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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 신화

A.카뮈 저 | 민희식 역 | 육문사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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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2031410 / 288쪽 154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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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A.카뮈
저자 : 알베르 카뮈
카뮈는 1913년 11월 7일, 알제리 몽도비에서 부친인 뤼시앵 카뮈와 모친 카트린 생테스의 9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고, 아버지가 마른 전투에서 부상당한 뒤, 생 브리외 병원에서 운명한다. 그 후 모친이 카뮈 형제들을 데리고 수도인 알제로 이사하여, 벨쿠르 공립학교에 입학한다. 여기서 스승 루이 제르맹을 만나, 후에 큰 영향을 받는다. 17세 되던 1930년, 알제 대학에 입학하여 철학을 전공하고, 평생의 스승 장 그르니에를 만난다. 29세 되던 해인 1942년에 《이방인(L'Etranger)》을 발표하면서 문명(文名)을 떨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1943년에 《시지프 신화(Le Mythe de Sisyphe)》를 발표하자, 비평계 일각에서는 그를 절망의 철학자로 규정한다. 일찍이 연극에 큰 관심을 보여 온 그는 몇몇 작품을 공연하고, 1945년 자신의 작품인 《칼리굴라(Caligula)》를 공연하여 대성공을 거둔다. 38세 되던 1951년에《반항인(L'Homme Revolte)》을 발표하자, 프랑스 극좌파의 신문, 잡지들이 파상적인 공격을 퍼부어, 이때부터 긴 논쟁이 시작된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사르트르와 절교한다. 44세 되던 1957년, 스웨덴의 왕립 아카데미로부터 노벨문학상을 받는다(수상 이유―오늘날 인간의 의식에 제기되는 문제들에 빛을 던져주는 그의 작품 전체에 대해 이 상을 줌). 47세 되던 1960년 1월 4일, 미셸 갈리마르(갈리마르 출판사 사장의 조카)의 승용차에 함께 타고 가던 중 몽트르 근교의 빌블르뱅에서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책 속에서

저자 서문
내게 있어 《시지프 신화》는 《반항인》에서 추구할 예정이었던 한 생각의 시작을 나타낸다. 《시지프 신화》가 자살의 문제를 풀고자 하듯 《반항인》은 살해의 문제를 풀고자 하는데, 이 두 경우에 모두 문제를─어쩌면 일시적인 것이겠지만─현대 유럽에 부재(不在)하는, 혹은 왜곡되어 있는 ‘영원한 가치’라는 것들의 도움 없이 풀고자 하는 것이다. 《시지프 신화》의 근본적인 주제는 이러하다. 즉 삶이 대체 의미를 갖고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는 것은 정당하고 필연적이다. 따라서 자살의 문제에 정면으로 부딪치는 것도 정당하다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대답은 여러 가지 패러독스〔逆說〕들 밑에 깔려 있다. 그리하여 그것을 덮고 있는 그 역설들을 통해 나타나는데, 그것은 이러하다. 즉 인간이 신을 믿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살은 정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15년 전인 1940년 프랑스와 유럽에 닥친 재난의 한가운데에서 씌었던 이 책이 선언하는 것은, 니힐리즘의 한계 내에서도, 그 니힐리즘을 넘어 나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뒤에 써 온 모든 책들 속에서, 나는 그러한 방향을 따르고자 시도해 왔다. 《시지프 신화》는 죽음의 문제들을 제시하긴 하지만, 내겐 결국 사막 바로 한가운데에서 살고 창조하라는 하나의 분명한 권유가 된다.
그러므로 이 철학적 논고(論考)에다가 그간 내가 그치지 않고 써 왔던 일련의 에세이들을 덧붙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러한 에세이들은 나의 다른 작품들에 붙이기엔 좀 군더더기 같기 때문이다. 보다 서정적인 형태를 띤 이 에세이들 모두가 동의(同意)와 거부(拒否)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그 본질적인 진동을 보여 준다. 내가 보기에는 그것이야말로 예술가와 예술가의 힘든 소명(召命)을 규정해 주는 것이다. 이 책의 한결같은 점은, 예술가라면 살고 창조하기 위한 자신의 이유들과 관련하여 빠질 수 있는, 냉철해졌다가 다시 열렬해지기도 하는 그 사색에 있다. 15년이 지났으니, 나는 이 책에 씌어 있는 입장들 중 서너 가지를 넘어섰지만, 그러한 입장들을 불러일으켰던 절박한 상황에 대해서는 계속 충실히 해온 것 같다. 이 책이 영어로 출판했던 나의 모든 책들 중에서 가장 개인적인 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그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다른 어느 책보다도 더 독자의 너그러움과 이해를 필요로 하고 있다.
1955년 3월, 파리에서, 알베르 카뮈.

목차

차 례 / 시지프 신화(Le Mythe de Sisyphe)

카뮈의 부조리 사상과 《시지프 신화》 ………………………… 6
저자 서문 ……………………………………………………………… 12

제1장 부조리한 추론(推論)
1. 부조리(不條理)와 자살(自殺) ……………………………… 19
2. 부조리의 벽 ……………………………………………………… 29
3. 철학적 자살 ……………………………………………………… 52
4. 부조리한 자유 …………………………………………………… 80

제2장 부조리한 인간
1. 돈 후안주의(Le Don Juanisme) …………………………105
2. 연극 …………………………………………………………………116
3. 정복 …………………………………………………………………126

제3장 부조리한 창조
1. 철학과 소설 ………………………………………………………138
2. 키릴로프 ……………………………………………………………152
3. 덧없는 창조 ………………………………………………………163

제4장 시지프 신화
1. 시지프 신화 ………………………………………………………172

부룩 I.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에 나타난 희망과 부조리
1.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에 나타난 희망과 부조리 ……………180

부록 Ⅱ. 철학 에세이
1. 알제(Algiers)에서 보낸 여름 ………………………………… 200
2. 미노토르─오랑에서의 체류 ……………………………………217
3. 헬레네의 추방 ……………………………………………………250
4. 티파사로 돌아오다 ………………………………………………258
5. 예술가와 그의 시대 ……………………………………………271

연 보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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