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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액터 박정민

백은하, 박정민 저 | 백은하배우연구소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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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696016 / 12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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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는 선배님들 필모그래피를 찾아보는 버릇이 있거든요, 내 나이 때 이 선배님은 뭐 하셨지? 어떻게 영화를 해오셨지? 송강호 선배님은 서른셋에 무려 <공동경비구역 JSA>2000를 찍으셨구나. 이런 걸 보면, 마음이 다잡아지는 게 있어요. 저는 아직도 선배님들이 한국영화에 닦아놓은 길을 적어도 훼손하지는 말자는 생각을 해요. 영화가 좋아서, 연기하는 게 좋아서, 좋은 영화 만들려고 피땀 흘려 만들어온 발자국들을 따라가자. 글쎄요, 10년 후엔 또 완전 판이 바뀌어버릴 가능성도 있으니까 뭐라고 장담할 수 없겠지만, 10년 뒤에 누군가가 우리 세대 혹은 우리 전 세대 선배들이 어떻게 걸어왔는지를 잘 보면, 분명 힘을 낼 거라고 믿어요. --- 《넥스트 액터 박정민》 113p 《넥스트 액터 박정민》은 <씨네21>을 시작으로 긴 시간 영화 저널리스트로 일하며 수많은 배우들의 변화와 발전을 목격해온 백은하 소장이 이끄는 ‘백은하 배우 연구소’의 첫 책으로, 단순히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나열하고 배우의 현재를 찬사 하는 글이 아니다. 백은하 소장과 배우 박정민이 나눈 대량의 인터뷰 섹션만 살펴봐도 인터뷰어와 그 대상의 관계를 넘어 누구와도 공유한 적 없는 내면의 영역까지도 고스란히 담겨 다가온다. 《넥스트 액터 박정민》을 읽으며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이자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고뇌하고 연기에 모든 열정을 쏟는 젊은 배우의 깊은 내면을 느껴 보기 바란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분명 그를 사랑하게 될 것이며, 백은하 배우 연구소의 《넥스트 액터》 시리즈를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 책 속으로 이 영화는 지금까지도 영화 자체로서, 그리고 같이 영화를 만든 사람으로서 꽤 깊숙이 제 안에 자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남아 있을 거라고 감히 장담합니다. 처음은 늘 설레죠. 모두의 처음이었던 이 영화는, 설렘으로 만들어 용기로 내놓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고, 덕분에 전 이렇게 아직도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때로는 포근하게 때로는 꾸중으로 품어주던 <파수꾼>은 제목처럼 그렇게 저를 지키고 있습니다. --- 박정민이 쓰는 <파수꾼>, 30p <동주>는 점점 잠겨가는 나의 머리채를 잡아챘다. 이제 더 이상 스스로 잠식되지 말라며 강하게 끌어 잡았다. 그건 이 영화가 가진 고요하지만 강력한 힘이었다. 해낸 것에 비해 받은 것이 과도히 많은 작품이라, 이 영화를 생각하면 절로 고개가 조아려진다. --- 박정민이 쓰는 <동주>, 38p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작은 탄식을 내뱉었다. ‘이 사람이 감독은 아닐 거야. 이렇게 작고 귀엽고 양스러울 리 없어.’ 하지만 정말 감독님이었고 자신은 모조리 고쳤다고 장담하는 사투리를 연발하며 영화 이야기를 쏟아냈다. 감독님과 시간을 보내면서 어느 순간 이 분을 믿게 되었다. 역시 종교는 장재현이다. --- 박정민이 쓰는 <사바하>, 51p 박정민은 요령이 없다. 어차피 지름길이 없다는 걸 본능적, 경험적으로 익힌 그는 매번 길고 고된 정석의 길을 택한다. 꼼수를 부리지 않고 달려드는 탓에 ‘무식하게 덤빈다’는 걱정도 종종 들을 정도다. <전설의 주먹>에서 고등학생 ‘복싱 천재’ 임덕규 역을 연기하기 위해 3개월 넘게 도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연기력 대신 권투 실력만 얻었다”는 자조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하지만 그 덕에 영화 속 청년 덕규의 주먹과 눈빛은 벨 듯이 날카롭게 스크린을 가른다. --- 배우연구자 백은하가 쓰는 박정민, 63p 시간과 노력이 결코 부족한 결과의 변명일 순 없겠지만, 시간과 노력만이 가져다 줄 수 있는 성취가 있음을 배우 박정민은 분명히 알고 있다. 처절한 해석의 흔적을 들키지 않는 치밀한 연주자, 배우 박정민. 래퍼 매드클라운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는 ‘노력의 천재’다. --- 배우연구자 백은하가 쓰는 박정민, 65p “말이란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게, 그 말… 관객들은 그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잖아요.”. --- 박정민과의 인터뷰, 84p “촬영할 때 오케이가 나도 무조건 한 번 더 해라. 대신 조금 다르게. 그건 배우가 감독에게 주는 선물이다. 이미 오케이는 났으니까.” ~ 그래서 제 유행어가 ‘무조건 오케이 받고 한 번 더!’예요. 현장에서 이게 말버릇처럼 나와요. 그리고 “영화 시나리오가 한 권의 책이라고 했을 때, 네가 남한테 선물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출연하고 아니면 하지 말라”는 말씀도 해주셨죠. --- 박정민과의 인터뷰, 101p

저자 소개

1999년 『씨네21』 기자로 입사해 수많은 배우들을 만났다. 송강호, 문소리, 설경구 등 동시대 한국배우에 대한 본격 배우론을 담은 『우리시대 한국배우』를 펴냈다. 2004년 9월 잠시 기자 생활을 접고 뉴욕으로 떠나 408일가 생활했다. 이후 영화의 도시 뉴욕에 바치는 책 『안녕 뉴욕』을 펴냈다. 2006년 다시 『씨네21』로 돌아와 엔터테인먼트 웹진 『매거진t』를 창간했다. 2007년 2월 책과 잡지 그리고 취향에 관한 모든 것을 만드는 공장, (주)테이스트팩토리를 창립했다. 현재 테이스트팩토리의 공장장으로, 『매거진t』편집장으로, 2008년 8월 창간한 월간 무가 엔터테인먼트 잡지 『톰』의 편집장으로, 인생에서 가장 바쁘고 짜릿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1987년 충주에서 태어나 가히 모범적이라 할 수 있는 학창 시절을 보냈다. 2005년 고려대학교 인문학부에 입학했으나 연기를 ‘제대로’ 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자퇴를 했다.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해 몇 편의 단편영화를 거쳐, 2011년 독립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했다. 〈전설의 주먹〉, 〈들개〉, 〈동주〉 등의 영화에 출연하였고, 〈너희들은 포위됐다〉, 〈안투라지〉 등의 드라마와 〈키사라기 미키짱〉, 〈G코드의 탈출〉 등의 연극 무대에도 올랐다.
‘말로 기쁘게 한다.’는 뜻의 언희(言喜)라는 필명으로 2013년부터 매거진 《topclass》에 칼럼을 연재 중이다.

책 속에서

P. 30 이 영화는 지금까지도 영화 자체로서, 그리고 같이 영화를 만든 사람으로서 꽤 깊숙이 제 안에 자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남아 있을 거라고 감히 장담합니다. 처음은 늘 설레죠. 모두의 처음이었던 이 영화는, 설렘으로 만들어 용기로 내놓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고, 덕분에 전 이렇게 아직도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때로는 포근하게 때로는 꾸중으로 품어주던 <파수꾼>은 제목처럼 그렇게 저를 지키고 있습니다.
--- 박정민이 쓰는 <파수꾼> 


P. 38 <동주>는 점점 잠겨가는 나의 머리채를 잡아챘다. 이제 더 이상 스스로 잠식되지 말라며 강하게 끌어 잡았다. 그건 이 영화가 가진 고요하지만 강력한 힘이었다. 해낸 것에 비해 받은 것이 과도히 많은 작품이라, 이 영화를 생각하면 절로 고개가 조아려진다.
--- 박정민이 쓰는 <동주>


P. 51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작은 탄식을 내뱉었다. ‘이 사람이 감독은 아닐 거야. 이렇게 작고 귀엽고 양스러울 리 없어.’ 하지만 정말 감독님이었고 자신은 모조리 고쳤다고 장담하는 사투리를 연발하며 영화 이야기를 쏟아냈다. 감독님과 시간을 보내면서 어느 순간 이 분을 믿게 되었다. 역시 종교는 장재현이다.
--- 박정민이 쓰는 <사바하> 


P. 63 박정민은 요령이 없다. 어차피 지름길이 없다는 걸 본능적, 경험적으로 익힌 그는 매번 길고 고된 정석의 길을 택한다. 꼼수를 부리지 않고 달려드는 탓에 ‘무식하게 덤빈다’는 걱정도 종종 들을 정도다. <전설의 주먹>에서 고등학생 ‘복싱 천재’ 임덕규 역을 연기하기 위해 3개월 넘게 도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연기력 대신 권투 실력만 얻었다”는 자조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하지만 그 덕에 영화 속 청년 덕규의 주먹과 눈빛은 벨 듯이 날카롭게 스크린을 가른다.
--- 배우연구자 백은하가 쓰는 박정민 

목차

-INTRODUCTION
넥스트 액터는 누구입니까?


-FILMOGRAPHY
2007-2019


-ABOUT
박정민 101


-FACES 여섯 개의 얼굴
베키 그리고 박정민이 쓰는 <파수꾼>
효민 그리고 박정민이 쓰는 <들개>
몽규 그리고 박정민이 쓰는 <동주>
진태 그리고 박정민이 쓰는 <그것만이 내 세상>
심뻑 그리고 박정민이 쓰는 <변산>
나한 그리고 박정민이 쓰는 <사바하>


-BEATS 이 배우의 비트
부스 안의 협박전화 <들개>
비트(Beats)란?


-ACTOROLOGY
박정민, 해석의 흔적을 들키지 않는 치밀한 연주자


-BEATS 이 배우의 비트
회한과 치욕의 서명 <동주>


-INTERVIEW
“제 유행어가 ‘무조건 오케이 받고 한 번 더!’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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