?에는 문과에 급제해 승문원 권지부정자로 관직에 발을 들여놓았다.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좌의정으로 병조판서를 겸하고 있다가 도체찰사에 임명되어 군무를 총괄했다. 선조가 난을 피해 길을 떠나자 호종했으며, 개성에 이르러 영의정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평양에 도착해서는 나라를 그르쳤다는 반대파의 탄핵을 받아 파직당했다. 서울 수복 뒤, 영의정에 복직되었다. 선조가 서울로 돌아오자 훈련도감의 제조를 맡아, 군비를 강화하고 인재를 배양했다. 그러나 정유재란 이듬해 북인들의 탄핵으로 관직을 빼앗겼고, 그 뒤 고향으로 돌아가 조용히 저술에 몰두했다. 나중에 조정의 부름을 여러 번 받았으나 일절 응하지 않았다. 주요 저서로 《서애집》, 《영모록》, 《징비록》 등이 있다.

역자 : 김흥식
스물세 살에 평생 출판을 업으로 삼겠다고 다짐했고, 십 년 동안 돈을 모아 서른세 살에 출판사 등록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 후 십 년 동안 헤매면서 모은 돈을 다 소진한 후 다른 일에 종사하며 돈을 모아 마흔세 살에 재도전했다. 그 후 이런저런 책 천여 권을 출판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수많은 책을 읽고 기획하고 출판하며 ‘어떻게 하면 이리도 재미있는 책의 속살을 독자들이 느끼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마침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종이뭉치에 불과할지도 모르는 책 속에 얼마나 놀라운 문명이 담겨 있는지, 수많은 책과 책 사이에 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 전달하고자 하는 욕심이 이 책을 출산하도록 이끌었다.
몇 권의 책을 번역하거나 써서 출간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어엿한 국민 대표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징비록》을 2000년도에 번역, 출간하여 널리 읽히는 책으로 만든 데 가장 보람을 느끼고 있다.
또 어린이 위인전기 정도로 전해 오던 안중근 의사의 거사와 삶을 사료에 바탕하여 재구성한 책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는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가 시상하는 ‘올해의 청소년 역사서’에 선정되었다.
조선시대 선비 김교신의 삶을 놀라운 책의 환상 속에 담은 동화책 《백 번 읽어야 아는 바보》는 경상남도 교육청이 선정한 ‘경남 독서 한마당’ 작품에 선정되는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그 외에 《한글전쟁》, 《세상의 모든 지식》, 《행복한 1등 독서의 기적》, 《원문으로 보는 친일파 명문장 67선》, 《그 사람, 김원봉》, 《우리말은 능동태다》, 《광고로 보는 출판의 역사》 등의 책을 썼다.

목차

개정판을 내며
유성룡과 《징비록》

스스로 쓰는 서문
징비록 1권
징비록 2권
녹후잡기

유성룡 종군의 기록
참고문헌
유성룡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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