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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696016 / 12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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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대중문화 > 영화 > 작품론/감독론/배우론
출판사 리뷰
“저는 선배님들 필모그래피를 찾아보는 버릇이 있거든요, 내 나이 때 이 선배님은 뭐 하셨지? 어떻게 영화를 해오셨지? 송강호 선배님은 서른셋에 무려 <공동경비구역 JSA>2000를 찍으셨구나. 이런 걸 보면, 마음이 다잡아지는 게 있어요. 저는 아직도 선배님들이 한국영화에 닦아놓은 길을 적어도 훼손하지는 말자는 생각을 해요. 영화가 좋아서, 연기하는 게 좋아서, 좋은 영화 만들려고 피땀 흘려 만들어온 발자국들을 따라가자. 글쎄요, 10년 후엔 또 완전 판이 바뀌어버릴 가능성도 있으니까 뭐라고 장담할 수 없겠지만, 10년 뒤에 누군가가 우리 세대 혹은 우리 전 세대 선배들이 어떻게 걸어왔는지를 잘 보면, 분명 힘을 낼 거라고 믿어요. --- 《넥스트 액터 박정민》 113p 《넥스트 액터 박정민》은 <씨네21>을 시작으로 긴 시간 영화 저널리스트로 일하며 수많은 배우들의 변화와 발전을 목격해온 백은하 소장이 이끄는 ‘백은하 배우 연구소’의 첫 책으로, 단순히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나열하고 배우의 현재를 찬사 하는 글이 아니다. 백은하 소장과 배우 박정민이 나눈 대량의 인터뷰 섹션만 살펴봐도 인터뷰어와 그 대상의 관계를 넘어 누구와도 공유한 적 없는 내면의 영역까지도 고스란히 담겨 다가온다. 《넥스트 액터 박정민》을 읽으며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이자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고뇌하고 연기에 모든 열정을 쏟는 젊은 배우의 깊은 내면을 느껴 보기 바란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분명 그를 사랑하게 될 것이며, 백은하 배우 연구소의 《넥스트 액터》 시리즈를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 책 속으로 이 영화는 지금까지도 영화 자체로서, 그리고 같이 영화를 만든 사람으로서 꽤 깊숙이 제 안에 자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남아 있을 거라고 감히 장담합니다. 처음은 늘 설레죠. 모두의 처음이었던 이 영화는, 설렘으로 만들어 용기로 내놓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고, 덕분에 전 이렇게 아직도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때로는 포근하게 때로는 꾸중으로 품어주던 <파수꾼>은 제목처럼 그렇게 저를 지키고 있습니다. --- 박정민이 쓰는 <파수꾼>, 30p <동주>는 점점 잠겨가는 나의 머리채를 잡아챘다. 이제 더 이상 스스로 잠식되지 말라며 강하게 끌어 잡았다. 그건 이 영화가 가진 고요하지만 강력한 힘이었다. 해낸 것에 비해 받은 것이 과도히 많은 작품이라, 이 영화를 생각하면 절로 고개가 조아려진다. --- 박정민이 쓰는 <동주>, 38p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작은 탄식을 내뱉었다. ‘이 사람이 감독은 아닐 거야. 이렇게 작고 귀엽고 양스러울 리 없어.’ 하지만 정말 감독님이었고 자신은 모조리 고쳤다고 장담하는 사투리를 연발하며 영화 이야기를 쏟아냈다. 감독님과 시간을 보내면서 어느 순간 이 분을 믿게 되었다. 역시 종교는 장재현이다. --- 박정민이 쓰는 <사바하>, 51p 박정민은 요령이 없다. 어차피 지름길이 없다는 걸 본능적, 경험적으로 익힌 그는 매번 길고 고된 정석의 길을 택한다. 꼼수를 부리지 않고 달려드는 탓에 ‘무식하게 덤빈다’는 걱정도 종종 들을 정도다. <전설의 주먹>에서 고등학생 ‘복싱 천재’ 임덕규 역을 연기하기 위해 3개월 넘게 도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연기력 대신 권투 실력만 얻었다”는 자조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하지만 그 덕에 영화 속 청년 덕규의 주먹과 눈빛은 벨 듯이 날카롭게 스크린을 가른다. --- 배우연구자 백은하가 쓰는 박정민, 63p 시간과 노력이 결코 부족한 결과의 변명일 순 없겠지만, 시간과 노력만이 가져다 줄 수 있는 성취가 있음을 배우 박정민은 분명히 알고 있다. 처절한 해석의 흔적을 들키지 않는 치밀한 연주자, 배우 박정민. 래퍼 매드클라운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는 ‘노력의 천재’다. --- 배우연구자 백은하가 쓰는 박정민, 65p “말이란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게, 그 말… 관객들은 그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잖아요.”. --- 박정민과의 인터뷰, 84p “촬영할 때 오케이가 나도 무조건 한 번 더 해라. 대신 조금 다르게. 그건 배우가 감독에게 주는 선물이다. 이미 오케이는 났으니까.” ~ 그래서 제 유행어가 ‘무조건 오케이 받고 한 번 더!’예요. 현장에서 이게 말버릇처럼 나와요. 그리고 “영화 시나리오가 한 권의 책이라고 했을 때, 네가 남한테 선물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출연하고 아니면 하지 말라”는 말씀도 해주셨죠. --- 박정민과의 인터뷰, 101p
P. 30 이 영화는 지금까지도 영화 자체로서, 그리고 같이 영화를 만든 사람으로서 꽤 깊숙이 제 안에 자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남아 있을 거라고 감히 장담합니다. 처음은 늘 설레죠. 모두의 처음이었던 이 영화는, 설렘으로 만들어 용기로 내놓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고, 덕분에 전 이렇게 아직도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때로는 포근하게 때로는 꾸중으로 품어주던 <파수꾼>은 제목처럼 그렇게 저를 지키고 있습니다.
--- 박정민이 쓰는 <파수꾼>
P. 38 <동주>는 점점 잠겨가는 나의 머리채를 잡아챘다. 이제 더 이상 스스로 잠식되지 말라며 강하게 끌어 잡았다. 그건 이 영화가 가진 고요하지만 강력한 힘이었다. 해낸 것에 비해 받은 것이 과도히 많은 작품이라, 이 영화를 생각하면 절로 고개가 조아려진다.
--- 박정민이 쓰는 <동주>
P. 51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작은 탄식을 내뱉었다. ‘이 사람이 감독은 아닐 거야. 이렇게 작고 귀엽고 양스러울 리 없어.’ 하지만 정말 감독님이었고 자신은 모조리 고쳤다고 장담하는 사투리를 연발하며 영화 이야기를 쏟아냈다. 감독님과 시간을 보내면서 어느 순간 이 분을 믿게 되었다. 역시 종교는 장재현이다.
--- 박정민이 쓰는 <사바하>
P. 63 박정민은 요령이 없다. 어차피 지름길이 없다는 걸 본능적, 경험적으로 익힌 그는 매번 길고 고된 정석의 길을 택한다. 꼼수를 부리지 않고 달려드는 탓에 ‘무식하게 덤빈다’는 걱정도 종종 들을 정도다. <전설의 주먹>에서 고등학생 ‘복싱 천재’ 임덕규 역을 연기하기 위해 3개월 넘게 도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연기력 대신 권투 실력만 얻었다”는 자조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하지만 그 덕에 영화 속 청년 덕규의 주먹과 눈빛은 벨 듯이 날카롭게 스크린을 가른다.
--- 배우연구자 백은하가 쓰는 박정민
-INTRODUCTION
넥스트 액터는 누구입니까?
-FILMOGRAPHY
2007-2019
-ABOUT
박정민 101
-FACES 여섯 개의 얼굴
베키 그리고 박정민이 쓰는 <파수꾼>
효민 그리고 박정민이 쓰는 <들개>
몽규 그리고 박정민이 쓰는 <동주>
진태 그리고 박정민이 쓰는 <그것만이 내 세상>
심뻑 그리고 박정민이 쓰는 <변산>
나한 그리고 박정민이 쓰는 <사바하>
-BEATS 이 배우의 비트
부스 안의 협박전화 <들개>
비트(Beats)란?
-ACTOROLOGY
박정민, 해석의 흔적을 들키지 않는 치밀한 연주자
-BEATS 이 배우의 비트
회한과 치욕의 서명 <동주>
-INTERVIEW
“제 유행어가 ‘무조건 오케이 받고 한 번 더!’ 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