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빛

미치오 슈스케 저 | 김은모 역 | 문학동네 | 2019년 01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29.60
판매가
$16.28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3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54654609 / 428쪽 124 x 176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120
  • 11,700
  • 17,820
  • 15,3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그 시절, 친구들과 함께라면 매일이 모험이었다

훈훈한 일상 미스터리와 성장소설의 만남!
나오키 상 수상작가 미치오 슈스케 신작


2004년 데뷔 후 『까마귀의 엄지』 『광매화』 등의 작품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문학상을 석권하며 왕성하게 활동중인 작가 미치오 슈스케. 미스터리로 시작해 진중한 본격문학과 트렌디한 연애소설까지 장르의 틀을 넘어 대중성과 문학성을 고루 인정받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초등학생 소년을 주인공으로 누구나 공감할 법한 모험담을 담아낸 성장소설을 선보인다. 일본 출간 당시 스티븐 킹의 「스탠 바이 미」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과 함께 여러 TV 프로그램과 잡지에서 ‘어른을 위한 최고의 성장소설’로 꼽혔다.

일상의 수수께끼를 떠나 어른이 된 사람들에게 보내는
나오키 상 수상작가 미치오 슈스케의 특별한 성장소설


2011년 제144회 나오키 상을 수상한 장편소설 『달과 게』를 비롯해, 미치오 슈스케의 작품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주인공이 곧잘 등장한다. 전 세계가 숨죽여 귀를 기울인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교신 내용으로 시작하는 『빛』에서도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 리이치와 그 친구들의 일상 속 크고 작은 모험담이 펼쳐진다. 읽는 이의 공감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탁월한 묘사, 미스터리 장르에서 먼저 진가를 인정받은 흡인력 있는 문체가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교외 택지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전, 백화점이나 오락실에 가려면 전철을 타고 한참 나가야 하는 시골 마을. 막 여름방학을 맞은 리이치와 친구들에게는 동네 산과 호숫가가 최고의 놀이터다. 호기심 덩어리에 장난치기 좋아하는 단짝친구 신지, 정신연령 낮은 동생 친구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려주는 신지의 누나 에쓰코, 부모님 없이 할머니와 단둘이 허름한 집에 사는 기요타카, 툭하면 부자 아빠를 자랑하며 잘난 척해서 눈총을 받는 히로키. 집안 환경, 장래희망, 성적 모두 제각각인 아이들도 새롭게 발견한 놀거리 앞에서는 모두 한마음이 된다. 평소 어울려 놀던 들개가 갑자기 사라진 후 강물이 붉게 물든 사진이 찍히자 진상을 찾아 나서고, 교감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들려준 거대한 잉어 전설을 확인하기 위해 통행이 금지된 호숫가로 어른들 몰래 탐험을 떠나고, 공사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암모나이트를 이용해 얄미운 친구를 골려줄 셈으로 지점토 모조품을 만들어내고, 병원 입원으로 고대하던 불꽃놀이 대회를 구경할 수 없는 친구의 할머니를 위해 때 이른 반딧불이 애벌레를 잡아 모은다. 바깥세상과 이성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싹트기 전, 사춘기의 문 앞에 선 소년의 눈으로 그려낸 일상과 비일상의 접점은 이윽고 복잡한 현실 문제로 이어지며 작지 않은 모험을 불러온다. 컴컴한 동굴 안에 도사린 어른들의 악의와 분노, 절망을 목격한 그날 이후, 언제까지나 계속될 듯하던 아이들의 일상에도 피할 수 없는 변화가 찾아온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어린 시절의 기억,
순수하고 무모하던 나를 감싸주던 어렴풋한 빛을 찾아서


나는 가끔 다시 한번 ‘그 무렵’을 느껴보려 한다. 밤중에 전등 아래 서서 끈을 잡아당겨 불을 켠다. 끈다. 다시 켰다가 끈다. 그러기를 되풀이한다. 불이 꺼지는 순간의 아련한 여운이 예전에 우리를 감싸고 있던 빛과 아주 비슷한 느낌이 든다. 부드럽고 따스하지만 만질 수는 없다는 점이.
_본문에서

『빛』은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어린 시절의 꿈을 떠올리며 자전적인 소설을 써보기로 결심한 리이치의 시점으로 서술되고, 각 장마다 현시점에서 쓰인 짧은 일기 같은 에필로그가 덧붙어 소설의 내용이 이미 어른이 된 주인공의 회상임을 알려준다. 계절이 한 바퀴 도는 동안 나와 친구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아폴로 11호의 교신 내용 테이프를 들으며 우주여행을 상상하고 서로의 꿈을 이야기하던 시절에는 미처 눈에 보이지 않던 변화가 어른이 되어 돌이켜보는 지금은 생생히 드러난다. 마지막에 가서야 독자들이 깨닫게 되는 일종의 서술트릭에서는 미스터리 작품들로 먼저 이름을 알린 작가의 장기를 엿볼 수 있다. 보편적인 동심을 자극하면서 장르적 재미도 놓치지 않는 필력은 일본을 대표하는 대중작가로서 점점 영역을 넓혀가는 미치오 슈스케의 작품세계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저자 소개

1975년 일본 도쿄 출생. 다마가와 대학 농학부 졸업. 
자신의 홈페이지에 직접 단편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글쓰기를 시작하였고, 2004년 《등의 눈》이 제5회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2006년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이 제6회 본격미스터리대상 후보에 올랐고 10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올랐다. 2007년에는 《섀도우》로 제7회 본격미스터리대상, 2009년에는 《까마귀의 엄지》로 제6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 2010년 《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로 제12회 오야부 하루히코상, 《광매화》로 제23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 2011년 사춘기 소년 소녀의 성장통을 세밀하게 그려낸 《달과 게》로 제144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젊은 작가로서 자리를 잡았다. 그 외에도 《랫 맨》, 《술래의 발소리》, 《구체의 뱀》 등 여러 작품이 나오키상 및 주요 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미치오 슈스케의 작품 가운데 《달의 연인》이 2010년 후지TV에서, 《등의 눈》이 BS일본방송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인기리에 방영되었으며, 최근에는 스릴러물 《까마귀의 엄지》가 영화로 제작되었다. 또한 《등의 눈》, 《광매화》는 만화로도 출간되어 화제를 모았다. 
미치오 슈스케는 사물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필체로 표현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현재 일본에서 ‘제2의 무라카미 하루키’라고 불리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저서 《가사사기의 수상한 중고매장》, 《구체의 뱀》, 《물의 관》, 《광매화》, 《혈안》, 《노엘》

역자 소개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출판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우타노 쇼고의 『밀실살인게임』 시리즈, 고바야시 야스미의 『앨리스 죽이기』, 『클라라 죽이기』, 이사카 고타로의 『화이트 래빗』, 『후가는 유가』, 미야베 미유키의 『비탄의 문』 1~2권, 후지마루의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을 비롯해 『열대야』, 『시인장의 살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사이언스?』, 『변두리 로켓』 시리즈 등이 있다.

목차

1장 여름의 빛 11
2장 메고이코 호수의 인어 57
3장 위 워 암모나이트 119
4장 겨울의 빛 175
5장 암모나이트 어게인 221
6장 꿈의 입구와 감금 279
종장 꿈의 도중과 탈출 34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