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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기술 라틴 활자 디자인을 위한 실천 지침

원제 : Type Tricks: Personal Guide to Type Design (2017년)

소피 바이어 저 | 김병조 역 | 안그라픽스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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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599922 / 220쪽 / 305g / 120 x 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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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150여 가지 활자 디자인 팁과 현업 디자이너가 제시하는 라틴 활자 디자인 정보와 해설 『활자 기술: 라틴 활자 디자인을 위한 실천 지침』은 덴마크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자 디자이너이자 교수 소피 바이어가 쓴 책이다.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활자 카를로 오픈(Karlo Open, 2017년)을 비롯해 여러 활자체를 디자인한 그녀는 본인의 경험과 직접 만든 수업 자료를 바탕으로 한 권의 책을 엮었다. 소피 바이어는 활자 디자인 입문자가 어떤 부분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고, 또 어떻게 하면 그것을 빨리 뛰어넘을 수 있는지 가장 잘 아는 사람 중 하나다. 1-2쪽에 걸쳐 핵심만 서술된 154가지의 활자 디자인 팁들이 그를 증명한다. 그렇다면 한국의 활자 디자이너는 왜 한글이 아닌 라틴 문자 디자인을 배워야 할까? 활자 디자인 입문자가 흔히 가질 수 있는 의문이다. 그러나 실제 국내 활자 디자이너들은 한글이 아닌 라틴 문자로 활자 디자인 세계를 접하게 된다. 이 책을 한국어로 옮기고 디자인까지 한 김병조는 합자(合字)와 같은 복잡한 원리가 없어서 디자인을 배우기 더 용이한 까닭이라고 설명한다. 라틴 활자 디자인은 한글 활자 디자인의 전 단계인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는 라틴 활자 디자인에 대한 변변한 교재가 나와 있지 않으며 실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도 교사 개인의 자료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활자 기술: 라틴 활자 디자인을 위한 실천 지침』은 활자 디자인을 이제 막 시작하려는 한국의 디자이너가 매우 요긴하게 참고할 수 있는 책이다. 옮긴이 역시 한국과 미국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벰비(Bemby, 2017년)와 글립스 산스(Glyphs Sans, 2018년) 등의 활자를 직접 디자인했다. 실제로 글립스 산스 작업 과정에서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하는 그는, 그럼에도 독자들에게 설명이 조금 부족한 부분에서는 옮긴이 주를 달아 부연 설명했다. 내지 디자인 역시 원서를 그대로 따르기 보다는 적절히 수정하여 독자들이 보고 이해하기 더욱 편하도록 도왔다. 책의 뒷날개에는 김병조가 디자이너에게 추천하는 타이포그래피 관련 도서들이 안내되어 있다. 책 속에는 김병조의 글립스 산스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코드도 숨겨져 있다.

저자 소개

 활자 디자이너이자 덴마크왕립예술대학의 조교수이다. 활자 가독성에 관한 연구로 영국왕립예술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에 오빈크(Ovink), 2017년에 엥겔 뉴(Engel New)와 카를로(Karlo) 등의 활자체를 디자인했고, 첫 저서 『글자 읽기: 가독성을 위한 디자인(Reading Letters: Designing for Legibility)』(2012년)을 비롯해 가독성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역자 소개

1983년생, 그래픽 디자이너. 홍익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고, 2012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타이포그래피 공간의 구조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러 대학에서 타이포그래피를 가르쳤으며, <편집 디자인>(안그라픽스), 
<글짜씨> 등 여러 책을 디자인했다. <타이포그래피 사전>의 공동 저자, 
<타이포잔치 2013>의 작가였다. http://bjkim.kr 

책 속에서

P.5

미국의 재즈 음악가 찰리 파커(Charlie Parker)는 즉흥 연주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먼저 악기를 익힌 뒤 음악을 공부하고 그런 다음 배운 모든 것을 잊고 그냥 연주해라.” 이 책은 활자 디자인에서 즉흥 연주를 하기 전 익혀야 하는 여러 규칙들을 엮은 것이다. 또한 포지티브 형태와 네거티브 형태를 보는 방식과 의도한 대로 형태가 보일 수 있게 조정하는 기술을 다룬다. 이 기술들을 배우면 배울수록 당신은 그것들을 잊고 자신의 디자인을 자유로이 구사하게 될 것이다.
「서문」 중에서 


P.46

활자체를 디자인하다 보면 안정적인 리듬을 만들기 위해 문자의 다양한 요소들 사이에서 착시의 게임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기술이 있지만 모든 규칙에는 예외가 있다. 똑같은 수정도 활자체의 비율, 두께, 대비에 따라 글자꼴에 다른 영향을 준다. 그러므로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절대적 규칙이란 없다. 수학적 정확성보다 글자꼴에 관한 자신만의 지각적 판단을 언제나 우선시해야 한다.
「3. 시각 보정」 중에서 


P.102

활자 디자인은 낱말 디자인과 같다. 글자를 함께 배열했을 때 어울리지 않으면 그 활자 역시 작동하지 않는다. 글자는 다른 글자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더욱 빛나야 한다. 각 글자의 역할과 그 무리에 요구되는 자질을 모두 갖추어야 한다. 한 글자를 수정하면 그것이 다른 글자에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연계된 모든 글자를 수정해야 한다. 언제나 전체를 위해 아끼는 부분도 포기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4. 글자에서 단어로」 중에서 


P.172

초기 인쇄 시대에는 이탤릭이 로만 활자와 완전히 별개였지만 이제는 그런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 오늘날 대부분의 이탤릭은 긴 글의 짧은 단락이나 일부 단어를 강조하는 로만 활자체의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사실상 로만 활자체의 가족으로 디자인된다.
「7. 이탤릭과 슬랜티드 글자」 중에서

목차

1. 구상
2. 스케치
3. 시각 보정
4. 글자에서 단어로
5. 벡터
6. 간격
7. 이탤릭과 슬랜티드 글자
8. 두께
부록: 활자체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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