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60350661 / 244쪽 152 x 22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조성호
-
권석만
-
홍지수, 홍은지
-
마창석
- 29,700
- 26,100
- 30,000
- 22,500
출판사 리뷰
지역아동청소년센터 선생님들이 온몸으로 쓴 시 이야기
지역아동청소년센터 아이들을 통째로 품어
가슴으로 낳아 기르는
사회적 엄마들의 장한 아름다움
그에게 들어보라
내 일이 아니라면 어떻게 그 바람이 나에게 올 수 있으랴
하고 말하는 그 소릴!
태풍 지난 들판의 모든 꽃에게 듣는다
나에게 온 일을
사랑해버리는 것 말고
어찌 삶을 아름답다고 말하리
- 시 「그 노랑 질경이꽃, 박희주 선생님」에서
학교 선생님도 아니고, 학원 선생님도 아닌, 아주 특별한 선생님 시 이야기.
이 아주 특별한 선생님들의 이름은 지역아동청소년센터 선생님이다. 오철수 시인은 이들을 ‘사회적 엄마’로 호명한다.
“학교가 파하면 갈 곳 없는 아이들을 모아서 놀아 주고 가르치고, 저녁밥 해서 먹이고, 아이의 부모님이 돌아오는 밤 시간까지 돌보는” 선생님이다.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사정으로 하여 돌봄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을 돌보는” 선생님이다. ‘사회적 엄마’가 돌보는 아이들은 “가정의 해체 과정에서 큰 상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생존의 위기”에 몰려 있다. 이 아이들이 겪어야 하는 아픔을 통째로 품어서 가슴으로 낳아 기르는 분, 그들이 바로 '사회적 엄마'이다.
이 책은 이런 사회적 엄마들이 오철수 시인과 함께 시를 공부하면서 쓴 시와 그 시에 대한 오철수 시인의 평론집이다.
몇 년 전부터 '사회적 엄마'들과 함께 시 수업을 해 온 오철수 시인은 올해에도 사회적 엄마들과의 시 수업을 여러 곳에서 이어나가고 있다.
여기에 특별한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학교 선생님도 아니고 학원 선생님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학교가 파하면 갈 곳 없는 아이들을 모아서 놀아 주고 가르치고, 저녁밥 해서 먹이고, 아이의 부모님이 돌아오는 밤 시간까지 돌보는 선생님입니다. 주로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사정으로 하여 돌봄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을 돌보는 것입니다. 이들 중 많은 아이들은 가정의 해체 과정에서 큰 상처를 받았을 뿐 아니라 생존의 위기에 내몰려 있습니다.
이제 겨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아이가 겪어야 하는 이 아픔!
이것을 통째로 품어서 가슴으로 낳아 기르는 분이 계십니다.
이들이 바로 물질적 가치로만 돌아가는 이 세상에서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적 엄마입니다.
그들은 아이들의 아픔에 스스로 묶고 생의 자유와 기쁨을 얻은 분들입니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자기 삶으로 선택한 분들입니다.
그에게 들어보라
내 일이 아니라면 어떻게 그 바람이 나에게 올 수 있으랴
하고 말하는 그 소릴!
태풍 지난 들판의 모든 꽃에게 듣는다
나에게 온 일을
사랑해버리는 것 말고
어찌 삶을 아름답다고 말하리
- 시 「그 노랑 질경이꽃, 박희주 선생님」에서
사회적 엄마는 아이들이 자신에게 왔을 때 피하지 않고 말했습니다. ‘내 일이 아니라면 어떻게 그 아이가 나에게 올 수 있으랴.’ 그리고 아이에게로 걸어가며 말했습니다. ‘나에게 온 너를 사랑해버리는 것 말고 어찌 삶을 아름답다고 말하리.’
우연을 필연으로 만들어 버리는 이 운명애amor-fati의 춤-
이 얼마나 ‘장한 아름다움’입니까!
지금부터 이 사회적 엄마의 장한 아름다움에 새겨진 뜻을 읽고자 합니다.
작가의 말
지역아동청소년센터라는 존재를 알게 된 것은 3년 전입니다. 꿈두레교사학교 부탁으로 센터 선생님을 위한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아동청소년센터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른 채, 교육 대상이 주로 여선생님이고, 아이들을 돌본다기에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시로 본 엄마사상>이라는 수업안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내용에 이견이 없어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강의를 했는데 이상하게도 잘 알아먹는 듯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시를 가지고 하는 수업이라 보통은 낯설어 하는데 전혀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몇 번의 강의를 거치며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센터 선생님의 일이 혈연적 엄마는 아니지만 ‘가슴으로 품어 낳아 기르는’ 엄마 역할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꿈두레교사학교 <아하, 교육과정> 강의로 1년을 보내고서 지역아동청소년센터 선생님들을 ‘사회적 엄마’라는 부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분들이 사회 취약 계층의 아이들을 엄마처럼 돌보고 있으며 사실상 사회 가장 낮은 곳에서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머리말 사회적 엄마를 호명하다
프롤로그
운명애amor-fati, 내가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1장 아이와 생명적 관계 맺기
적극적인 사랑이 맨 처음이다
아이와 만남에 집중하여 사랑을 배운다
생명적 감수성이 필요하다
품어서 생명 나눔의 관계를 만든다
자기구속, 온전히 품어서 비로소 자유롭다
2장 아이의 생명력을 믿는다
‘아이들도 다 안다’에서 출발한다
아이의 생명적 힘을 철석같이 믿는다
생명의 힘을 믿는 긍정의 예술가다
비빌 언덕이 되어 준다
아이들은 성장 변화한다
센터는 아이들에게 조그마한 마을이다
3장 품음의 기술art
아이들이 중심인 삶이 된다
품는 행위의 어려움을 이기며 사회적 엄마가 되어 간다
자기죽음이라는 말과 사회적 엄마의 탄생
견딤과 기다림은 아이들이 돌아오는 길이다
당신이 나를 끝까지 지켜 주었습니다
4장 사회적 엄마의 모습
먹이는 거룩한 엄마다
‘하는(doing)-님’이다
관계적 지혜의 엄마다
사회적 엄마의 전문성은 사랑이다
어리석은 사랑의 신비를 생각한다
에필로그
생명을 나누는 사회적 엄마, 정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