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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프로듀서 [박명성 스페셜에디션]

박명성 저 | 북하우스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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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059471 / 344쪽 170 x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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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신시컴퍼니 30주년 기념 특별판
대한민국 대표 프로듀서 박명성의
30년 공연기획 노하우 집대성!


신시컴퍼니 30주년을 기념하여 박명성 프로듀서의 전작들을 한 권으로 묶은 통합본 『드림 프로듀서』를 출간했다. 『드림 프로듀서』에는 박명성 프로듀서의 전작 『뮤지컬 드림』, 『세상에 없는 무대를 만들다』, 『이럴 줄 알았다』 3권의 내용을 선별하여 수록하였고,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마틸다', 연극 '햄릿',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등 최신 공연작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새로 써 넣었다. 30주년 기념본에 걸맞게 뮤지컬과 연극 공연 사진도 화보집에 버금갈 만큼 다채롭고 풍부하게 수록하여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저자는 프로듀서에 대한 정의나 역할이 뚜렷하지 않았던 시절부터 직접 현장에서 부딪히며 프로듀서의 위상을 정립해온 국내 1세대 프로듀서로서, 수많은 성공과 실패의 부침을 겪으며 벼려낸 보석 같은 깨달음을 후배들에게 전하고자 했다. 이해랑연극상, 옥관문화훈장,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등 그가 받은 상은 모두 프로듀서로는 최초이며, 이는 대한민국 공연계의 역사를 새로 쓴 놀라운 성취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국내 최초로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쇼케이스 및 공개 오디션을 도입하는 등 선진 제작 시스템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뮤지컬과 연극을 동시에 올리는 유일한 프로듀서로서 공연예술의 뿌리인 연극을 지키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드림 프로듀서』에는 이와 같은 박명성 프로듀서의 30년 공연기획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드림 프로듀서』에는 작품 선택부터 제작, 홍보까지 프로듀서가 실제 경영현장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고민들도 담았다. ‘어떤 작품을 올려야 하는가?’, ‘프로듀서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 ‘프로듀서는 예술가인가 사업가인가?’, ‘배우 기용의 원칙’, ‘협력사와 신뢰를 구축하는 법’ 등 프로듀서라면 반드시 고민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 실전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한다. 『드림 프로듀서』는 제대로 된 지침서 하나 없었던 척박한 한국 공연시장에서 프로듀서의 역량을 키워줄 든든한 이론적 토대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소개

1962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광주 서석고, 서울예술대학 무용과와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단국대학교 대중예술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1982년 배우로 연극에 입문했고, 고 김상열 선생이 창단한 극단 신시의 창단멤버였다. 그 후 연출 분야로 영역을 넓혀 10여 년간 조연출, 무대감독을 거치면서 공연예술에 대한 풍부한 현장감각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공연계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였던 프로듀서의 길을 택했다. 1999년 신시뮤지컬컴퍼니 대표를 맡으면서 초대형 뮤지컬을 기획, 제작하며 한국 뮤지컬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프로듀서다. 2009년 신시뮤지컬컴퍼니를 신시컴퍼니로 개명하고 본격적으로 연극을 제작하면서 뮤지컬 시장에 이어 중대형 연극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2001), 대한민국 국회대상(2004, 2007), 한국뮤지컬대상 프로듀서상(2004), 올해의 프로듀서상(2007),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상(2010)을 수상했다. 서울연극협회장, 한일연극교류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책 속에서

프로듀서로 살고 있는 한 ‘저지르는’ 작품을 하고 싶다. 세밀한 전략을 세우고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저질러놓고 치밀한 전략을 세우는 프로듀서로 살고 싶다. 햄릿처럼 심사숙고하고 고뇌하는 프로듀서가 아니라 돈키호테처럼 일단 시작부터 하고 보는 프로듀서가 되고 싶다. 돈키호테는 미쳤고 미치지 않은 돈키호테는 아무 매력이 없다. 그래서 일 저질렀다는 말을 들어야 한다. 그 말을 듣는 동안에는 아직은 내가 쓸 만한 프로듀서라는, 존재 이유가 있는 프로듀서일 것이기 때문이다.
- 40쪽, 박명성, 또 일 저질렀네!

처음<마틸다>를 국내에서 공연한다고 했을 때, 공연 전문가들은 <마틸다>의 수준 높은 춤, 노래, 연기를 소화할 만한 기량을 가진 어린이들을 찾아낼 수 있을까 하고 우려했다. 하지만 그러한 걱정과 의문은 첫 공연을 통해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특히 어린이 배우들이 탄탄한 앙상블을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 중에는 <빌리 엘리어트>에서 빌리와 마이클 역할을 맡았던 어린이 배우들 7명이 대거 합류한 덕도 컸다. <빌리 엘리어트>에서 이미 고난도의 수련과 무대 경험이 있었던 덕에 높은 수준의 안무를 주문할 수 있었다. 모든 어린이 배우들은 선의의 경쟁을 하며, 멋진 무대를 만들겠다는 단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자신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완벽하게 발산했다.
- 139쪽, 또 한 번 불가능을 뛰어넘다, <마틸다>

연습실 분위기는 매 장면마다 파워풀한 내면의 소리를 내뿜는 기로 후끈 달아올랐고 장중함마저 감돌았다. 상대방의 연기 장면이 끝날 때마다 박수를 쳐주며, 서로의 만남을 모두가 행복해했다. 손숙배우는 “우리가 이렇게 다시 모여서 연극할 기회가 없으리라는 생각에선지 연습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라고 하셨다. 박정자 배우는 언제나처럼 낮은 목소리로 “이 세상 모든 연극이 서로 귀하게 여기는 <햄릿> 팀처럼 행복한 작업이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행복해하셨다. 배우들은 마치 30여 년 전 유랑극단 시절로 돌아간 듯, 두 달 가까운 연습기간 동안 연습장에서 밥을 지어서 함께 식사를 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었다. 조연출들은 연습장에 오자마자 밥솥에 쌀을 안치는 일이 우선이었다. 이렇게 모이는 것 자체가 마냥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인생을 꾹꾹 눌러 담은 연기와, 연극을 꾹꾹 눌어 담은 인생이 만나는 모습은 정겹고 아름다웠고, 황송하기까지 했다.
- 207쪽, 신시 명품 연극 시리즈

프로듀서는 사업가이니 흥행할 만한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비를 내면 나머지는 연출과 배우, 스태프가 알아서 만드는 것일까? 진정한 프로듀서, 의식 있는 프로듀서라면 한 작품을 완성하는 여러 예술가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해야 한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그러니까 예술가적 프로듀서라는 나의 말은 잘못되었다. 프로듀서는 그 자체로 예술가다. 프로듀서인 내가 이해랑연극상을 받은 것이 그 증거다. 예술가들에게만 주던 상을 프로듀서가 받았다는 것은 프로듀서도 예술가로 인정한다는 선언이자 프로듀서도 예술가여야 한다는 요구다.
-230쪽, 프로듀서는 예술가다

우리는 신시 사무실 1층과 2층을 연습장으로 개조하여 빌리 스쿨을 운영했다. 트레이닝이 속도가 붙자 새침하고 부끄러워하던 처음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었다. 어린 아이들인데도 자신들의 목표치에 도달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하루 6시간씩 강도 높은 훈련을 하는 동안 인내와 끈기로 무장한 아이들을 보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확신할 수 있었다. 매일 훈련과정을 지켜보면서 어린이들의 열정에 감동받았다. 우리 어른들은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지, 정해놓은 한계를 두고 극복하지 못하는 건 아닌지 반성하는 계기도 되었다.
-263쪽, 신시의 새로운 실험들

목차

프롤로그 신시 30년

제1부 돈키호테의 꿈
박명성, 또 일 저질렀네!
열정, 그 하나로
‘브로드웨이 박’의 '더 라이프'
칠전팔기의 '갬블러'

제2부 뮤지컬, 환희의 세계
청춘이라면 '렌트'에 미쳐라
'맘마미아!', 불타오르다
한 차원 더 높이, '아이다'
또 한 번 불가능을 뛰어넘다, '마틸다'

제3부 다시 연극으로
연극의 맛
미친 짓의 연대기
연극 '산불'의 대극장 도전기
신시 명품 연극 시리즈
신시 30주년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제4부 프로듀서란 무엇인가
프로듀서는 꿈꾸는 사람이다
프로듀서는 예술가다
프로듀서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다
프로듀서는 도전하는 사람이다
신시의 새로운 실험들

제5부 결국 사람이다
혼자서 완성할 수 없는 꿈
배우 기용의 원칙
공존의 기술
세계무대에서 거나하게 놀아제끼다

제6부 완성된 프로듀서는 없다
프로듀서의 필요충분조건
어떤 작품을 올릴 것인가
작품 판단은 오직 관객 몫이다

에필로그 비틀거린 발자취나마
추천의 글 험한 길 마다 않는 한국 뮤지컬의 프런티어
약력
신시컴퍼니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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