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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연암 박지원 소설집

시리즈 : 책상 위 교양 [26]

이가원.허경진 저 | 서해문집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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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833015 / 270쪽 152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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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청소년들이 논술 대상 도서로서 연암의 작품을 접하기 전에, 조선 시대의 기인, 아니 이 나라의 기인 연암 박지원의 작품으로 온전히 즐기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꼼꼼히 글을 다듬고 바로잡았다. 연암의 소설들은 이미 교과서에 실려 있고 논술대상 추천도서로도 꼽히는 작품들. 그러나 ‘양파’에 비유될 만큼 그 속에 담고 있는 은유와 상징이 다채로운 연암 문장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에 쉽지 않다. 이에 작품 속에 빈번히 인용되는 중국 신화나 역사 속의 사건과 인물에 관해 그림 자료와 함께 친절한 주를 덧붙여 깊이 읽기를 돕는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이가원.허경진
저자 : 박지원
조선 후기 정조 때의 실학자로, 자는 중미(仲美), 호는 연암(燕巖)이다. 박제가, 홍대용, 유득공 등과 사귀면서 청나라의 발전된 문물을 받아들여 백성들의 살림을 윤택하게 하고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이용후생의 북학사상을 주창했다. 정조 즉위 초에 홍국영에게 노론 벽파로 몰려 신변이 위험에 처하자 황해도 연암 골짜기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살기도 했다.

44세 때인 정조 4년(1780)에 청나라 황제의 진하사절인 삼종형 박명원을 따라 연경(북경), 열하 등지를 여행했다. 이때 보고 들은 것들과 느낀 것들을 독특한 형식에 담은 기행문 〈열하일기〉로 세상의 주목을 받았으며, 사대부들 사이에서 열렬한 호응과 격렬한 반발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늦은 나이에 벼슬을 얻어 지방 관리로 지내기도 했으나 순조가 즉위하자 병을 핑계로 초야로 들어가 생을 마쳤다. 문학 작품으로는 〈허생전〉,〈양반전〉,〈호질〉,〈광문자전〉 등이 있다.  

역자 : 이가원
안동에서 퇴계의 14대손으로 태어나 일제 식민지교육을 거부하고 전통적인 서당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명륜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 교수를 거쳐 연세대 교수로 정년하였다. 아호는 연민(淵民), 자는 철연이다.
<열하일기>
,
<금오신화>
,
<구운몽>
,
<춘향전>
등의 주석서와 문집 6권을 합해 60여 권의 역, 저서를 간행하였다. 도산서원, 심곡서원, 죽수서원 원장을 지냈으며, 네 차례 개인 서전을 열었다. 그의 학문과 사상을 연구 계승하는 연민학회가
<연민학지>
를 간행하고 있다.  






역자 : 허경진
1974년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하면서 시 ‘요나서’로 연세문화상을 받았습니다. 1984년에 연세대 대학원에서 연민선생의 지도를 받아 '허균 시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고, 목원대 국어교육과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열상고전연구회 회장, 서울시 문화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허난설헌시집》, 《허균 시선》을 비롯한 한국의 한시 총서 50권, 《허균평전》, 《사대부 소대헌 호연재 부부의 한평생》, 《중인》 등 의 저서가 있으며 《삼국유사》, 《서유견문》, 《매천야록》 《손암 정약전 시문집》 등의 역서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선통신사 문학과 수신사, 표류기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자기 소유가 아닌 것을 취하는 자를 ‘도盜(도둑질 도)’라 하고, 남을 못살게 굴다가 목숨까지 빼앗는 자를 ‘적賊(해치다 적)’이라고 한다. 그런데 너희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쏘다니면서 팔을 걷어붙이고 눈을 부릅뜨며 남의 것을 착취하고도 부끄러운 줄을 모르더구나. 심지어 돈더러 형이라 부르고, 장수가 되기 위해서 자기 아내를 죽이는 일까지도 있었으니, 이러고도 인륜의 도리를 논할 수 있겠느냐? 그 뿐만 아니라 메뚜기에게서 그 밥을 빼앗고, 누에한테서 옷을 빼앗으며, 벌을 막질러 꿀을 긁어먹고, 심한 경우에는 개미의 알로 젓 담아서 그 조상께 제사하니, 너희보다 더 잔인하고 박덕한 자가 있겠느냐?
- 〈호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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