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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미야자와 겐지가 던져 놓은 수많은 질문을 만나다 《봄과 아수라 이야기》는 인간 존재를 탐구하는 긴 여정의 시작이다 저자는 수수께끼 같은 언어의 조각을 정확하게 맞춰 내고 예리하게 분석해, 겐지의 시가 불가사의한 인간 존재에 대한 탐구임을 알려 준다, 또 절망과 번뇌의 과정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가는 봄과 아수라의 여정을 형상화해 보여 주고, 독자 스스로 ‘진짜’ 행복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저자는 미야자와 겐지의 내면을 이해하고 그가 깨달은 진리를 공유하는 일이 인간 존재를 탐구하는 거대한 여정의 시작라고 말한다. 미야자와 겐지가 던져 놓은 수많은 질문이 푸른 숲과 은하 정거장으로 이어지는 《봄과 아수라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모두’의 ‘진짜’ 행복을 찾아 나서는 여행을 시작하자! 저자는 “우주는 우리들에 의해 끊임없이 변한다”는 미야자와 겐지의 말을 빌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 내딛자고 제안한다. 자, 겐지의 빛나는 흔적을 좇아 ‘모두’의 ‘진짜’ 행복을 찾아 나서는 여행을 떠나 보면 어떨까?
인간 존재에 대한 탐구의 여정!
미야자와 겐지는 왜 모두의 진짜 행복을 꿈꾸게 되었을까?
이 책은 미야자와 겐지가 《심상 스케치 봄과 아수라》를 통해 독자와 공유하기를 원했던 깨달음의 과정을 풀어낸 것이다.
《봄과 아수라 이야기》는 총 8장으로 구성되는데, 저자는 미야자와 겐지의 심상 스케치를 좇아 《봄과 아수라》가 인간 존재에 대한 탐구의 여정임을 밝혀 낸다. 저자는 겐지가 전하고 싶었던 것은 모든 존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는 깨달음이라고 설명한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하면 인생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타인과 협조하며 살아가는 데는 무엇이 필요할까? 인간은 죽으면 어디로 가는 걸까? 저자가 들려주는 봄과 아수라의 이야기를 통해 미야자와 겐지의 내면을 이해하고, 인간 존재를 탐구하는 거대한 여행을 시작해 보자.
나는 가정된 유기 교류 전등의 하나의 푸른 조명이다 <서문 中>
교류 전등이 스위치를 누르면 불이 켜지도록 만들어진 것처럼 유기물인 인간의 생명 현상도 이 세계의 법칙 속에 이미 가정되어 있다. 모든 것은 어디까지나 현상, 즉 각자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것을 스케치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세상 모든 것이 확실하지 않으니 그것을 허무라고 부르고 싶으면 허무라고 불러도 좋지만 그렇다고 현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또 이것은 모두가 공통으로 느끼는 것이라 내 안에 모두가 있고, 각자의 안에 모든 것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미야자와 겐지가 심상을 스케치하는 일,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기록하는 행위는 넓은 세계와 이어지는 일이며, 우주의 진리를 탐구하는 일이 된다.
도검처럼 돌진해 모든 옥색 애수를 불태우고 외로운 저녁놀 편광을 베어 내어라 <고이와이 농장 中>
미야자와 겐지는 자연 속에서 다른 시공간을 경험하고, 심상 스케치를 통해 내면의 자아와 대면한다. 존재하지 않되 존재하며,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 실체에 집착하여 일으키는 것이 번뇌이다. ‘애수’와 ‘외로움’을 잘라낸 검은 구름이 태양을 가로지르는 이곳은 숨어 있는 아수라도 자유롭게 숨 쉴 수 있는 곳이다.
생각이 많아지면 번뇌가 깊어지고, 생각을 없애려는 그 생각도 번뇌가 되지만, ‘범아일여梵我一如, 자타일여自他一如’의 사상, 우주와 인간, 나와 남의 구별이 없어지는 이치를 깨닫고 우주 만물과 소통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일은 깨달음으로 이어지는 길이 된다.
찌른 자도 찔린 자도 하나의 생명 <하라타이 칼춤 中>
저자는 겐지의 시어를 형상화해서 보여준다. 큰북 소리가 울려 퍼지고, 밤바람은 영혼의 아우성이 되어 휘몰아치고 달빛은 원령의 한이 되어 화살처럼 쏟아진다. 칼이 끝없이 부딪치고 숲이 출렁이고 온 우주가 하나의 리듬으로 움직이니 무엇 때문에 이토록 오래 구천을 떠돌고 있는지 잊어버릴 정도이다. 모두가 불꽃처럼 사그라질 찰나의 생명일 뿐인데 말이다.
칼춤이 하늘에 닿아 벼락을 내리고 하늘의 바람이 내려와 이삭을 흔드니 이제 이곳은 전쟁터가 아니라 바람 부는 초원이다. 가을 하늘에서 은하와 숲의 축제가 끝난 것을 알리는 별똥별이 비처럼 쏟아지고, 들판을 떠돌던 영혼은 이제 불꽃처럼 사라져 흔적도 없다.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풍경이다.
달은 수은 깊은 밤의 상주 <동이와테 화산 中>
동이와테 화산은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겐지를 포용하고 심상 세계의 아수라를 달래 주는 장소이다. 겐지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지구의 귀족, 대기권의 오페라 배우가 되어 자연 찬가를 부른다.
환상과 현실 두 개의 풍경 속에, 달이 상주가 되어 죽어 버린 밤을 배웅하고, 미야자와 겐지가 이제 곧 사라질 달의 상주가 되어 하늘의 그믐달에 이별을 고한다.
내가 슬픈 눈을 하고 있는 것은 나의 두 마음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무성 통곡 中>
겐지는 슬픈 눈을 한 검푸른 아수라가 되어 사랑하는 누이를 배웅한다. 겐지가 슬픈 눈을 하고 있는 건 슬픔의 번뇌를 이기지 못해 아수라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인간 세계에 사는 아수라는 소리 없이 통곡하며 자신의 ‘두 마음’, 인간과 아수라의 마음을 다해 누이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바람과 탄식 사이에 온 세계의 인자가 있다 <바람의 편차 中>
바람은 자연 현상의 상징이고, 탄식은 마음의 움직임으로 인간적 현상의 상징이다. 바람 속에 온 세계의 이야기가 들어 있고, 탄식 속에 모든 이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 바람과 탄식은 공기가 되어 삼라만상,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세계의 시작과 끝을 돌고 돈다.
은하 스테이션의 원방신호기도 오늘 아침은 새빨갛게 가라앉았습니다 <겨울과 은하 스테이션 中>
빠바바밤! 운명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은하 경편철도가 가짜 금메달, 주석으로 만든 번호판을 달고 갈색 라이트를 켜고 차갑고 새파란 하늘 아래 햇빛이 쏟아지는 화창한 눈밭을 서둘러 달려 나간다.
음울한 우편배달부가 되어 얼어붙은 길을 나서 2년의 시간을 돌고 돌아 찾아온 곳은 빛나는 겨울의 은하 스테이션이다. 겨울의 은하 경편철도가 은하 스테이션을 향해 쉬지 않고 달려간다. 어디선가 ‘은하 정거장, 은하 정거장’ 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주위가 온통 환하게 밝아지고 있다.
봄과 아수라의 여정을 시작하며
서
나는 누구인가?
봄과 아수라
굴절률
긴 여행의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