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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겨진 베일 워터프루프북

시리즈 : 민음사 워터프루프북 [7]

조지 엘리엇 저 | 정윤희 역 | 민음사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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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불가사의한 계기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예지력과 타인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천리안을 얻게 된 주인공 래티머는, 자기가 유일하게 내면을 들여다볼 수 없는 상대이자 형의 약혼자인 버사 그랜트에게 마음을 뺏긴다. 그러나 저주받은 초능력 탓에 래티머는 자신의 불행한 앞날과 죽음까지 훤히 알게 되고, 천벌 같은 운명은 더욱 가혹한 방식으로 그를 희롱하기 시작하는데…….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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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443473 / 80쪽 / 80g / 113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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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올여름 우리가 꼭 마주해야 할 찬란한 공포,
‘쏜살 문고 워터프루프북’으로 만나는 여성 고딕 소설의 세계!

지난해 『82년생 김지영』, 『보건교사 안은영』 등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가 친환경적인 데다 방수·방습 기능까지 지닌 ‘워터프루프북’으로 여름 인사를 올렸었다. 바다, 수영장 등 휴가지에서는 물론, 욕조와 사우나 같은 일상적인 장소에서도 물과 습기에 구애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었던 ‘워터프루프북’이, 2019년 여름, 세계 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여성 거장 세 명의 고딕·호러 소설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해마다 여름이면 ‘납량 특집극’ 같은 이름을 달고 영화, 드라마, 소설 등이 쏟아져 나온다. 이제는 친숙하게 느껴지는 ‘공포’ 장르의 줄기를 하나하나 더듬어 올라가다 보면, 마침내 ‘고딕 소설’과 마주치게 된다. ‘고딕 소설’은 18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영국 등지에서 크게 유행한 장르로, 중세의 그로테스크한 고딕 양식을 방불하게 하는, 이를테면 고성과 흉가, 마법과 저주, 괴기하고 무시무시한 분위기로 가득한 일군의 작품들을 가리킨다. 인간의 근원적인 공포를 자극하며 현대 문화에까지 큰 영향을 끼친 ‘고딕 소설’은 유령과 괴물, 초능력과 미지의 존재, 수수께끼 같은 심리 현상 등의 형태로 여전히 우리 곁에 자리하고 있다.

제인 오스틴의 『노생거 사원』에 등장하는 주인공 캐서린이 앤 래드클리프 등 여성 작가의 ‘고딕 소설’을 탐독하였듯이, 예로부터 이 장르는 여성 독자들이 크게 사랑하고, 여성 작가들이 눈부시게 활약한 분야였다. 불과 100여 년 전만 해도 여성들은 주류 문단에서 자유로이 활동할 수 없었고, 메리 셸리처럼 익명으로 책을 내거나 조지 엘리엇 또는 샬럿 브론테처럼 남성의 이름 뒤에 숨어 살아야 했다. 하지만 그 어떤 억압도 여성 작가들의 펜을 꺾을 수는 없었다. 여성 작가들은 황야로 나가 자신들만의 새로운 영토를 개척했고, 그중 하나가 바로 ‘고딕 소설’이었다.(물론 ‘고딕 소설’을 쓴 남성 작가도 적지 않지만, 여성 작가들이 두드러지게 활동한 장르였다.) 첨단의 과학 기술, 중세적 마술, 공포와 황홀이 뒤섞인 ‘고딕 소설’의 세계는 여성 작가와 독자들이 자기들의 억눌린 소망과 족쇄 같은 현실을 마음껏 초월할 수 있는 환상의 장(場)이었고, 문학적 열망을 정열적으로 승화해 낸 영역이었다.

올해 ‘워터프루프북’은, SF와 공포 문학의 기념비적 걸작 『프랑켄슈타인』을 써낸 메리 셸리, 영국 소설의 위대한 전통을 세운 조지 엘리엇 그리고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미국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이디스 워튼에 이르기까지, 세 거장들의 ‘고딕 소설’을 엄선하여 선보이고자 한다. 오늘날 시각에서 보자면 전혀 ‘공포’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각각의 작품 속 행간에 숨은 환상과 불안, 기막힌 상상력과 환희를 음미하다 보면, 어느새 ‘고딕 소설’의 세계에 흠뻑 취하게 될지도 모른다. 두려움은 언제나 가장 매혹적인 손짓이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조지 엘리엇(George Eliot, 1819∼1880)은 19세기 영문학사상 중요한 작가다. 흔히 조지 엘리엇을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구절이 나오는 <황무지(The Waste Land)>를 쓴 T. S. 엘리엇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자는 19세기 영국의 여류소설가이며 후자는 20세기 미국 시인이다. 19세기는 영문학사상 유례없이 소설 장르가 융성한 시기이며, 그 시기에 활약한 많은 작가 중 조지 엘리엇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주요 작가다. 엘리엇은 1819년 워릭셔에서 태어났으며, 37세라는 늦은 나이에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여류작가에 대한 당대의 사회적 편견 때문에 본명인 메리 앤 에반스(Mary Ann Evans)라는 이름 대신 조지 엘리엇이라는 남성 필명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몇 개의 작품이 계속 발표될 때까지 독자는 물론 평론가까지도 모두 그녀를 남성 작가로만 알고 있었다. 그녀는 또한 <웨스트민스터 리뷰(Westminster Review)>라는 비중 있는 잡지의 부편집장을 지냈으며, ‘남성처럼 생각하는 여자 셰익스피어’로 불릴 정도로 지적인 작가였다. 이처럼 그녀는 여성작가라기보다는 당대의 어떤 남성작가에 견주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위대한 작가로 평가된다. 

역자 소개

|약력|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번역학 박사 수료


현) 부산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 전임강사
OnStyle, MGM, 하나TV 등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과 소니, 디즈니, CJ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개봉관 외화 번역가로 활약


전) 세종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 한국사이버대학교, 부천대학교, EBS에서 영어, 소설 번역, 영상 번역, 영문학 등 강의



|저서 및 번역서|


《EBS 독학사 영어영문학과 2단계 19세기영미소설》(지식과미래)
《EBS 독학사 영어영문학과 2단계 영국문학개관》(지식과미래)


《가디언의 전설 1-5》, 《하울의 움직이는 성》, 《플래쉬 포워드》, 《펄 벅을 좋아하나요?》, 《스노우 화이츠 앤 더 헌츠맨》,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제로의 기적》, 《얼렁뚱땅 세계사 8 - 폼페이 화산 이야기》, 《얼렁뚱땅 세계사 28 - 투탕카멘 이야기》 등 다수

책 속에서

목차

1장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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