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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온다

안효림 저 | 반달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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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188355 / 44쪽 / 330g / 300 x 16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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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파도는
우리가 한눈파는 사이,
우리가 기다리다 지친 사이,
우리가 잊고 있던 사이에
여러 모양으로 쉼 없이 나타납니다.
우리는 그 파도와 놀며 자랍니다.

출판사 리뷰

게들은 왜 파도가 오는 곳에 집을 지을까? 갔다! 거인도 갔다. 공룡도 갔다.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서 뭔가가 고개를 내밉니다. 바로 게들입니다. 게들은 파도도 가고, 아이들도 떠난 자리에서 빼꼼빼꼼 나타나 파도에 무너지다 만 모래성으로 모여듭니다. 처음에는 몇 안 되던 게들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셀 수도 없이 많이 모였습니다. 가자. 하늘 끝까지 가자. 파도랑 같이 가자! 게들은 이제 무너진 모래성에 모두 모였습니다. 그냥 모인 게 아니라 서로 올라타고 손을 붙잡고 섰습니다. 그러더니 외칩니다. 온다. 파도가 온다! 정말정말 커다란 파도가 몰려옵니다. 아이들이 놀라 도망간 파도보다 더 큰 파도가 몰려옵니다. 게들은 정말 왜 그러는 걸까요? 무슨 일을 저지르려고 저러는 걸까요? 저 파도가 하나도 무섭지 않을까요? 게들은 아이들보다 더 대담합니다. 커다란 파도에 온몸으로 맞서려고 버티고 섰습니다. 드디어 파도가 몰려왔습니다. 게들은 파도와 부딪치며 올라타며 거친 파도를 즐깁니다. 아이들이 무서워서 피한 파도를, 게들은 거침없이 타고 놉니다. 성이 무너지고 집이 부서져도 신나는 놀이터, 파도! 이제야 알았습니다. 아이들과 게들이 왜 파도가 오는 곳에 모래성을 쌓고 집을 짓는지를 말이에요. 아이들과 게들한테는 파도가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놀이터입니다. 아이들은 파도가 아무리 성을 무너뜨려도 쌓고 또 쌓으며 즐거움을 맛봅니다. 이 맛이 없다면 굳이 바다에 와서 모래성을 지을 필요도 없겠지요. 게들은 아이들이 떠난 자리에서 커다란 파도와 놀려고, 부딪치려고, 맞서려고 모래 속에 구멍을 파고 집을 짓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왜 굳이 거친 모래 속에 집을 짓겠어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지요? 이제 안효림 작가가 파스텔로 만든 환상 속으로, 멋진 파도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볼 차례입니다. 성이 무너지고 집이 부서져도 신나게 놀 수 있는 우리의 놀이터, 파도 속으로!

저자 소개

대학에서는 목공예를 배우고, 사회에서는 백화점 꾸미는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만듭니다. 어릴 적 꿈이 화가였거든요. 
그림책을 만들면서 아이에게만 보이는 것, 저에게만 보이는 것을 함께 나누다 보면
보이지 않던 새로운 세상이 우리 앞에 다가옵니다. 
저의 첫 그림책 《너는 누굴까》로 제 앞에 다가온 첫 아이를 만났습니다. 
여러분도 오래 들여다보며 그 아이들이 내는 작은 소리를 들어 보세요. 
아이들이 재잘재잘 이야기 나누는 소리가 들릴 거예요.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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