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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유민하 저 | 미메시스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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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개그맨이자 아빠인 유세윤이 질문하고 아들 민하가 답하는 방식의, 아빠와 아들 둘이서 만든 가장 즐겁고 신나는 놀이를 엮은 책이다.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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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351840 / 320쪽 120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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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오늘의 퀴즈

저자 소개

  • 저자 : 유세윤, 유민하
저자 : 유세윤 개그맨. 유민하의 아빠. 아들이 소개한 유세윤은 <내가 가장 좋아한다, 물을 좋아한다, 서핑을 잘한다, 아빠는 엄마랑 결혼했다>라고 되어 있다. 저자 : 유민하 초등학생. 유세윤의 아들. 아빠가 소개한 유민하는 <잘 먹는다, 잘 웃는다, 잘생겼다, 잘 잔다(푹 잔다), 나를 좋아해 준다>라고 한다.

책 속에서

아이일 때는 술 없이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능력이 있었지만 어른이 되고 나니 점점 그 능력을 잃어 가더라. 기분 나빠지기는 참 쉬운데 기분 좋아지기는 참 어렵더라. 기분 좋은 일이 하루에 열 개 있고 기분 나쁜 일이 하루에 하나만 있어도 그 하루는 기분 나쁜 하루가 되어 버리더라.

<만약에> 놀이는 언제나 재미있다. 하지만 인생은 <만약에>라고 아무리 상상을 해봐도 늘 예상할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끊임없이 찾아온다.

외로움은 <내가 혹시 외로운 건 아닐까>라고 생각만 해도 내 모든 상황이 퍼즐처럼 외로움 그대로 딱 들어맞는데 행복은 <내가 혹시 행복한 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면 이가 맞지 않는 톱니바퀴를 억지로 끼워 맞춰 아슬아슬하게 돌려 가며 겨우 행복을 찾는 느낌이다.

유명해서 행복한 사람보다는 행복해서 유명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난 항상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라>고 말하며 다녔는데 생각해 보면 나는 네가 남들과 다르게 행동했다는 이유로 너를 나무랐다.

「넌 어떻게 이 상황에서 웃음이 나와?」긍정적으로 살게 되면 앞으로 많이 듣게 될 말이란다. 그때부터는 <눈치>라는 기술이 필요해. 겉으로는 심각해도 속으로는 웃을 수 있는 기술과 함께. 삶은 이기적이어야 해. 네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남의 상처가 네 행복이 되어서는 안 돼.

<놀이가 최고의 교육이다>라는 말은 참 별로다. 놀이가 교육에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너랑 놀아 준 거였다고 생각해 봐. 뭔가 속는 느낌 아니냐.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충분히 사랑해 주려고 하는데 정말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줄 알았는데 내가 보고 싶은 만큼 나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 아이를 보면
내가 다정하게 다가가도 나에게 짜증을 내는 아이를 보면 갑자기 울컥! 하며 <내가 너한테 얼마나 노력하는데 니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어!> 하는 고리타분하고 구닥다리 같은 마음이 치밀어 오른다. 차라리 무뚝뚝한 아빠가 나으려나. 찌질한 보상 심리가 내 마음속에 조금이라도 있다는 게 너무 창피하다.

난 너의 시간을 만난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너의 지금 표정.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너의 지금 감정. 같아 보이지만 지나가면 다시는 만나지 못하는 하나하나의 다른 파도처럼 난 너의 시간을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한다. 내일 만날 너의 시간은 어떤 모습일지 오늘도 설레며 잠이 든다.

태어나고 싶은지 묻지도 않고 널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하지만 태어나길 잘했다고 느낄 만큼 행복하게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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