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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017136 / 133쪽 128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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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문학과지성 시인선 [650]
반디앤루니스 리뷰
시집 『가재미』는 언어로 연주하는 피아노 독주곡을 듣는 듯 우리 의식을 맑게 구른다. 이 언어는 자모음으로 만들어진 낱말이 아닌 그 자체가 눈과 귀, 코, 혀 또는 촉각이어서 사물을 만지고 구부리고 조립하여 새로운 감각의 세계를 지어낸다. 그러나 그 세계는 언어로 만들어진 시의 거울에 비친 감각의 세계이다. 놀라워라, ‘감각 없이는 세계가 없다’는 자명함과 똑같은 ‘감각 없이는 시가 없다’의 자명성! 시 안에 혼종교배하는 사물들, 감각들. 읽을 때마다 오감이 분주해진다.
출판사 리뷰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思慕/ 수련/ 마루/ 누가 울고 간다/ 나는 돌아가/ 惡童처럼/ 老母/ 水平/ 바깥
극빈/ 극빈2/ 벌레詩社/ 서리/ 어느 저녁에/ 자루/ 묽다/ 그맘때에는/ 돌의 배
제2부
길/ 가재미/ 가재미2/ 가재미3/ 젖 물리는 개/ 冬天에 별 돋고/ 떼/ 번져라 번져라 病이여
오오 이런!/ 小菊을 두고/ 강대나무를 노래함/ 어떡하나요 어떡하나요/ 넝쿨의 비유/ 덤불
슬픈 샘이 하나 있다/ 바닥
제3부
그리운 밥 냄새/ 꿈/ 이상한 花甁/ 평상이 있는 국숫집/ 낮달의 비유
무늬는 오래 지닐 것이 못 되어요/ 운문사 뒤뜰 은행나무/ 빛깔에 놀라다
꽃이 핀다/ 나는 오래 걷는다/ 한 마리 멧새/ 산비 소리에/ 빈 의자
저수지/ 까마귀와 개/ 측백나무가 없다/ 시월에/ 내가 돌아설 때
제4부
기러기가 웃는다/ 작은 새/ 빈집의 약속/ 아, 24일/ 오, 가시등불!
언젠가 다시 가본 나의 외갓집 같은/ 감나무 속으로 매미 한 마리가
어느 날 내가 이곳에서 가을강처럼/ 門 바깥에 또 門이/ 매화나무의 解産
옥매미/ 木鐸/ 겨울밤/ 흙을 빚다/ 찰라 속으로 들어가다/ 바람이 나에게
해설- 극빈의 미학, 수평의 힘/ 이광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