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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의 작은 역사 신감각의 미디어

김성민 저 | 글항아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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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7355746 / 256쪽 110 x 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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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미국팝과 제이팝을 넘어선
‘케이팝 독립’의 역사
‘K’를 붙잡고 ‘팝’을 좇은 욕망이 만든 우리 시대의 음악적 자화상……
H.O.T.가 탄생시킨 팝이 BTS에 이르기까지 겪어낸 위기와 변화의 순간들

★일본에서 출간 후 이미 검증된 최신의 ‘케이팝 참고서’
“2012년 <강남스타일> 과 2017년 방탄소년단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 별안간 전 세계적인 히트곡이 되고, 싸이가 미국 연말 시상식인 AMA 무대에 서며 우리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5년 후인 2017년, 이번에는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신드롬의 주인공이 되어 AMA에서 를 열창했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 2011년 말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방송인 「홍백가합전」에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그리고 카라가 출연해 케이팝의 저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2017년 말 트와이스가 다시 「홍백가합전」에 등장해 무대를 선보였다.

이는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이어졌다. “2012년 <강남스타일> 과 2017년 방탄소년단 사이, 2011년과 2017년의 「홍백가합전」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 답은 이렇다. ‘케이팝은 늘 거기에 있었다.’ 2017년 재발견된 케이팝은 혹자들이 말하듯 반짝 유행이 아니다. 케이팝은 이제 새로운 미디어와 헌신적인 팬덤, 그리고 지금 여기의 뮤지션들이 만든 새로운 세계적 팝이다! 그렇다면 케이팝은 어떻게 새로운가? 이를 알기 위해서 케이팝의 탄생과 확장, 그리고 지금 여기를 알아야 한다.

‘보는 음악’의 도입부터 아이돌의 등장, 블랙뮤직과의 만남, 힙합 문화의 수용, 한국형 매니지먼트의 정착, 일본 진출과 돔 투어, 그리고 아이튠즈와 유튜브의 시대까지, 첫 한국 아이돌인 소방차부터 서태지, H.O.T., 보아, 동방신기, 빅뱅, 소녀시대, 엑소, 방탄소년단, 그리고 트와이스까지. 케이팝의 가장 중요한 순간들과 그 순간들을 만들어낸 뮤지션들을 만나본다.

?탄생: 미국팝과 제이팝 사이에서 태어나다

케이팝의 역사는 곧 ‘아류’에서 벗어나는 과정이었다. 케이팝은 미국팝/제이팝 ‘따라 하기’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케이팝의 역사를 논하는 일은 곧 케이팝이 어떻게 해외 팝의 아류에서 독자성을 획득한 새로운 팝이 됐는지 돌아보는 작업이 된다. 이 책의 1부인 ‘탄생’은 한국 대중음악의 화두가 미국/일본 음악을 어떻게 모방할 것인가에서 시작해 미국과 일본의 음악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로 옮겨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곧 케이팝의 탄생과정이다.

저자가 케이팝의 원형이 나타난 해로 짚은 것은 1987에서 1997년 사이다. 당시 한국사회는 민주화, 개방화를 겪고 있었고 새로운 세대가 나타나 그전과 다른 음악을 갈구하고 있었다. 이에 한국 대중음악은 1980년대 MTV가 열었던 ‘보는 음악’의 기반 위에서 일본...

저자 소개

문화사회학자. 미디어/문화연구 전공.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도쿄대 대학원 학제정보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도쿄대 조교Assistant Professor,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 조지타운대 방문연구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홋카이도대 준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미디어, 음악, 도시, 관광 문화를 연구하고 있으며 『문화사회학의 조건』(공저), 『동아시아 관광학』(편저), 『기억과 망각의 형태』(공저), 『월경하는 미디어와 동아시아』(공저) 등 다수의 책과 논문을 썼다. 이 책은 지은이가 일본어로 쓰고 또 한국어로 옮긴 것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프롤로그

제1부 탄생
1장 한국팝과 아이돌
한국가요│‘K’의 느낌│‘보는 음악’의 등장│또 하나의 ‘보는 음악’, 일본형 아이돌│구세대의 위화감│소방차: 한국형 아이돌의 원형│일본형 아이돌의 의미│김완선: 한국의 마돈나│아이돌을 향한 시선
2장 블랙뮤직과의 만남
블랙뮤직의 시대│서태지와 아이들: 케이팝의 기준점│교포들의 블랙뮤직│한국어 랩의 정착
3장 한국가요로부터의 이행
X세대의 음악 생산과 소비│싱어송라이터의 시대│한국팝의 프레임│제이팝에서 벗어나기
4장 케이팝의 탄생
시스템의 확립│한국형 매니지먼트│H.O.T.: 케이팝 아이돌의 전형│케이팝 팬덤│케이팝의 ‘탄생’

제2부 확장5장 한일 음악 공간이 갖는 의미
제이팝의 상대 개념으로서의 케이팝│케이팝의 정의│조용필에서 보아까지│보아: 한국과 일본의 음악 공간│동방신기: 케이팝의 형태│케이팝의 공간으로서의 돔 투어│‘노예계약’ 사건│아이돌 산업의 딜레마│‘표준계약’│케이팝의 글로벌화와 제이팝
6장 ‘테이스트 메이커’로서의 케이팝
디지털 음악의 시대│아이튠즈와 케이팝│유튜브: 동영상을 통한 디지털 음악│유튜브와 케이팝│테이스트 메이커│지드래곤: 세계적인 테이스트 메이커│빅뱅: 경계를 넘어선 케이팝
7장 케이팝의 멜로디와 한국적 감수성
케이팝의 발라드│‘뽕끼’라는 감각│뽕끼에서 벗어나기│발라드를 통한 사운드의 확장│아이유: 케이팝의 이정표
8장 걸그룹의 시대
걸그룹의 정체성│소녀시대: 걸그룹의 가능성│다시 만난 세계│원더걸스와 투애니원의 길│레드벨벳과 블랙핑크: 계보와 확장성

제3부 지금 여기
9장 케이팝의 글로벌화
강남스타일: 새로운 전개│‘한국적인 것’이란 무엇인가│케이팝의 핵심에 있는 것들│‘K’와 국가│소프트파워로서의 케이팝
10장 케이팝의 장소
서울: 케이팝의 도시│강남: 집중된 ‘K’의 욕망│홍대: 감각과 스타일의 공간│케이팝의 관광 공간
11장 케이팝의 조건
오디션 방송과 아이돌│케이팝 아이돌의 조건│아이돌 메이커│아이돌의 윤리│엑소: 케이팝 아이돌의 완성│매니지먼트의 한계와 케이팝의 과제
12장 케이팝의 현재와 미래
트와이스: 다국적 아이돌의 초국적 팝│아이돌의 정체성│아이돌의 삶과 죽음│방탄소년단: 케이팝의 지금 여기│과정과 스토리를 둘러싼 감정의 공동체│케이팝과 보편적인 ‘팝의 순간’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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