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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위의 주먹

원제 : Les poings sur les îles

엘리즈 퐁트나유 저 | 정원정, 박서영 역 | 오후의소묘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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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484118 / 32쪽 219 x 297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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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그런 건 책에는 없어.” 우리가 잊고 살았던 작은 것들의 가치 전쟁을 겪으며 어릴 적 홀로 타국으로 피난 온 이민자, 문맹, 러닝셔츠 차림새에 문신으로 가득한 몸, 작은 집에서의 소박한 생활, 영문 모를 이상한 말을 하는 할아버지. 세간의 시선으로 보면 폄하되기 쉬운 존재지만, 아이의 눈에서는 경이의 존재가 된다. 글 작가 엘리즈 퐁트나유가 자신의 작은 영웅이라고 밝힌 실존 인물을, 비올레타 로피즈가 프랑스 화가 앙리 루소를 오마주해 그린 매력적인 일러스트는 책을 펼치는 순간 우리를 그곳, 삶에서 잊었던 가치를 다시 움트게 하는 루이 할아버지의 정원으로 데려간다. 함께 풀숲을 거닐고 직접 딴 채소로 요리를 하고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하고 그림을 그리다 보면, 어떤 씨앗은 우리 안에 깊숙이 들어와 책장을 넘기는 동안 초록으로 자라날지 모를 일이다. 전 세계 그림책 작가들이 작업하고 싶어 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비올레타 로피즈의 첫 국내 번역본 <뉴욕타임스> 2018 올해의 일러스트북 선정을 비롯해 각종 상을 수상한 비올레타 로피즈는 작품마다 글과 가장 적합한 그림을 구현해내며 다채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는 작가로, 그림책 글 작가들이 가장 작업하고 싶어 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손꼽힌다. 현재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미국, 중국 등 국경을 넘어 다양한 그림책 작가들과 공동 작업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시회를 가진 바 있으며, 서울SI그림책학교의 강사로 세계적 작가들과 함께 워크숍을 이끌기도 한다. 스페인의 작은 섬인 이비자에서 태어나 음악을 전공한 그는 이 책에서 스페인 출신의 루이 할아버지를 마치 정원 그 자체로, 신비롭고 경이로운 존재로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투명 아크릴에 작업한 일러스트를 포개고 나누며 펼쳐나가는 그림 서사는 하나로 포섭될 수 없는 이야기의 주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그가 그려낸 온갖 초록과 그 사이에 숨겨놓은 작은 이미지 요소들은 독자에게 더 많은 이야기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문이 되어줄 것이다. 무엇보다 할아버지가 소년을 품기도 하고 서로 마주하기도 하고, 때로는 소년이 할아버지를 어루만지기도 하는 각각의 변주는, 그들이 천천히 쌓아나가는 성장과 우정을 그 어떤 초록보다도 아름답게 보여준다.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기’를 이끌어온 무루 작가와, 정원사 기린이 소개하는 그림책 루이 할아버지를 닮은 옮긴이 정원정은 번역과 정원 일을 하며 그림책을 만들기도 한다. 무루(mooru)라는 이름으로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기’ 수업을 진행해온 박서영은 2년 가까이 성인들과 그림책을 읽어오고 있으며, 현재 그림책에 관한 에세이를 집필하고 있다. 비올레타 로피즈의 그림 세계에 푹 빠져 우리말로 소개되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랐던 이 두 사람이 직접 번역에 나섰으며, 이 책을 시작으로 비올레타 로피즈가 작업한 그림책을 꾸준히 소개할 예정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엘리즈 퐁트나유
저자 : 엘리즈 퐁트나유
프랑스 낭시에서 태어났으며 오랫동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습니다. 첫 소설 『위니카』로 2007년 월요일 상 과학소설 부문을 수상했으며, 『밴쿠버의 사라진 사람들』로 2010년 에르크만 샤트리앙 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소설과 청소년 문학 작품 등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림 : 비올레타 로피즈
그림책 작가들이 사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스페인 이비자 섬에서 태어나 마드리드 대학교에서 음악과 그림을 전공했다.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미국, 중국 등 국경을 넘어 다양한 작가들과 공동 작업하고 있다. 서울SI그림책학교 강사 중 한 명이다. 이 책 《섬 위의 주먹》은 2011년 CJ픽처북어워드를 수상했으며, 동명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WOWFF 감독상을 받았다.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숲》과 《할머니의 크리스마스 브레드》, 《노래하는 꼬리》, 《마음으로 맺은 친구》를 그렸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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