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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쉬어도 과학이네? 몸으로 배우는 생명과학

시리즈 : 과학이네? [5]

예병일 저 | 다른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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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332336 / 208쪽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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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인체와 세계를 보는 시야를 넓혀 주는 일상과학 탐구서 《숨만 쉬어도 과학이네?》는 상쾌한 아침부터 분주한 밤까지, 청소년의 하루를 통해 생명 현상의 원리를 알아본다. 더불어 각 장마다 ‘수줍은 실험’이 있어서 자신의 몸을 직접 관찰하고 탐구해 생명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도록 한다. 팔에 유성 사인펜으로 줄을 긋고 며칠이 지나면 어떻게 될까? 빈혈이 있는지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을까? 이런 생생한 실험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도 정확하게 알려 준다. 나아가 부록 ‘역사를 바꾼 과학’에서는 세상을 움직인 위대한 과학적 발견을 비롯해 사람들을 살리는 데 헌신한 과학자들의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인류의 생사를 좌우한 역사 속 결정적 순간들을 살펴봄으로써 과학 지식을 쌓을 뿐만 아니라 세계를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 각 장의 도입부에는 일상 풍경과 과학이 만나는 지점을 재기발랄한 일러스트로 구현해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본문에는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도표와 해부학 그림을 활용했으며, 중요한 과학 용어에는 용어 설명을 달아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저자 소개

  • 저자 : 예병일
저자 : 예병일
연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C형 간염바이러스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에서 전기생리학적 연구 방법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의학의 역사를 공부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에서 16년간 생화학 교수로 일했고 2014년부터 의학교육학으로 전공을 바꿔 경쟁력 있는 학생을 길러 내는 데 열중하고 있다. 또한 의학과 과학이 우리 곁에 있는 가까운 학문이자 융합적 사고가 필요한 학문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대중 강연과 집필에도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세상을 바꾼 전염병》, 《의학, 인문으로 치유하다》, 《내 몸을 찾아 떠나는 의학사 여행》,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의학편》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때는 피부 표면에 위치한 세포가 더 이상 쓸모없어지면서 각질이 되어 떨어져 나온 것이다. 집집마다 바닥에 먼지가 쌓이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다. 피부 표면에서 제 수명을 다한 세포는 한순간에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고 너덜너덜하게 붙어 있다가 때가 되면 떨어져 나간다. 목욕탕에서 물에 몸을 불린 뒤 수건으로 밀면 죽은 세포가 서로 뭉쳐져 때의 형태로 떨어져 나가기도 한다. _32쪽

사람이 서서 몸을 지탱할 수 있는 것은 척추가 외관을 유지하기 때문인데, 척추는 뼈가 수십 개 연
결된 모양을 하고 있다. 뼈와 뼈 사이의 신경은 신체 말단에서 얻은 정보를 뇌로 전달한다. 무슨 이유에서든 이 신경이 눌리면 통증을 느끼고, 심한 경우 일상생활이 곤란해진다. 그런데 온종일 돌아다니다 보면 척추와 척추 사이의 공간은 지구의 중력 때문에 찌그러진다. 이것이 밤에 잠들기 전에 키가 작아지는 이유다. 일단 잠이 들면 몸을 쭉 펴면서 편한 자세를 유지하니까 척추와 척추 사이가 늘어나면서 키가 커진다._52~53쪽

간식을 보면 위가 스스로 운동을 해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은 몸이 현시대의 상황에 적응을 덜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음식은 대체로 넉넉해졌고 사람이 힘들게 하던 일은 기계가 대신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걷는 대신 자동차를 타면서 에너지 소모도 줄었다. 에너지는 덜 쓰고 음식이 풍부해졌으면 사람의 몸도 그에 맞춰 적응해야 할 텐데 아직 진화가 덜된(?) 상태다 보니 과거의 환경에 맞춰져 있는 몸이 군것질거리만 보면 ‘빨리 섭취해서 영양소를 저장해 두라’고 명령을 내리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_87~88쪽

방귀를 뀔 때 ‘부왁’ 또는 ‘뽕’ 소리가 나는 것은 방귀로 나가는 기체가 항문조임근의 진동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입으로 얼마나 공기를 많이 마시느냐에 따라 방귀의 양도 결정되며, 50~90퍼센트는 항문으로 나가지 않고 큰창자에서 혈관으로 흡수되어 트림을 하거나 숨 쉴 때 빠져나간다. 방귀를 뀔 때 시원한 느낌이 들고 냄새가 나지 않으면 소화가 잘되는 것이고, 나쁜 냄새가 날수록 큰창자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또 큰창자에 특정 세균이 자라거나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이 생겨 악취를 일으킨다._103쪽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의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일어나는 홍조를 감정홍조라 한다.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하거나 마음이 끌리는 친구에게 말을 걸 때 등 여러 상황에서 생기는 감정홍조 또한 안면홍조의 한 가지다. 즉 긴장한 상태에서 심장박동이 빨라져 피가 많이 흐르는 원리는 마찬가지다. 감정홍조는 시간이 지나 감정이 가라앉으면 정상으로 돌아가므로 그냥 둬도 아무 문제가 없다. 예를 들어 발표 전에 얼굴이 빨개져도, 발표 시간까지 여유가 있으면 가라앉을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계속 긴장하면 홍조는 오래 간다._117쪽

스마트폰은 특히 눈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내보내므로 이를 차단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중 유일하게 수정체를 통과해 망막까지 빛이 도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시간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눈이 피로해질뿐더러 안구건조증과 시력 저하, 망막 손상에 이를 수 있으며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 수면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_183~184쪽

목차

들어가며-우리 몸을 탐구하는 수줍은 과학

1. 상쾌한 아침-기지개부터 아침식사까지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하는 방법?근육과 산소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은 당연하지?콩팥과 소변
꼭 씻어야 할까??청결과 목욕
아침식사는 꼭 해야 하나??음식과 소화
냄새는 코, 맛은 혀로 결정한다??냄새와 맛
#역사를 바꾼 과학-살 빼는 호르몬?

2. 활기찬 오전-자라나는 키와 피부
아침에는 키가 커지고 발이 작아진다?몸속 물의 이동
사춘기에는 왜 키가 잘 자랄까??성장호르몬
튼살은 예방도 치료도 어려워?피부와 튼살
여드름이 청소년의 상징이라고??기름샘과 여드름
#역사를 바꾼 과학-비타민 연구의 선구자

3. 배고픈 점심-잘 먹고 잘 내보내자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인다?침과 조건반사
간식이 들어갈 자리는 따로 있다?군것질과 칼로리
이토록 소중한 치아?이와 양치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배변과 변비
#역사를 바꾼 과학-유행성 이하선염을 해결한 힐만

4. 나른한 오후-졸다가도 발표하고 운동하기
왜 오후만 되면 졸리지??소화와 식곤증
발표할 차례야, 제발 빨개지지 마?홍조, 에탄올, 혈류
목소리를 바꾼 마법의 호르몬?변성, 호르몬
축구공을 세게 차려면?체력과 도핑
#역사를 바꾼 과학-자신의 몸을 이용한 페텐코퍼와 마셜

5. 피곤한 저녁-피, 땀 그리고 눈물
눈물은 흘러도 피는 멈춰야 한다?피의 기능과 지혈
운동을 안 해도 땀이 흐르네?매운맛과 땀
우리 가족이 붕어빵인 이유?유전과 질병
아프니까 청소년이다?생활습관병과 우울증
#역사를 바꾼 과학-러시아 왕조를 멸망시킨 유전 질환

6. 분주한 밤-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사람의 고차원적 기능은 대뇌에서 나온다?대뇌의 부위와 기능
최애 영상과 맞바꾼 나의 시력?스마트폰과 눈
수줍은 첫사랑이 시작되었다면?사춘기와 성
잠잘 때도 일하는 우리 몸?잠과 일
#역사를 바꾼 과학-맹점에 상이 맺히면?

참고 자료/교과 연계/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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