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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진, 길들여지지 않은 무시하기엔 너무 친근하고 함께하기엔 너무 야생적인 동물들의 사생활

원제 : Tamed and Untamed : Close Encounters of the Animal Kind

사이 몽고메리, 엘리자베스 M. 토마스 저 | 김문주 역 | 홍익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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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그들의 경이로운 세계를 접할수록, 우리가 수많은 동물들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그들을 이해할수록 오히려 우리 자신에 대해 더 나은 이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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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656984 / 328쪽 140 x 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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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 세상에 ‘길들여진’ 존재는 누구일까? 인간일까 아니면 동물일까? 동물 탐험가이자 반려인으로서 30년 이상의 내공을 가진 두 저자는 동물들의 일상적인 삶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인간만이 유일하게 생각하고, 사랑하고, 느끼는 존재라는 편견을 단번에 무너뜨린다. 냄새만으로 과거를 추적하는 개, 적과 주인을 구별하고 서로 소통하는 닭, 연습과 훈련을 통해 지저귀는 법을 배우는 새, 인간의 얼굴을 기억하는 문어 등 동물들도 주위를 관찰하고 정보를 모으며 서로 교감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단지 인간과 다른 방식으로 말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은 당신은 단순히 동물들의 기상천외한 모습을 알게 되는 것을 넘어, 이 작은 세상에 길들여진 존재는 ‘나’일까? 아니면 동물일까?라는 질문의 답에 가까이 다가서게 될 것이다.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그들의 경이로운 세계를 접할수록, 우리가 수많은 동물들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그들을 이해할수록 오히려 우리 자신에 대해 더 나은 이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책 속에서 내가 차페크를 훈련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들었을까? 가늠할 수도 없을 정도다. 예전의 우리 개들이 어린 강아지들을 훈련시키는 데는 얼마나 걸렸을까? 단 몇 분도 걸리지 않았다. 이 개들은 그저 자기들이 하던 대로 했고, 강아지들은 나이 든 개를 따라했을 뿐이다.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데 기저귀도 필요 없었고, 실수를 저지른 것을 치워야 할 필요도 없이 모든 것이 쉽고 자연스러웠다. _p.27 이렇게 인간이 언제나 별개의 것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뭘까? 인간들은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기 때문이다. 또 한 인간은 모자를 쓰는 유일한 동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도구를 사용하는 것부터 전쟁을 벌이는 일까지, 인간에게 한정되었 다고 여겨지던 특성들의 목록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_p.71 동물의 눈을 보고 교감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동물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 인류는 8,700만 종의 동물들 가운데 기껏해야 하나일 뿐이다. 이 동물들 가운데 이름을 지어줄 수 있는 종은 얼마나 될까? 또한 우리가 알거나 이해할 수 있는 동물은 얼마나 될까? 우리가 눈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내버려둘 동물을 찾기란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물들의 마음에 대해 좀 더 많은 걸 배우게 될 것이다. _p.236 인간은 스스로를 ‘궁극의 생물’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지난 8,000년 동안 억지로 자연이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키도록 만들었지만, 그에 반해 물곰은 자연에 필연적인 적응을 해왔다. 그들은 5억 년 전에 ‘짠’하고 나타나 그 모든 빙하 시대와 가뭄과 멸종의 시대를 견뎌내고 오늘날 이 자리에서 성공적인 진화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_p.258 코헤이는 우리 집의 닭들도 분명히 나를 부르는 이름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아마도 자기네 주인뿐 아니라 서로를 부르는 저마다의 이름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나는 다른 동물들, 그러니까 코끼리와 늑대, 까마귀들도 그렇게 하는지 궁금하다. 물고기는 또 어떨까? 앞으로 우리 모두는 이런 동물들에 대해 비슷한 발견을 했다는 이야기를 멀지 않은 미래에 듣게 될 거라고 예상해본다. _p.293

저자 소개

‘보스턴 글로브’지 자연 칼럼 집필자이며, 미국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의 [지상의 삶] 시사 해설자이고, 지구 생태에 관한 책을 집필했다. 저서로는 [호랑이의 마력](Spell of the Tiger), [대자연의 나날의 신비](Nature's Everyday Mysteries), [야생의 계절](Seasons of the Wild),[뱀 과학자](The Snake Scientist]가 있다. 앞서 국내에는 [유인원과의 산책](Walking with the Great Apes)이 번역 출간되었다. 현재 미국 뉴햄프셔 주에 살고 있다.
논픽션과 소설을 넘나들며 동물과 인간의 문화를 관찰하고 생각하고 쓰는 데 평생을 보낸 엘리자베스 M. 토마스는 미국 보 스턴에서 태어나 스미스 여자대학과 래드클리프 여자대학에서 영문학과 인류학을 공부했다. 1950년대 초 문화인류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 칼라하리사막으로 이주하여 원시 상태에 머물고 있던 그곳 사람들의 삶을 연구했고, 그곳 원주민 인 부시먼을 주인공으로 《무해한 사람들(The Harmless People)》을 발표하여 소수인종에 대한 관심을 일깨웠다. 그 뒤 문화인류학적 관점에 기초한 여러 권의 논픽션을 출간하다가 부시먼들과 함께 살며 체험한 깨달음을 시베리아 공간 에 투영시켜 소설 《세상의 모든 딸들(원제; Reindeer Moon)》을 발표하여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뒤 《개들의 숨 겨진 삶(The Hidden Life Dog)》이 뉴욕타임스 선정 40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등 연달아 화제작을 발표하여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다. 대표작품으로는 《The Animal Wife》, 《The Old Way》, 《The Tribe of Tiger》, 《Warrior Herdsmen》, 《A Million Years with You》 등 다수가 있다.

역자 소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후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석사를 수료하였다. 현재 번역에이전시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민주주의의 정원: 좌우를 넘어 새 시대를 여는 시민 교과서 』『예술가는 절대로 굶어 죽지 않는다 : 예술로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들의 숨겨진 비밀!』『어떻게 이슬람은 서구의 적이 되었는가』등이 있다.

 

책 속에서

내가 차페크를 훈련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들었을까? 가늠할 수도 없을 정도다. 예전의 우리 개들이 어린 강아지들을 훈련시키는 데는 얼마나 걸렸을까? 단 몇 분도 걸리지 않았다. 이 개들은 그저 자기들이 하던 대로 했고, 강아지들은 나이 든 개를 따라했을 뿐이다.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데 기저귀도 필요 없었고, 실수를 저지른 것을 치워야 할 필요도 없이 모든 것이 쉽고 자연스러웠다.
_p.27

이렇게 인간이 언제나 별개의 것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뭘까? 인간들은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기 때문이다. 또 한 인간은 모자를 쓰는 유일한 동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도구를 사용하는 것부터 전쟁을 벌이는 일까지, 인간에게 한정되었 다고 여겨지던 특성들의 목록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_p.71

동물의 눈을 보고 교감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동물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 인류는 8,700만 종의 동물들 가운데 기껏해야 하나일 뿐이다. 이 동물들 가운데 이름을 지어줄 수 있는 종은 얼마나 될까? 또한 우리가 알거나 이해할 수 있는 동물은 얼마나 될까?
우리가 눈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내버려둘 동물을 찾기란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물들의 마음에 대해 좀 더 많은 걸 배우게 될 것이다.
_p.236


인간은 스스로를 ‘궁극의 생물’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지난 8,000년 동안 억지로 자연이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키도록 만들었지만, 그에 반해 물곰은 자연에 필연적인 적응을 해왔다. 그들은 5억 년 전에 ‘짠’하고 나타나 그 모든 빙하 시대와 가뭄과 멸종의 시대를 견뎌내고 오늘날 이 자리에서 성공적인 진화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_p.258


코헤이는 우리 집의 닭들도 분명히 나를 부르는 이름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아마도 자기네 주인뿐 아니라 서로를 부르는 저마다의 이름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나는 다른 동물들, 그러니까 코끼리와 늑대, 까마귀들도 그렇게 하는지 궁금하다. 물고기는 또 어떨까? 앞으로 우리 모두는 이런 동물들에 대해 비슷한 발견을 했다는 이야기를 멀지 않은 미래에 듣게 될 거라고 예상해본다.

_p.293

목차

1장 | 개와 고양이의 숨겨진 사생활
01. 개를 훈련시키는 최고의 방법
02. 고양이들의 만행
03. SNS에 중독된 강아지들
04. 고양이의 밤 산책 추적기
05. 개와 함께 잠드는 법
06. 보이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
07. 야생고양이의 집을 찾아서
08. 사랑하는 개를 떠나보내며
09. 수의사의 말을 믿어도 될까?

2장 | 동물과 사람들
10. 두근두근 문어의 소개팅
11. 동물은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
12. 동물의 마음
13. 창밖으로 내던져진 새끼 고양이들
14. 어둠에 대한 공포
15. 우리는 왜 뱀을 무서워할까?
16. 집을 잃어버린 작은 이웃들
17. 반려동물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18. 전쟁에 희생된 동물들을 추모하며
19. 5만 달러를 가치 있게 쓰는 법
20. 아픈 마음을 고쳐준 동물들
21. 접시 위의 야생동물

3장 | 새와 함께 춤을
22. 불멸의 닭 여사님
23. 퍼핀에게서 날아온 편지
24. 새와 리듬에 맞춰 춤을
25. 하늘을 나는 호랑이
26. 깃털에 싸인 거품

4장 | 야생동물들의 눈을 마주 본다면
27. 크리스마스 선물은 흰담비
28. 행복한 들쥐
29. 코끼리를 빼닮은 바위너구리
30. 분홍돌고래의 마법
31. 생쥐와의 짧은 우정
32. 우리가 미워하는 ‘개’ 이야기
33. 곰을 만났을 때 살아남는 법
34. 수줍은 백상아리와의 만남
35. 사자와의 하룻밤
36. 사슴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5장 | 우리의 작은 이웃들
37. 북아메리카 지렁이의 왕
38. 작은 슈퍼 히어로, 물곰
39. 여행을 떠난 개구리들
40. 보송보송한 신사, 호박벌
41. 민달팽이의 느리지만 멋진 세상

6장 | 동물들이 세상을 보는 법
42. 버려진 강아지의 화려한 부활
43. 닭이 당신의 이름을 지어준다면?
44.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은?
45. 주정뱅이 동물들
46. 야생으로 통하는 문
47. 꿈꾸는 수조 속의 전기뱀장어
48. 냄새로 보는 세상
49. 문어가 얼마나 똑똑한지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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