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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게 보고 크게 보고 핑크색 뇌를 가진 라틴계 한국인, 그가 본 일본이라는 나라

박경하 저 | 행복에너지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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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027096 / 240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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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 책 『일본 작게 보고 크게 보고』는 20여 년이 넘는 기간을 일본에서 활동해 온 박경하 저자의 솔직담백한 일본 분석기라고 할 수 있다. 일찍이 글로벌 세계의 가능성을 믿고 일본으로 건너간 저자는 한국의 과자회사 (주)오리온의 일본법인 지사장으로 활동하며 몸으로 접한 일본의 역사, 문화, 사회, 그리고 일본시장에서의 경영전략을 구어풍의 유머러스한 필치로 생생하게 풀어내어 이 책에 담았다. 박경하 저자가 이 책을 통하여 강조하는 일본의 문화·사회적 특징은 와(和)로 상징되는 조화와 안정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이는 무한 경쟁의 구조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뒤섞여 자신을 드러내려고 애쓰며, 그 속에서 Dynamic Korea로 상징되는 역동성이 드러나는 한국 사회와는 대조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즉 저자는 이러한 일본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해야만 일본인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으며, 나아가 일본에 대한 행동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주)오리온의 일본법인 지사장으로 활동하며 갖게 된 일본 시장과 경제적 전략에 관한 날카로운 분석과 생생한 지혜가 담긴 조언들 역시 이 책의 특징이다. 박경하 저자는 바늘구멍과도 같은 일본 과자시장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약자의 게릴라 전략’이 필요하며, 이 전략을 효과적으로 구사하기 위해서 ‘이론’보다는 ‘현장’에서 몸으로 배우는 지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일본 사회와 그 문화에 대해 어떤 이론보다 생생한 고찰을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박경하 저자. 하지만 이 책 속 저자의 말투는 결코 딱딱하거나 고압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파격적이고 톡톡 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면은 박경하 저자가 책을 통하여 강조하는 ‘괴짜가 되어야 성공한다.’라는 대목과도 상통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일본 문화, 일본 사회를 이야기하는 이 책이 글로벌 사회에서 생존 전략을 찾아야 하는 많은 이들의 사고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를 기대해 본다.

저자 소개

박경하(朴景夏, Park Kyung Ha)


학력
한국 - 이과계) 부산 동아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졸업
일본 - 상과계) 와세다대학 대학원 상학연구과 석사학위 취득(마케팅 전공)


한국 사회경력
전) (주)기아기공(현 현대위아) 조립기사
전) 트랜스코스모스(주) 한국법인 COO
현) 글리코해태(주) 대표이사


일본 사회경력
전) 트랜스코스모스(주) 엔지니어링 솔루션 사업본부 부본부장
전) 한국 오리온그룹 소속 (주)오리온의 일본법인 사장


기타 활동
•서경대학교 경영대학 겸임교수로서 마케팅과목 강의
•일본 트랜스코스모스(주)에서 일본의 사회와 문화, 고객만족적 사고방식 강의
•한국 중소기업진흥공단 주최 ‘일본진출기업 경영자 대상 강의’
•명지전문대학교 경영학과 학생 대상으로 일본시장 유통 및 마케팅 강의
•와세다대학 한국교우회 부회장


논문 및 수상
•「유통업에 있어서의 정보시스템의 일고찰」 (일본과 한국 비교 - (사)한국생산성학회 생산성논집 2014년 학술논문)
•서울중구문화원 주최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3주년 기념 수필문 수상

책 속에서

바짝 더운 동경의 오후, JA全農: 전농 - 한국의 농협에 해당하지요의 오키나와沖縄의 동경 담당자가 천연 원재료 건으로 우리 회사를 방문했답니다. 그때 내가 느낀 하나의 관점Point of View이 있어서리….

그들 오키나와 사람은 오키나와에서 보면 수도 동경이 있는 지역(일본에서 제일 큰 섬이지요)인 ‘혼슈本州’라는 단어를 평상시에 구어용口語用으로 쓰지 않고, ‘혼도혼도~’라고 발음되는 단어로 씁니다. 이전부터 오키나와를 방문할 적마다 ‘와? 혼슈를 안 쓰는고~ 쪼~께 이상하다’ 하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들으니… 호기심 발동!
‘혼도’라고 하기에 나는 계속 ‘혼도本土’라고만 알았었는데, 글쎄… 한국사람 귀에는 ‘とう、と、どう、ど’가 모두 다 똑같은 ‘도’잖수. 일본에 20여 년 살고 있지만 아직도 장음長音과 단음短音이 완전히 구별이 안 되고, 탁음濁音과 청음淸音의 구별이… 아~참! 진짜 신경 써서 머리귀 조아리고 안 들으면 모른다니께로~
허… 참~~ 근데요~ 오늘 그들의 발음을 자세히 들어보니, 단음의 혼도本土: ほんど가 아니고, 장음의 혼도~本島: ほんとう라는 것을 눈치챘답니다. 우헤헤~ 드뎌… 이십여 년 산 보람을 느꼈답니다.
ㅎㅎㅎ 자꾸 들어보니 틀림없이 ‘혼도ほんとう’인지라…. 왜? 본토本土을 안 쓰고 본도本島를 쓰는 것일까? 오키나와는 같은 일본의 현縣으로 취급당하고 싶지 않다는 건가? 아니면 그렇게 취급을 당해서 그 분노(반발)를 발음 투쟁으로 나타낸 건가? 혼또本当(정말)~

역사로 보면 오키나와는 엄연히 독립된 왕국이었답니다. 현 오키나와의 나하那覇 지역에 수리성首里城을 왕궁으로 하는 류큐 왕국琉球王国이 있었고, 중국과 가까워서 문화적 영향을 많이 받았지요. 그래서 지붕의 기와도 중국 자금성처럼 붉은색이랍니다. 우리나라와는 조선시대부터 굉장히 친한 나라였고, 해마다 사신을 서로 주고받으며 뿌리 깊은 교류와 우정을 나누던 나라로서 서로의 역사서에 남아 있지요. 우리나라의 어부가 난파를 당해서 표류선을 타고 류큐 왕국의 섬 어딘가에 도착하면, 우리 선조들을 구해서 조선국으로 되돌려 보내주는 우정을 베푼 것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답니다. (일본 책 沖縄「韓国レポート」 참고)
두 나라 조선과 류큐의 역사가 바뀐 것은, 일본의 두 번에 걸친 조선 침략에 대한 대응 전략에서 비롯했다고 합니다. 조선은 끝까지 대항해서 싸웠고, 류큐 왕국은 굴복을 하였다네요. 이후로 일본의 속국이 되고, 점점 쇠퇴해서 청일전쟁 이후 완전히 일본에 병합이 되었습니다. 또 2차 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한 후 미국 지배하에 있다가, 1972년에 다시 일본으로 반환되는 등 얽히고설킨 역사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음~ 그래서 그렇구나….’
마음이 뭉클하네요. 그 응어리진 마음 때문에 일본 본토를 혼슈本州도 아니고, 혼도本土도 아니고, 그냥 거기에 있는本, 그리고 크다고도 할 수 있는 혼도(本島: 거기 있는 큰 섬)로 부르는구나….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나는 갑자기 그렇게 느껴지네요.

-본문 중에서-

목차


추천사 1 - 10
추천사 2 - 12

제1장 역사歷史
[역사 1] 과거 일본의 사무라이가 강했던 이유 - 17
[역사 2] 닛꼬日光의 잠자는 고양이 그림의 뒷면엔… - 20
[역사 3] 발음은 같은데… 혼도本土, 本島 - 23
[역사 4] Poppy Syndrome양귀비 증후군 - 26
[역사 5] 머스탱 vs 제로센‘0’戰 - 30
[역사 6] 一所懸命 vs 열심히熱心に - 33

제2장 문화文化
[문화 1] 將棋소우기: 일본장기將棋계의 천재 기사棋士 - 37
[문화 2] 일풍당一風堂이라는 라면집 - 41
[문화 3] 일본의 신조어에 대해서 - 44
[문화 4] 닌겐독크人間Doc-건강검진 - 48
[문화 5] 칼로 물 베기 vs 칼에 폭~베이기 - 52
[문화 6] 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 55
[문화 7] 보케惚け vs 쯔꼬미突っ?み - 57
[문화 8] 공원 데뷔…와和의 일본 문화 - 59

제3장 사회생활社會生活
[사회생활 1] ‘극락 잠자리’가 되고 싶어요 - 63
[사회생활 2] 장난감 회사 다카라토미의 토야마 사장 - 64
[사회생활 3] 종신고용제, 연공서열제는 이제 끝! - 66
[사회생활 4] 펭귄을 날게 하라홋카이도 아사히야마 동물원 - 70
[사회생활 5] 올해의 한자漢字 - 72
[사회생활 6] 또? 또오…도… 예비된 버릇 - 77
[사회생활 7] 마케팅 10P의 9번째 ‘P’ - 80
[사회생활 8] ㈜덴쯔電通의 행동규범 - 85
[사회생활 9] 스승의 날… 일본 스승은 조용하건만… - 87
[사회생활 10] 슈퍼마켓 레지계산대 담당자 - 91
[사회생활 11] 또 발견, 양극단은 닮았네요 - 93
[사회생활 12] 서양귀신, 한국귀신, 일본귀신 - 96

제4장 전략戰略
[전략 1] Think out of Box! - 101
[전략 2] Win-Win vs Win-Share 어느 쪽이 맞을까요? - 103
[전략 3] 일본 영업의 진수어느 회장님의 대담 포함 - 108
[전략 4] Marketing Myopia마케팅마이오피아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 110
[전략 5] 일본지사현지법인의 약자의 전략과 게릴라 전략 - 115
[전략 6] 황산벌… 한산도 대첩… 어느 한국기업의 일본 소첩(?) - 120
[전략 7] 와세다早?田대학과 메이지明治대학… 그 전략! - 125
[전략 8] 일본시장에 우리의 자리席는 있는가어느 회장님 말씀 포함 - 129
[전략 9] 일본에서의 게릴라 전략2탄 - 133
[전략 10] Golf, Dinner, Entertainment마케팅의 STP와 함께 - 136
[전략 11] 2009년 12월, 일본법인을 맡은 지 3년째가 되지요 - 138
[전략 12] 2010년 첫 출근날 시무식 - 140
[전략 13] 약자弱者의 전략, 그 두 번째… 비상飛翔~ - 143
[전략 14] 넓게보다는 깊숙이 DNA를 알고… - 146

제5장 일본 삶과 나
[일본 삶과 나 1] 말씀에 비둘기처럼, 뱀처럼… IQ ?EQ ?SQ ?JQ - 153
[일본 삶과 나 2] 풍요로움이란… - 157
[일본 삶과 나 3] 핑크색의 뇌를 가진 라틴계의 한국인 - 160
[일본 삶과 나 4] 아~이순신 장군! - 164
[일본 삶과 나 5] 경박단소輕薄短小와 중후장대重厚長大 - 167
[일본 삶과 나 6] 지식의 미스Miss - 169
[일본 삶과 나 7] 한 명이라도 진정으로 했더라면 - 172
[일본 삶과 나 8] 천재적인 Negotiators - 176
[일본 삶과 나 9] 저만의 희한한 논리라서… 복福!이란 - 180
[일본 삶과 나 10] 벼락부자, 품격 나부랭이들~ 언제쯤이면… - 182
[일본 삶과 나 11] 일본의 고무술古武術의 상처 - 185
[일본 삶과 나 12] 쾌지나 칭~칭~ 나~네~! - 189
[일본 삶과 나 13] 모타리 작은 놈 vs 뺑뺑이 도는 전사戰士 - 191
[일본 삶과 나 14] 응원… 그 안 보이는 힘 그리고… - 194
[일본 삶과 나 15] 말이 힘이 되고… 되고… 또 되고… - 196
[일본 삶과 나 16] 보물은 평상시엔 평범한 것이래요 - 199
[일본 삶과 나 17] 수염(쉐암지) 함 길러볼까 합니데이~ - 201
[일본 삶과 나 18] 불가능인 걸 알아도 계속해야 돼요 - 203
[일본 삶과 나 19] 화심점정畵心點玎이 나의 일業: 업인가 봐요 - 206
[일본 삶과 나 20] 돕는 배필あげまん이라… - 208
[일본 삶과 나 21] 손금, 손금… 어디까정 들어줘야 하는감? - 210
[일본 삶과 나 22] 푸다닥 오사카~그리고 오우케이~ㅋㅋ - 212
[일본 삶과 나 23] World Cup, 일본 우째 이겼누? 탱구 코 누르기? - 214
[일본 삶과 나 24] 123456과 44444가 축복과 저주? - 217
[일본 삶과 나 25] 또 다른 영화관람실… 비행기 내리면… 끙! - 220
[일본 삶과 나 26] ‘관용寬容’의 가르침 - 222
[일본 삶과 나 27] Surprise Party의 이상형? - 224
[일본 삶과 나 28] 마케팅 불용분자여~ - 227
[일본 삶과 나 29] ‘판도라의 상자’의 두 해석 - 229
[일본 삶과 나 30] 나 원 참… 이것저것 다 안 된다니~소식/절식/단식 - 231
[일본 삶과 나 31] 필승! 코레아~ 응원의 정체… - 234
[일본 삶과 나 32] 비 안 내리는 동경… 멍한 아침으로 시작 - 236

출간후기 -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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