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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5

원제 : The Novel (1991년)
시리즈 : 열린책들 세계문학 [344]

제임스 미치너 저 | 윤희기 역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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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909196 / 632쪽 128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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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1992년 제3회 교보문고 북 디자인상 장려상 ■ 1994년 여성 편집자 모임 권장 도서 ■ 〈이달의 청소년도서〉 선정 ■ 한국 간행물 윤리 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 도서〉 낡고 먼지 쌓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학 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저자 소개

1907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스워스모어 대학과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에서 공부했고 콜로라도 주 교육대학원과 하버드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맥밀런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해군 소령으로 복무했고 한국전쟁에도 참전했다. 전쟁의 경험을 토대로 마흔 살에 첫 번째 책 《남태평양 이야기》를 썼고, 이 책으로 1947년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미치너는 주로 여행을 하며 책과 글을 쓰기 위한 영감을 받았는데, 여행지의 문화에 친숙해지고 사람들을 알 때까지 가능한 한 오래 머물렀다. 평생 40여 권의 책을 썼으며 그의 책들은 다양한 언어로 번역, 출판되어 7,500만 부 이상 팔렸다. 대표작으로는 《도곡리 다리》 《사요나라》 《스페이스》 《폴란드》 《텍사스》 《알래스카》 등이 있다. 국내에는 작가, 편집자, 비평가, 독자의 문학에 대한 입장을 전개하는 독특한 소설 《소설》로 잘 알려져 있다. 1993년에는 자신의 글쓰기에 대한 생각과 작가론 등을 담은 책 《작가는 왜 쓰는가》를 발표했다. 펜실베이니아 헌법 제정 회의 사무관, NASA 자문위원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 관련 업무를 하기도 했으며 미국 시민으로서는 최고의 명예인 자유의 메달을 수상했다. 1997년에 사망했다. 

역자 소개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막스 티볼리의 고백》,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의심스러운 싸움》, 《소설》, 《폐허의 도시》, 《동행》, 《샤먼》, 《무의식에 관하여》, 《마티스 스토리》, 《일상의 작은 은총》, 《예수의 생애》 등 다수가 있다. 

책 속에서

스파르타는 기대했었던 것보다는 실망스러웠다. 전투가 벌어졌던 평원 위에 여기저기 흩뿌려져 있는 쓸쓸한 잔해에 불과했다. 데블린 교수님이 말씀하셨다.
˝자, 보게. 한 사회가 군사 독재에 굴복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를 잘 보여 주는 곳일세. 스파르타의 어린아이들은 일곱 살 때부터 군사 훈련을 받았다네. 모든 결정을 군사 평의회에서 내렸지. 모든 것을 정복한 세계 최고의 군대, 그러나 결국엔 독재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꼴이 되고 말았지. 왜 그런지 아나? 자유인들은 항상 전제를 이겨내기 때문일세. 그렇지, 전제를 패퇴시키지는 못하지만 그것보다는 오래 살아남기 때문이지.˝
...˝미국에 있을 때 나는 슬픈 느낌이었다네. 만일 스파르타 독재 같은 것이 자네 나라의 학교를 개선해 주고, 소수 인종을 통제해 주고, 여성들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 보내고, 종교적 지상권을 회복시켜 주고, 또 권리선언의 어리석음을 다 끝장내 준다면 자네 국민의 80퍼센트가 그런 독재를 환영하리라는 것을 읽었기 때문일세...˝-329쪽
- nana35


- 데블런 교수님은 예술에 대한 나의 태도에 관해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예술가는 항상 어느 정도는 사회에 대항해야 하네. 이미 관습화되어 버린 지식에 대항해서 말일세. 낯선 길을 찾고, 기성의 지혜를 논박하고, 또 새로운 양상들을 받아들이고 도전하여 재구성하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지. 천성적으로 예술가는 반무법자라네. 반 고흐는 우리의 색채 감각을 공격했고, 바그너는 음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뒤흔들어 놓았지. 옛날 케임브리지의 그 젊은 친구들은 삶의 예술가들이었다네. 그 점에선 그들을 능가하는 사람들이 없었어. 삶의 중심 지대를 곧장 가로지른 사람들이라네. (321쪽)

목차

작가 루카스 요더
편집자 이본 마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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