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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마을 다이어리 한/일 각본집

고레에다 히로카즈 저 | 정미은 역 | 플레인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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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076016 / 208쪽 131 x 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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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영화 각본 쓰기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의 필독서!
한국어 번역본과 & 일본어 원문 각본 동시수록!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한/일 각본집은

최근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임을 또 한번 인정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일본과 한국을 통틀어 최초로 각본집으로 출간됩니다. 요시다 아키미의 동명 만화 원작을 각색/연출한 작품입니다. 아야세 하루카, 나가사와 마사미, 카호, 히로세 스즈라는 일본 톱배우들이 자매로 분했다는 캐스팅 만으로도 화제가 되었지만, 무엇보다 마음을 울리는 것은 철 없는 어른들 사이에서 속으로 상처를 삭여야 했던 아이들이 성장하여 서로를 가족으로 받아들여 가는 과정이 ‘주인공’인 작품입니다.

줄거리와 캐릭터
이야기는 15년 전 가족을 버린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한 세 자매가 이복 여동생 ‘스즈’와 처음 만나며 시작됩니다. 첫째 ‘사치’는 홀로 남겨질 스즈에게 마음이 쓰이고, 기차역에서 충동적으로 ‘우리랑 같이 살자’고 제안합니다. 각각 외모도, 스타일도, 성격과 삶의 지향점도 너무나 다른 네 자매를 소개합니다.
사치: 네 자매 중 맏이. 어릴 적 가족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와 무책임한 엄마를 원망하는 마음이 남아 있지만, 성장한 자신 역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동생들에게 주의를 주는 습관이 있다.
요시노: 자유분방한 성격의 둘째로, 술과 남자를 좋아하고 생각 없어 보이는 때도 많다. 안좋은 일이 있어도 술을 마시고 다음날 잊어 버린다. 하지만 언뜻 가벼워 보이는 그의 태도는, 엄마와 아빠, 언니를 보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할 지 오랫동안 고민한 결과일 지도 모른다.
치카: 어딘가 엉뚱한 면이 있는, 스즈가 오기 전까지 막내딸이었던 셋째.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 하지만 그걸 서운해 하는 대신 자기를 키워준 할머니에 관한 기억을 소중히 하며 살아간다.
스즈: 아버지는 세 언니의 친모인 원래 부인을 버리고 스즈의 엄마와 결혼했다. 엄마가 일찍 죽고, 아버지의 새로운 부인과 가족이 되어야 했던 스즈는 일찍부터 속 깊은 아이로 자랄 수 밖에 없었다. ‘사치’는 자기의 어릴 적 모습과 꼭 닮은 ‘스즈’를 보듬어 주려 하지만, 스즈는 ‘자신의 존재만으로 누군가는 상처 받는다’는 마음을 떨쳐낼 수가 없다.

지은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그(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현장에 있는 스탭들은
그곳에 있다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감독님은 유연한 부분은 한없이 유연해서 각자의 생각들을 모두 들어주지만,
하고 싶은 것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 분이라 짐작하기 어렵다.
무척 상냥한 분이다 싶지만,
결국 감독님이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는 채 촬영이 끝나버린다.
- 나가사와 마사미 (배우 / <바닷마을 다이어리> 둘째 요시노 역/ 씨네21 인터뷰 발췌)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걸어도 걸어도> <원더풀 라이프>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아무도 모른다> 등 부지런한 필모그래피로 일본은 물론 세계 유수영화제와 국내 영화팬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일본 대표 감독입니다. 섬세한 통찰과 사려 깊은 공감이 돋보이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표 가족 영화’가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신작 <어느 가족>은 제 71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후 일본 내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원래 문학부 출신이기도 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간결하고도 여운을 남기는 글쓰기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자신의 영화 <원더풀 라이프> <걸어도 걸어도> <태풍이 지나가고>를 소설로 출간했으며 국내에서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에세이집 <걷는 듯 천천히>를 썼습니다.

네 자매의 툇마루가 담긴 특별한 표지!
<바닷마을 다이어리> 각본집 표지는 황미옥 작가의 일러스트로 재탄생한 가마쿠라에 위치한 네 자매의 집, 그 중에서도 자매가 함께 여름을 보내는 툇마루 풍경입니다. <걸어도 걸어도> 블루레이 일러스트도 작업했던 황미옥 작가가 그린 따뜻하고 고운 결의 그림이 영화의 여운을 상기시킵니다. 네 자매가 함께 ‘시라스동’을 먹던 장면, 앞마당 나무에서 직접 딴 매실에 스즈가 언니들의 이름을 콕콕 새기던 장면이 자연스레 담겨 있어요. 책의 사이즈는 131*175mm 로, 플레인아카이브의 기존 블루레이와 같은 크기입니다. 블루레이와 함께 꽂아 두었을 때 일관성 있는 디스플레이가 되도록 작업했어요. 책의 전체 디자인은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국내 개봉 디자인을 맡았던 영화 광고 디자인 스튜디오 피그말리온이 작업했습니다.

새로운 번역, 일본어 오리지널 각본 동시 수록!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배우들의 특성을 잘 관찰한 후, 실제 연기에 반영시키는 연출의 묘를 발휘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종이 위의 텍스트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들의 협업을 통해 어떻게 영상으로 새롭게 구현되었는지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거예요.
일본과 한국을 통틀어 처음 발간된 이번 각본집에는 국문 버전 뿐만 아니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완성한 일본어 오리지널 각본 역시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일본어 원래 대사의 말맛과 글맛이 궁금했던 분들께, 또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정갈한 대사로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께 특히 반가운 페이지가 될 것입니다.

저자 소개

히로카즈 영화감독, TV 프로듀서, 1962년 도쿄 출생. 1987년에 와세다대 제1문학부 문예학과를 졸업한 후 ‘테레비만유니온’에 입사해 주로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TV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그러나… 복지를 버리는 시대로>(1991, 갤럭시상 우수작품상), <또하나의 교육>(1991, ATP상 우수상), <기억을 잃어버린 때>(1996, 방송문화기금상) 등이 있다. 1995년 처음으로 감독한 영화 <환상의 빛>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골든 오셀라상을 수상했고, 두 번째 영화 <원더풀 라이프>(1998)는 세계 30개국, 미국 내 200개 극장에서 개봉해 일본 독립영화로서는 이례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2004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아무도 모른다>가 영화제 사상 최연소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고 이후 <걸어도 걸어도>(2008, 블루리본상 감독상), <공기인형>(2009,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출품),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2011,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각본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작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도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영웅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구질구질한 세계가 문득 아름답게 보이는 순간을 그리고 싶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직접적으로 감정을 드러내 표현하기보다는 일상을 세밀하게 묘사해 보여주는 작품들을 통해 세계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걷는 듯 천천히』는 감독의 첫 에세이집이다. 

역자 소개

심리학을 공부했으나 졸업 후 만화가게로 출퇴근하며 살았고, 영상디자인을 공부했으나 졸업 후 일본 TV와 영화만 보고 살았다. 전공과 취미가 뒤섞여 특기가 된 인생을 살고 있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가끔은 영상도 만든다. 옮긴 책으로 〈8월의 소다수〉(고마츠 신야)가 있다.

목차

작가의 말 - 고레에다 히로카즈
바닷마을 다이어리 완성대본 (국문)
海街diary 完成台本 (일본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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