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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풍경

김옥철 저 | 컬처그라피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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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591629 / 25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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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 Q. 여행과 음식을 융합한 여행에 대해 정의해달라. A. 여행에 맛난 음식이 더해진다면 우리의 여행은 새로운 눈과 감성이 넘치는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여행의 주체는 바로 자신이며, 음식을 먹고 맛을 느끼는 것도 바로 자신의 몸을 통한 자신의 오감이기 때문이다. 여행과 음식을 통해 자신의 인생이 온전히 자신의 것이고 인생의 주체가 자신임을 깨달을 때 우리의 삶은 더욱더 동적이며 긍정적이 되지 않을까. Q. 왜 음식은 행복 인문학인가. A. 인간은 요리하는 동물이다. 그리고 인간이 만드는 음식은 모두 문화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만드는 기본적 문화 환경 의식주 가운데 식은 가장 원초적이다. “신은 죽었다”라는 명제의 철학자 니체가 말한 삶의 주체는 신이 아니라 인간 자신이며 삶이란 만들어가는 과정, 자신이 경험하는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에 비추어보면, 삶에서 음식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경험 문화라고 볼 수 있다. 음식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매일 반복적으로 오감으로 체험하며 즐거움을 맛보는 현재의 연속이다. 음식은 개인의 삶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사람들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음식은 마땅히 인문학이며 모든 인문학은 음식에 뿌리를 두었다고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음식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행복 인문학이다. Q. 독자에게 제안하는 여행은 어떤 여행인가. A. 2012년 6월 터키 순례로 미식 여행을 시작했다. 열 차례 미식 여행에서 방문했던 도시와 명소들의 기억은 희미하지만, 그곳에서 접했던 음식들의 기억은 또렷이 남아 있다. 음식을 통해 기억을 되살리고, 자신감을 얻는 것을 ‘프루스트 현상’이라고 한다. 마르셀 프루스트는 홍차에 적신 마들렌을 먹으면서 냄새와 맛으로 기억을 되살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소설을 완성했다. 여행을 즐겼던 그는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라고 했다. 이 책은 여행과 미식을 융합한 행복 인문학 여행을 위한 제안서 같은 것이다. 사람마다 여행에서 보고 느끼는 감정은 다르다. 그래서 ‘어떤 여행이 좋다‘는 것과 같은 모범답안지 여행은 있을 수 없다. 다만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여행은 여행의 기쁨과 감동을 배가시키고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사실만은 잊지 않길 바란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여행이 무엇인지, 미식이 무엇인지 독자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최종적으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해보고 싶다. 더불어 음식의 진정한 가치와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 “사람이 음식이다. 그것 말고 우리가 먹고사는 일의 다른 가치가 있을까.” 우리는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세상을 산다. 끼니를 굶었던 경험을 가진 세대가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과잉 영양과 다이어트에 대한 뉴스가 쏟아진다. 사람들은 이제 사과나무를 심기보다는 최후의 날까지 먹고 마시기를 원한다. (중략) 여기 저자가 던지는 낮은 목소리는 먹는 일에 대한 엄중함을 돌아보게 한다. 큰소리나 요란한 글로 미식이 천박해질 때 이처럼 조용하고 소박한 성찰은 차라리 무섭고 날카롭다. 어쩌면 이 책은 음식과 미식을 빙자한 삶의 지침서처럼 여겨진다. 잘 먹는 일은 잘 나누는 일이라는 걸, 이 야만의 폭식 시대에 우리가 사람다운 식탁을 지켜가는 것이 어떤 일이라는 걸, 사람이 식탁에 마지막 방점을 찍는다는 엄연한 사실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잊고 있던 가치를 생각해보게 하는 그의 말에 정수리가 서늘해진다. - 요리연구가 박찬일의 추천사 중

저자 소개

  • 저자 : 김옥철
저자 : 김옥철
30년 넘게 항공사 기내지를 만들면서 여행, 건축 분야의 인문 서적들을 출판해왔다.
여행을 다니며 처음 10년은 새로운 것들을 보기 위해 박물관, 미술관, 유적지를 찾아다녔고, 그다음 10년은 산과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명소들을 걸었다. 최근 10년은 음식을 주제로
좋은 식재료와 미식을 맛보았다. 앞으로 10년은 여행과 음식을 융합해 ‘행복 인문학’을 만드는 것이 소망이다. 세계적 여행 잡지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와 미식 잡지 [올리브 매거진 코리아] 한글판 발행인을 맡고 있다.

책 속에서

목차

여행과 음식

미식을 생각하다
아니다, 음식이 우리를 만든다
봄나물의 향기
벨라스케스와 피카소
미식 여행의 탄생

목포는 항구다
음식의 혼
음식이 삶이고 문화인 나라
김치 랩소디

슬로푸드로의 초대
품격 있는 밥상
문제는 여전히 경제야
영원한 승리의 그 날까지
도전한다, 통영 꿀빵 정신

삶을 맛보고 느끼다
푸드 포르노 예찬
미식의 성지 프랑스
융합이 아니라 리듬이다

광대 시대, 광대는 누구인가
맛의 대장정
관료와 지역 음식의 재발견
북유럽은 소금 중독 중
자연을 담은 맛

교토 미식 수학여행
남자들의 요리
대중식당 예찬
음식은 한 편의 시다

음식은 합법적 도취의 수단
미식의 종착지
집밥의 진실
미식 여행을 마치다

음식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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