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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랩 위대한 발견인가? 인류의 재앙인가?

폴 A. 오핏, M. D. 저 | 곽영직 역 | 지브레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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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9795734 / 400쪽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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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위대한 과학적 발견인가?
인류의 건강을 해친 재앙인가?
7가지 놀라운 과학의 발견이
전 세계에 미친 영향과 그 결과들


정말 비타민은 만병통치약에 가까운 걸까? 감기를 낫게 하고 암을 예방하며 인간의 몸을 건강하게 하는 1등공신인 것일까?
인간 우성학이 불러온 인종 청소, DDT의 금지가 가져온 모기의 부활과 어린아이들의 죽음, 암의 조기발견의 결과 그리고 인류를 기아로부터 구원한 질소비료의 배신 등 과학적 발견이라고 포장되었지만 실제로는 인류의 건강 증진을 방해한 일곱 가지 놀라운 과학적 진실들!

과학의 발전과 함께 인간의 삶은 달라진다. 더 오랜 생명과 편안한 환경 그리고 더 풍요로워진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과학은 인간에게 풍요와 부를 주는 마법의 상자일까?
국립과학아카데미 의학연구소 회원, 미국 예술 및 과학아카데미 회원이며 로타바이러스 백신RotaTeg 발명자인 오핏 박사는 지난 2천여 년 동안 수없이 이루어진 과학의 발견, 발명 중 인간의 삶에 나쁜 영향을 미친 7가지 위대한 과학의 발명을 선정해 그 역사와 과정, 전 세계에 미친 영향을 소개하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와 수많은 유명인, 명망 있는 과학자들이 지지했던 위대한 과학적 발견은 어떻게 인간의 삶을 부수고 변화시킨 것일까? 그리고 그것에서 배우게 되는 교훈은 무엇일까? 한국에서 행해진 의학 조치까지 소개하며 무엇이 진실이고 인류에게 올바른 것인지 오핏 박사가 전하는 판도라의 상자 과학! 우리가 알고 있던 과학적 지식 위에 이제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봐야 할 과학의 진실의 문이 열린다.

저자 소개

  • 저자 : 폴 A. 오핏, M. D.
지은이 : 폴 오핏 (Paul A. Offit)
의학 박사. 필라델피아의 어린이 병원 백신 교육 센터의 책임자, 펜실베이니아 대학 페렐만 의대 소아과 의사 겸 마우리스 R. 힐레만 백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에드먼드 브래들리 상〉 〈데이빗 E. 로저스 상〉 〈오딧세이 상〉 국립 전염성질병 재단에서과학적 업적을 크게 남긴 이에게 주는 〈맥스웰 핀란드 상〉등을 비롯해 많은 상을 수상했다.
오핏 박사는 의학과 과학 저널에 ‘로타바이러스-특이 면역 반응과 백신의 안전성 분야‘에서 16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고, 질병통제예방 센터가 추천한 로타바이러스 백신RotaTeg을 공동으로 발명했다. 이 업적으로 국립과학아카데미의 의학연구소 회원을 비롯해다양한 활동과 2015년 미국 예술 및 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저서로는미국 의학 작가 협회상을 수상한 ?《절단 사고: 미국 최초의 폴리오 백신이 어떻게 오늘날 백신 위기를 가져왔나: 백신 맞기: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질병을 이기기 위한 한 사람의 탐구》를 비롯해,커쿠스 리뷰와 북리스트가 2011년 최고의 논픽션으로 선정한 《자폐증의 거짓 예언자: 나쁜 과학, 위험에 처한 의학 그리고 치료를 위한 연구; 죽음의 선택: 반 백신 운동이 우리 모두를 어떻게 위협하고 있는가》, 로버트 B. 발레스 상을 수상하고, 국립 공공 라디오가 2013년 최고의 책 중 하나로 선정한 《마술을 믿고 있는가?: 대체 의학의 지각과 몰지각》 , 2015년 4월 〈뉴욕 타임즈〉 북 리뷰의 편집자 선정 도서인 《나쁜 신념: 종교적인 신념이 현대 의학을 훼손할 때》등이 있다.  

옮긴이 : 곽영직
서울대 물리학과와 미국 켄터키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부터 수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자연대학장,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자연과학의 역사》《물리학의 세계》《물리학이 즐겁다》《양자역학으로 이해하는 원자의 세계》《열과 엔트로피》등이 있으며, 역서로《빅뱅 이전》《오리진》《한권으로 끝내는 물리》《빅퀘스천 118 원소》《빅퀘스천 과학》등 100여 권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곽영직
서울대 물리학과와 미국 켄터키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부터 수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자연대학장,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자연과학의 역사》 《물리학의 세계》 《물리학이 즐겁다》 《양자역학으로 이해하는 원자의 세계》 《열과 엔트로피》 등이 있으며, 역서로 《빅뱅 이전》 《오리진》 《한권으로 끝내는 물리》 《빅퀘스천 118 원소》 《빅퀘스천 과학》 등 100여 권이 있다.

책 속에서

BAP 연구를 의심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실험에 이용했던 쥐가 사람이 아니라는 것 때문이다. 동물을 이용한 모든 실험 결과는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예를 들면 1970년대 초에 사카린이 로덴트에서 방광암을 발생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그 결과 사카린이 포함된 모든 식품은 위험을 알리는 라벨을 붙여야 했다. 2000년 과학자들은 로덴트에게 일어났던 일이 하지만 사람에게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다. 사람의 소변과는 달리 로덴트의 오줌은 강한 산성이고 많은 양의 칼슘과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사카린을 먹은 로덴트는 오줌에 미세한 결정이 생겨 방광의 표면을 손상해 암으로 발전한다. 사람에게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2000년 12월 21일 FDA는 사카린을 포함한 식품에서 경고문을 삭제했다.
동물 실험 결과가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된다면 개에게 심장 부정맥을 유발해 때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초콜릿 역시 사람이 먹으면 안 된다. 개는 테오브로민이라고 부르는 초콜릿 속 있는 성분을 소량만 섭취해도 문제가 생긴다. 그러나 사람은 많은 양의 초콜릿을 먹어도 문제가 없다(내가 살아 있는 것이 그 증거이다).
동물 실험은 또 다른 이유로 잘못 적용될 수 있다. 동물에게는 효과가 있었던 것이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초기의 HIV 예방 백신 연구에서 실험용 쥐와 원숭이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사람은 그다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백신 연구자 데이비드 워너는 ‘쥐는 거짓말을 했고, 원숭이는 과장했다’라고 말했다.
화학적 이름을 가진 물질에 대한 우리의 거부감은 쉽게 없어질 것 같지 않다. 몇 년 전 코미디언 펜과 텔러Penn and Teller가 한 가지 실험을 했다. 그들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박람회에 친구를 보내 일산화이수소 dihydrogen monoxide가 우리 건강에 나쁘므로 이 화학물질을 금지하자는 청원에 서명을 받도록 했다. 이수소dihydrogen라는 것은 두 개의 수소 원자를 뜻했고, 일산화monoxide는 하나의 산소 원자를 뜻했으므로 일산화이수소는 물(H2O)를 의미했다. 그럼에도 화학물질명을 사용하여 그 친구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지구상에서 물을 금지하자는 데 동의하도록 할 수 있었다.

1999년 대한민국 정부는 갑상선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전국적인 검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검사에 사용된 방법은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음파보다 진동수가 큰 음파로 몸 안을 검사하는 초음파 영상 진단법이었다. 몸 안으로 보낸 초음파는 반사되어 돌아온다. 다른 장기는 다른 정도로 초음파를 흡수한다.
대대적인 검사 프로그램으로 한국 의사들은 4만 명의 새로운 갑상선 환자를 찾아냈다. 이것은 검사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이전보다 15배나 많은 숫자였다. 갑상선암은 한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암이 되었다. 한 연구자는 이것을 ‘갑상선암의 쓰나미’라고 불렀다.
거의 모든 한국의 갑상선암 환자들은 갑상선을 완전히 절제하는 갑상선 절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이 수술은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갑상선 절제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평생 동안 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한다. 때로는 적당한 투여량을 결정하기 어렵다. 너무 많은 호르몬을 투여 받은 사람들은 땀 흘림, 가슴 두근거림, 체중 감소와 같은 증상으로 고통받는다. 반면에 너무 적은 양을 투여 받은 사람들은 졸음, 우울증, 체중 과다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 게다가 성대의 신경이 갑상선 가까이 지나가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성대 마비가 오기도 한다. 그리고 칼슘 대사를 조절하는 부갑상선이 가까이 있어서 칼슘 대사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또는 수술 후에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처음 한국 보건 당국 관리들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갑상선암을 발견하고 흥분했었다. 그 뒤 그들은 갑상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조사해 보았다. 차이가 없었다. 갑상선암으로 인한 사망자의 수는 대규모 검사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전과 후가 똑같았다. 그런 검사의 결과는 갑상선 수술의 후유증으로 고통받은 수만 명의 한국인들뿐이었다.
갑상선암갑상선암의 과잉 진료와 과다 치료의 문제는 한국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목차

서언 6

제1장 신이 만든 약품 13
제2장 마가린의 커다란 실수 53
제3장 공기로부터 빵 대신 피를 85
제4장 미국의 우성 종족 139
제5장 마음 뒤집기 193
제6장 모기 해방 전선 243
제7장 노벨상 질병 291
제8장 과거로부터 배우기 327

에필로그 370
감사의 말 372
참고 문헌 373
찾아 보기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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