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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속 트릭의 비밀

에도가와 란포 저 | 박현석 역 | 현인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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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156097 / 272쪽 120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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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추리소설의 원조인 에드거 엘런 포의 작품에서부터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까지, 고전 명작 추리소설의 모든 비밀이 이 한 권 속에 담겨 있다.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가 자신이 읽은 서양의 추리소설 821편을 알기 쉬운 수필풍으로 풀어서 해설한 책. 이 한 권으로 서양 추리소설의 역사는 물론 각 작품 속에서 사용한 트릭의 비밀까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이후 서양의 수많은 추리소설을 섭렵했는데, 작품을 읽을 때마다 각 작품에서 사용된 트릭을 따로 메모해두었다가 그것을 정리해서 <유형별 트릭 집성>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유형별 트릭 집성>은 추리소설에 대한 지식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항목별로 정리한 것이어서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적당하지 않기에 그에 대한 해설서 개념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에도가와 란포가 서양 추리소설에 대해서 알기 쉽게 해설한 글들을 한 권으로 엮은 것이다. 추리소설을 읽을 때 우리의 흥미를 가장 자극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가 트릭이다. 현실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사건이 추리소설 속에서는 일어난다.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사건뿐만 아니라 불가능이라 여겨지는 사건까지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 바로 추리소설 작가들이 트릭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리소설 속에서 트릭이 차비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요즘에는 트릭 이외의 요소에 주목한 추리소설들도 많으나, 초기의 추리소설 작가들은 대부분 새로운 트릭을 창안해서 독자들을 놀라게 하기에 힘을 쏟았다. 그렇기에 특히 고전 명작이라 불리는 추리소설은 작품에 쓰인 트릭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면 글을 읽는 즐거움이 한층 더 커진다. 고전 명작 추리소설에 쓰인 트릭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은 이 책을 읽으면 추리소설을 읽는 재미가 더욱 커질 것이다. 또한 이 책에는 참으로 방대한 양의 작품이 소개되어 있기에 우리가 그 동안 놓치고 있었던 추리소설에 대한 안내서 역할도 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것에 대한 지식 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해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 책을 통해서 기존 추리소설에 대한 지식을 쌓는다면 그것은 다시 새로운 작품이 탄생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추리소설의 대가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새로운 작품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추리소설 작가를 꿈꾸는 이들이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이다. 서양의 추리소설이 어떤 식으로 발전해왔는지, 추리소설 속의 트릭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고 싶다면, 또 순수하게 추리소설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책 속에서 탐정소설에서는 이 ‘감추기’의 흥미가 종종 다루어지곤 한다. 범인이 숨기고 탐정이 찾는 것이다. 그것의 가장 좋은 예는 포의 <도둑맞은 편지>이리라. 사람의 심리를 역으로 찔러서 숨기는 대신 일부러 눈앞에 던져놓는 방법이다. 체스터턴은 이 방법을 사람이 숨는 방법에 응용해서 <보이지 않는 사내>를 썼다. 우편배달부라는 직업이 맹점이 되어, 바로 앞에 있어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그것을 퀸이 다시 장편인 에서 응용했다. 차장이나 나룻배의 매표원이 투명망토가 된다. 언제나 눈앞에 있지만 전혀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 「은닉 방법에 관한 트릭」 중에서 우월감과 열등감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자신의 우월함을 증명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는 것은 의식 속에 열등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열등감을 정복하기 위한 우월감인 것이다. 스탕달의 <적과 흑>이나 부르제의 <형제> 속 주인공이 품고 있는 그 우월욕과 자부심 뒤에는 사회적으로 하층민의 집에서 태어났다는 열등감이 숨어 있다. 이처럼 동전의 양면이기는 하지만 탐정소설에는 우월욕을 표면에 부각시킨 것과 열등감을 표면에 부각시킨 것, 2가지가 있다. 전자의 적절한 예는 시므농의 <한 남자의 머리>에 등장하는 범인의 심리일 것이다. 그 범죄는 빈곤과 불치의 병에서 오는 절망감 때문에 부유계급에 대한 조소로 행해진 것인데, 거기에는 열등감과 우월욕이 섬세하게 얽혀 있다. 또한 밴 다인의 <비숍 살인사건> 속 범인도 증오나 이욕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우월감 그 자체를 위해서 여러 사람을 살해하는데, 그의 열등감은 나이를 먹어 학문연구의 능력을 잃었다는 데 있다. 또 하나는 필포츠의 <빨강머리 레드메인 일가> 속 범인인데, 그의 경우는 물론 이욕을 수반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회생활상의 약자가 범죄세계에서 거만하게 자신의 우월함을 증명하려 하는 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 「이상한 범죄동기」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에도가와 란포
저자 : 에도가와 란포
미에 현 출생. 본명은 히라이 다로. 필명은 미국의 작가 에드거 앨런 포에서 따온 것이다. 와세다 대학 졸업. 다채로운 직업을 경험한 후 집필한 「2전짜리 동전」이 『신청년』의 편집장인 모리시타 우손에게 인정을 받아 문단에 데뷔. 이후 「D언덕의 살인사건」, 「인간의자」 등 기이하면서도 과학적 추리에 바탕을 둔 작품을 차례로 발표, 또한 아동 소설로도 폭넓은 인기를 얻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국내외의 탐정소설 소개, 연구 · 평론, 에도가와 란포 상 창설 등 후진 교육에도 힘썼다. 실제로 이와이 사부로 탐정사무소에서 탐정으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일본 추리작가협회 초대 이사장. 대표작으로는 「2전짜리 동전」, 「인간의자」, 「지붕 아래의 산책자」 등이 있다.

역자 : 박현석
대학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유학 및 직장 생활을 하다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우리나라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서 출판을 시작했다. 번역서로는 『계절이 없는 거리』, 『그럼, 이만…… 다자이 오사무였습니다.』, 『그럼, 안녕히…… 야마자키 도미에였습니다.』, 『나쓰메 소세키 단편소설 전집』, 『엽기의 끝』, 『스물네 개의 눈동자』, 『세계 3대 명탐정 단편 걸작선』, 『붉은 수염 진료담』, 『운명의 승리자 박열』, 『불령선인 / 너희들의 등 뒤에서』 외 다수가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박현석
대학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유학 및 직장 생활을 하다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우리나라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서 출판을 시작했다. 번역서로는 『계절이 없는 거리』, 『그럼, 이만…… 다자이 오사무였습니다.』, 『그럼, 안녕히…… 야마자키 도미에였습니다.』, 『나쓰메 소세키 단편소설 전집』, 『엽기의 끝』, 『스물네 개의 눈동자』, 『세계 3대 명탐정 단편 걸작선』, 『붉은 수염 진료담』, 『운명의 승리자 박열』, 『불령선인 / 너희들의 등 뒤에서』 외 다수가 있다.

책 속에서


탐정소설에서는 이 ‘감추기’의 흥미가 종종 다루어지곤 한다. 범인이 숨기고 탐정이 찾는 것이다. 그것의 가장 좋은 예는 포의 <도둑맞은 편지>이리라. 사람의 심리를 역으로 찔러서 숨기는 대신 일부러 눈앞에 던져놓는 방법이다. 체스터턴은 이 방법을 사람이 숨는 방법에 응용해서 <보이지 않는 사내>를 썼다. 우편배달부라는 직업이 맹점이 되어, 바로 앞에 있어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그것을 퀸이 다시 장편인 에서 응용했다. 차장이나 나룻배의 매표원이 투명망토가 된다. 언제나 눈앞에 있지만 전혀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 「은닉 방법에 관한 트릭」 중에서


우월감과 열등감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자신의 우월함을 증명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는 것은 의식 속에 열등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열등감을 정복하기 위한 우월감인 것이다. 스탕달의 <적과 흑>이나 부르제의 <형제> 속 주인공이 품고 있는 그 우월욕과 자부심 뒤에는 사회적으로 하층민의 집에서 태어났다는 열등감이 숨어 있다. 이처럼 동전의 양면이기는 하지만 탐정소설에는 우월욕을 표면에 부각시킨 것과 열등감을 표면에 부각시킨 것, 2가지가 있다. 전자의 적절한 예는 시므농의 <한 남자의 머리>에 등장하는 범인의 심리일 것이다. 그 범죄는 빈곤과 불치의 병에서 오는 절망감 때문에 부유계급에 대한 조소로 행해진 것인데, 거기에는 열등감과 우월욕이 섬세하게 얽혀 있다. 또한 밴 다인의 <비숍 살인사건> 속 범인도 증오나 이욕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우월감 그 자체를 위해서 여러 사람을 살해하는데, 그의 열등감은 나이를 먹어 학문연구의 능력을 잃었다는 데 있다. 또 하나는 필포츠의 <빨강머리 레드메인 일가> 속 범인인데, 그의 경우는 물론 이욕을 수반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회생활상의 약자가 범죄세계에서 거만하게 자신의 우월함을 증명하려 하는 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 「이상한 범죄동기」 중에서

목차

서 ―이 책의 탄생과정
1. 기발한 착상
2. 뜻밖의 범인
3. 흉기로써의 얼음
4. 특이한 흉기
5. 밀실 트릭
6. 은닉 방법에 관한 트릭
7. 프로버빌리티의 범죄
8. 얼굴 없는 시체
9. 변신 소망
10. 이상한 범죄동기
11. 탐정소설에 나타난 범죄심리
12. 암호기법의 종류
13. 마술과 탐정소설
14. 메이지의 지문 소설
15. 원시 법의학서와 탐정소설
16. 스릴에 대해서
<유형별 트릭 집성>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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