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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문명과 한반도

우실하 저 | 살림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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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240422 / 184쪽 12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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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우실하
지은이 : 우실하
경북 상주 출생
연세대 사회학과 학사, 석사, 박사
동양사회사상, 문화이론, 한국문화론, 한국문화/사상사
2018년 현) 한국항공대학교 인문자연학부 교수
현) 동양사회사상학회 부회장, 단군학회 부회장
현) 세계NGO역사포럼 기획위원
현) 중국 內蒙古紅山文化學會 회원
전) 중국 遼寧大學 韓國學科 교수(요녕성 심양시)
전) 중국 赤峰大學 紅山文化硏究院 방문교수(내몽고 적봉시)
홈페이지 www.gaonnuri.co.kr  

책 속에서

수천 년 동안 아무도 알 수 없었던 거대하고 새로운 문명이 1980년대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발견되었다. 만주 일대 서쪽 요하(遼河)의 중상류인 요서(遼西) 지역을 중심으로 새롭게 발견된 이 고대 문명은, 중국 학계에서는 1995년 곽대순에 의해 ‘요하문명’으로 명명되었다._10쪽

‘요하문명의 꽃’으로 불리는 홍산문화에 속하는 유적지가 2011년을 기준으로 1,000곳이 넘었고5, 이후 계속 발견되어 약 1,100곳가량 되었다. 그런데 2017년 한 해 동안 요녕성 지역에서만 146곳의 홍산문화 유적지가 새롭게 발견되었다.6 현재는 1,200곳이 넘는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요하문명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학계가 연구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중국 학계 시각이 전 세계로 퍼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_18쪽

요하문명 지역의 여러 신석기-청동기시대 고고학문화의연대에 대해서는 논문 또는 박물관의 전시 안내물마다 약간씩의 차이가 있다. 아래에서는 중국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 내몽고공작대 대장으로 있으면서 흥륭와문화 등 주요 유적을 직접 발굴한 류국상(劉國祥)이 2006년에 발표한 「서요하유역 신석기시대에서 조기 청동기시대까지의 고고학문화개론(西辽河流域新石器时代至早期青铜时代考古学文化概論)」에서 정리한 연대를 기초로 했다._31쪽

요하문명의 발견 이후 중국 학계에서는 동북아시아의 상고사를 전면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특히 요하문명을 한족의 조상이라는 황제족의 영역으로 삼아, 만주 일대를 신화시대부터 중국사의 판도에 넣고 있다. 중국 학자들이 새롭게 발견된 요하문명과 그들의 상고사와의 연결 가능성을 연구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문제는 만주 일대의 요하문명을 주도한 세력을 한족의 조상이라는 황제족으로 끌고 가려는 일방적인 시각이다._59쪽

요하문명의 발견 이후 중동북아시아에서는 홍산문화 시기부터 이미 보편적으로 보이는 편두의 전통이 흉노・진한・변한・가야・신라・일본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필자는 홍산문화 시기부터 보이는 편두의 전통이 상나라·흉노 등으로 이어지고, 고조선이 해체되면서 남하한 진한·변한을 통해 가야·신라·일본으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 홍산문화 시기에 편두 전통이 이미 보편적이었다는 것이 새롭게 밝혀졌으니, 이에 대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를 기다려 본다._106쪽

우리나라의 사서에서는 단군조선의 건국과 관련하여 ‘요임금과 같은 시기’ 또는 ‘요임금 즉위 후 50년’ 등으로 언급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5년 12월에 요임금의 도성이 발굴되었고, 요순시대(堯舜時代)가 실재하는 역사임을 공표했다. 그렇다면 ‘요임금과 같은 시기’인 단군조선이 단순히 신화가 아니라 실존했을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본다. 단군조선 연구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_128쪽

이제라도 요하문명과 단군조선의 관계, 더 나아가 한반도와 요하문명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① 요하문명의 주도 세력이 황제족이며, ② 후대에 등장하는 이 일대의 모든 북방 민족들은 황제의 후예라는 중국 학계의 견해가 국제 학계에서도 그대로 정설이 될 수밖에 없다.
요하문명은 단군조선을 이루는 기본 토대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이런 까닭에 한국 학계에서 좀 더 많은 학자가 요하문명, 홍산문화에 관심을 두기를 바란다._140쪽

전혀 모르던 새로운 거대한 문명이 우리의 상고사-고대사와 연결된 지역에서 발견된 이상 우리의 상고사-고대사 특히 고조선과의 연관성을 연구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학자들의 임무이다.
중국은 이미 각종 역사 관련 공정들을 통해 그들의 상고사-고대사를 전면적으로 재편하고 있고, 요하문명의 주도 세력이 중국인의 시조인 황제족이라는 학설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최근 도사유지가 요임금의 왕도(王都)인 평양으로 밝혀졌다. 요임금과 같은 시기라는 단군조선도 단순한 허구나 전설 혹은 신화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158쪽

 

목차

머리말

1. 글을 시작하며

‘○○유지(\u003d유적)’ ‘○○문화’ ‘○○문명’ 개념/한국 고고-역사학계의 무관심에 대해서/요하문명 지역 각 고고학문화의 연대에 대한 의구심에 대하여

2. 요하문명에 대한 간략한 소개
요하문명의 주요 신석기-청동기시대 고고학문화의 편년과 분포 범위/요하문명의 기본적 성격/홍산문화의 기본적 성격/요하문명 지역 신석기시대 유적 분포/요하문명 지역 청동기시대 유적 분포/요하문명 당시의 지리-기후 조건

3. 중국 학계의 상고사 재편 움직임
중국의 국가 주도의 역사 관련 공정과 상고사의 재편/문명단계, 국가단계에 대한 새로운 논의의 시작/국가 발전단계별 명칭

4. 요하문명과 한반도의 연관성
소하서문화와 한반도/흥륭와문화와 한반도/부하문화와 한반도/조보구문화와 한반도/홍산문화와 한반도/하가점하층문화와 한반도/하가점상층문화와 한반도

5. 요임금의 도성 평양으로 밝혀진 도사유지와 단군조선
임분시 요도구와 요임금/도사유지의 발견과 요순시대/요하문명, 도사유지, 요임금 그리고 단군조선

6. 요하문명과 한국 학계의 과제
요하문명과 한반도 요약/한국 학계의 과제

7. ‘동방 르네상스’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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