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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833015 / 270쪽 152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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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서] 책상 위 교양 [26]
반디앤루니스 리뷰
청소년들이 논술 대상 도서로서 연암의 작품을 접하기 전에, 조선 시대의 기인, 아니 이 나라의 기인 연암 박지원의 작품으로 온전히 즐기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꼼꼼히 글을 다듬고 바로잡았다. 연암의 소설들은 이미 교과서에 실려 있고 논술대상 추천도서로도 꼽히는 작품들. 그러나 ‘양파’에 비유될 만큼 그 속에 담고 있는 은유와 상징이 다채로운 연암 문장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에 쉽지 않다. 이에 작품 속에 빈번히 인용되는 중국 신화나 역사 속의 사건과 인물에 관해 그림 자료와 함께 친절한 주를 덧붙여 깊이 읽기를 돕는다.
출판사 리뷰
자기 소유가 아닌 것을 취하는 자를 ‘도盜(도둑질 도)’라 하고, 남을 못살게 굴다가 목숨까지 빼앗는 자를 ‘적賊(해치다 적)’이라고 한다. 그런데 너희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쏘다니면서 팔을 걷어붙이고 눈을 부릅뜨며 남의 것을 착취하고도 부끄러운 줄을 모르더구나. 심지어 돈더러 형이라 부르고, 장수가 되기 위해서 자기 아내를 죽이는 일까지도 있었으니, 이러고도 인륜의 도리를 논할 수 있겠느냐? 그 뿐만 아니라 메뚜기에게서 그 밥을 빼앗고, 누에한테서 옷을 빼앗으며, 벌을 막질러 꿀을 긁어먹고, 심한 경우에는 개미의 알로 젓 담아서 그 조상께 제사하니, 너희보다 더 잔인하고 박덕한 자가 있겠느냐?
- 〈호질〉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