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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쓰다 곽윤섭 포토에세이

곽윤섭 저 | 나남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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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0089890 / 27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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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사진을 쓰다, 문장을 찍다
사진기자 곽윤섭의 ‘사진이 있는 에세이’

〈한겨레〉 사진기자 곽윤섭의 ‘사진이 있는 에세이’. 가슴 설레는 문장을 읽으면 어떤 사진이 떠오르고 아름다운 사진을 보면 어떤 문장이 떠오르는 저자는 글과 이미지를 결합해 새로운 에세이를 만들어 내었다. 쿠바, 일본, 순천만, 하동 등 국내․외 여행의 기록들, 30여 년의 기사 생활에 얽힌 추억들, 사진에 대한 생각들까지, 저자의 시선은 날카롭기보다 따뜻하고 사람 냄새가 난다. 더불어 책 곳곳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사진에 대한 짧지만 깊은 조언에서는 저자의 내공이 새삼 느껴진다.

출판사 리뷰

사진을 쓰다, 문장을 찍다
이 책 《사진을 쓰다》는 1989년 〈한겨레〉에 입사하여 30년간 사진기자로 활동한 저자 곽윤섭의 6번째 단독 저서이다. 《나의 첫 번째 사진책》을 시작으로 그동안 저자가 출간한 책들이 모두 크게 보아 ‘사진을 다루는 법’에 대한 것들이었다면, 이번에는 처음으로 에세이를 선보인다. 이름하여 ‘사진이 있는 에세이’이다.
모두 44개의 에세이에서 사진은 다양한 역할로 글과 함께한다. 한 장의 사진으로부터 흘러나온 단상이 한 편의 글이 되기도 하고, 먼저 쓴 글을 더욱 깊게 만들 용도로 사진을 찾아 쓰기도 한다. 글에 나온 장소를 소개하는 사진이 있는가 하면, 글과 내용상으로는 전혀 무관한, 또다른 심상을 전달하기 위한 사진도 있다.

“ ‘사진이 들어 있는 수필’을 쓰고 싶었다. …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서 그림이 없이 글만 까맣게 들어 있는 책들을 숱하게 읽으면서도 문득문득 아름다운 그림이 있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생각이 났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속 그림들을 떠올렸다. 우리 기억 속에 남겨진 교과서 삽화가 그렇듯, 이 책의 사진들은 각기 다른 형태와 용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따뜻하고 사람 냄새가 난다. 저자의 글과 사진이 항상 보여주는 포근한 매력이다.

기록으로서의 사진
에세이 각각의 소재는 그야말로 다양하다. 길고 짧은 길이의 국내?외 여행기, 기자 생활에서 생긴 에피소드에 대한 글에서 일상의 단상을 기록한 짧은 글까지, 사진은 다양한 방식으로 글과 만나 한 권의 책을 만들어 간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등장하는 소재는 역시 여행이다. 쿠바, 일본, 순천만, 하동 등 다양한 국내.외 여행지에서 남긴 사진과 글들이 들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쿠바 여행기이다. 다른 글들이 모두 한 편으로 이루어진 데 반해 ‘무려’ 4편으로 이루어진 쿠바 여행기에서는 사진 애호가들에게 포토제닉한 여행지로 널리 알려진 쿠바를 만난 저자의 기쁨이 느껴지는 듯하다. 특히나 쿠바 현지인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담긴 인물사진들이 인상 깊다.
또한 에세이 중 일부는 30년간 〈한겨레〉 사진기자로서 다양한 취재현장을 누빈 저자의 취재 후일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1991년 최초의 남북한 탁구 단일팀 취재기, 2000년 평양 방문기 등의 글에서는 사진기자 취재과정의 단편을 엿보는 즐거움과 함께 신문지면에는 미처 담지 못한 현장의 살아 있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사진 실용서가 아닌 에세이 모음집이지만, 10년 넘게 사진 강의를 해온 관록의 힘일까, 책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사진에 대한 짧은 팁 또한 전수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기술적 조언 대신 일상에서 사진을 찍을 때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가벼운 수칙이 글 중간중간에 녹아 있는 데서 저자의 내공이 새삼 느껴진다.

저자 소개

대학 시절 보도사진부 활동을 계기로 1989년 한겨레신문사의 사진기자가 되어 오랜 기간 꾸준히 역사와 삶의 현장을 기록해 오고 있다. 값비싼 사진 전문 강좌 이외에는 소통할 공간이 부족했던 2003년, 인터넷 한겨레에서 ‘곽윤섭 기자의 사진클리닉’을 열어 생활사진가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어 2005년 한겨레문화센터의 오프라인 강좌 ‘사진클리닉’에서 사진 강좌를 시작하였다. 이때 활동을 통해서 생활사진가들과 직접 부딪히고 함께 고민하는 ‘생활사진가들의 스승’이 되었다. 이러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나의 첫번째 사진책≫, ≪나의 두번째 사진책≫을 출간하였고, 기존의 어려운 사진이론서와는 차별화된 사진책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년이 넘는 사진기자 생활과 10년이 넘는 강의 경험을 고스란히 녹여낸 책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가 지난해 출간되었다. 함축적이고 비유적인 그림과 담백하고도 핵심을 찌르는 간결한 문장으로 사진에 대한 곽윤섭 기자의 생각을 담은 이 책은 출간 이후 지금까지 사진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수많은 생활사진가들과 만나고 1만 장이 넘는 사진에 대해 비평과 조언을 해 온 곽윤섭 기자는 생활사진가들이 원하는 바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네이버 캐스트의 <포토스페셜>에서 연재 중인 ‘미션 강의실’은 그들의 요구를 이해하고 반영한 것이다. ‘미션 강의실’에서 말하는 사진에 대한 접근은 아주 새로운 시도였다. ‘사진 테마 작업’은 몇몇 전문가들만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기존 관념을 깨뜨리는 혁신적인 강이다.

목차

005 들어가며

015 마녀와 선녀
020 책 읽는 여행
024 누가 도를 닦았을까
026 순천만
031 느린 동네 까치밥
036 코리아 단일팀
047 운동도 사진도 자세가 중요
050 플라스틱 수저
054 단풍열매
056 세월을 낚는 강태공
058 해는 매일 뜬다
073 어슬렁거리다
078 티켓 투 더 문
083 안전제일 스노보드
086 서울 원주민은 모른다
098 섬바디 울릉도
102 후라노?비에이
114 빛을 찾는 사진적 눈
118 전체가 아닌 부분을
122 사진집 《인간가족》
129 면도
132 자연이 만든 초상화
134 신문의 운명
138 찍는 순간 달아난다
143 이화여대 운동장
147 낚시와 방생
150 벚꽃
156 지질공원
165 크리스마스
170 에스키모
174 초등학교 입학식
177 2000년, 평양
198 시간여행
200 아이언맨
202 호기심
206 제주에서 길을 잃다
212 숨바꼭질
217 슈팅 슈팅
221 총 든 모나리자
225 앞만 보고 달려라
229 쿠바는 쿠바다 1
246 쿠바는 쿠바다 2
262 쿠바는 쿠바다 3
268 쿠바는 쿠바다 4

274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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