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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306988 / 120쪽 / 156g / 121 x 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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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들어가는 말
얼마 전 학부에서 <동아시아문자와 문화콘텐츠>라는 수업을 맡게 되었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한자어에 담긴 문화적 내용들을 살펴보고 활용연습을 위해 개설된 수업입니다. 살펴볼 한자의 범주를 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대상을 생활문화로 한정해서 의식주나 동물, 식물 등 구체적 내용들이 담겼을만한 것들 위주로 정했죠. 이렇게 해야 배운 것을 다시 떠올릴 기회도 많고 활용이 쉬울 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한자에 대한 접근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한자와 관련된 좋은 책들을 마구 모아서 그 책들은 어떻게 접근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어떤 책들은 갑골문, 금문 등을 통해 한자의 자원(字原)으로 한자가 만들어진 배경을 설명해주기도 했고, 어떤 책들은 해당 한자어를 주제로 한자보다는 그와 관련된 문화적 의미를 알려주는 등 여러 가지 접근방법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지나간 것들에 대해 서로 다르게 기억하고 새로운 것들을 서로 다르게 받아들입니다.
동일한 대상에도 각자 기억하는 부분이 다르고 동일한 대상을 서로 다른 것을 통해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진을 볼 때 그 당시 카메라의 시선을 빌리는 것처럼 기존의 한자어에 관련된 책들도 모두 글 쓰는 사람 개인의 눈으로 본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인지언어학의 개념적 은유나 환유 등을 통해 한자어나 한자어들 간의 관계를 살피거나 관련 문화콘텐츠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제 연구 분야인 ‘인지언어학’, ‘번역’과 ‘문화콘텐츠’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까요. 최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익숙한 것에서 낯선 느낌을 받기를 바랐습니다. 여러 분들이 이 책을 통해 한자어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8년 겨울
원주 석송재에서
박응석
책의 사용법
오리엔테이션
Chapter 1 동물
Chapter 2 식물
Chapter 3 패션
Chapter 4 음식
Chapter 5 건축
Chapter 6 시간
Chapter 7 공간
Chapter 8 수
Chapter 9 색
Chapter 10 몸과 마음
참고문헌
감사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