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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와의 1시간

이명곤 저 | 세창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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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4118355 / 128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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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이명곤
저자 : 이명곤
경북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의 리옹가톨릭대학에서 토마스 아퀴나스를 전공, DEA학위를 취득하였다. 파리1대학(판테온 소르본)에서 ‘프랑스 철학사’ 관련 DEA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토마스 아퀴나스의 ‘인간학과 영성’에 관한 주제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술에도 관심이 많아 파리1대학 예술대학에서 조형미술학사 및 석사학위(한국화) 그리고 미학 DEA학위를 취득하였으며, 2014년에 영남미술대전의 초대작가(한국화)로 등단하였다. 대구가톨릭대학에서 연구교수를 그리고 경북대학교에서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제주대학교 철학과에 재직하며 서양고중세철학, 예술철학, 종교철학, 비교철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간학의 지혜』, 『토마스 아퀴나스 읽기』, 『키르케고르 읽기』, 『철학, 인간을 사유하다』, 『토미즘의 생명사상과 영성이론』, 『역사 속의 여성 신비가와 존재의 신비』, 『키르케고르의 《이것이냐 저것이냐》 읽기』, 『종교철학 명상록: 성인들의 눈물』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토마스 아퀴나스: 존재의 형이상학』, 『영성의 파노라마』, 『자아와 그 운명』, 『진리론』, 『키르케고르: 신앙의 개념』이 있다.

책 속에서


데카르트는 삶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확실한 신념을 통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별다른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 당시 대학 학문들에 대해서는 강한 실망과 회의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모든 것에 있어서 분명한 이해와 정당하고 합당한 답을 찾고자 하는 목마름은 사실상 모든 시대, 모든 계층에서 주어질 수 있는 인간의 본성적인 갈망이다. _14쪽

의문이 나는 것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질문을 해 대는 그를 두고 그의 아버지는 ‘작은 철학자’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한다. 아마도 데카르트를 천재라고 한다면 그는 “수재는 재능이 만들고, 천재는 열정이 만든다”는 그러한 의미에서 천재였을 것이다. _15쪽

천천히 걷는 사람이라도 만일 언제나 올바른 길을 선택한다면, 잘못된 길을 뛰어가는 사람보다도 훨씬 앞질러 나아갈 수 있다. _19쪽

그는 『방법서설』을 출간할 때 당시의 공식적인 학문의 언어였던 ‘라틴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출간하였다. 왜냐하면 그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부인들도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학문이란 것을 배우지 않아도 프랑스어를 알고 있는 모든 프랑스인이 이 책을 읽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_32쪽

나를 나답게 하고, 나의 개성과 나의 자아를 형성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며, 이는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코기토 에르고 숨’이란 데카르트의 진지한 명제는 바로 이러한 질문에 답하고자 하는 것이다. _42쪽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나의 내면세계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나뿐이며, 또한 나의 올바르고 진지한 사유는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결국 답을 구하고 선택을 하게 하는 것은 사유하는 나의 정신인 것이다. 그런데 만일 내가 사유하지 않는다면, 이런 나의 내면세계는 존재할 수가 없다. 데카르트는 자신보다 자신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였으며, 자신의 진리를 추구할 때에도 스스로에게 있어서 엄격하고 공정하게 자기 자신의 비판자가 된 것이다. _80-81쪽

데카르트를 근대철학 혹은 근대정신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무엇보다 그의 ‘자연적 이성에 대한 신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방법론적 회의’가 말해 주듯이 그는 의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의심하였고, 기존의 모든 철학 사상을 뒤로한 채 스스로 모든 것이 분명해질 때까지 사유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_119쪽

목차

1장 데카르트의 위대한 자각
진리를 향한 열정, 권위보다는 냉철한 이성을 …
보편적인 학문을 향한 청년 데카르트의 야심 찬 프로젝트

2장 합리주의적 정신과 주체성에 대한 자각
‘팩트 체크’만 잘하면 진실을 알 수 있을까?
인간 존엄성의 지반, “코기토 에르고 숨”
사유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

3장 과학에서 종교로, 데카르트적 신비주의
세계는 저절로 탄생하였고, 우주는 스스로 움직이는 것일까?
불완전하고 상대적인 인간이 어떻게 확실하고 절대적인 앎을 가질 수가 있을까?

4장 데카르트에 대한 찬사와 비판
새로운 형이상학의 촉발과 그 후예들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와 억울한 데카르트

저자 후기
데카르트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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