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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의 미래 헬레나와의 대화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저 | 최요한 역 | 남해의봄날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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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823348 / 184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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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오래된 미래>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신작!
무한 성장에 지친 한국 독자에게 전하는 희망의 미래

꾸준히 글로벌 경제의 위험을 알려온 환경운동가 헬레나노르베리호지의 신작. 40여 년의 세월 동안 파괴적인 세계화의 여파를 집중 분석해 온 그가 해법으로 제시한 대안은 로컬, 바로 지역화(Localization)다. 그가 꿈꿔온, 환경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지속 가능한 사회의 경제는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 책에서 헬레나는 세계화가 인간과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부터, 치밀하게 세계 경제를 지배하고, 부를 축적하여 자연과 우리의 일상을 파괴해 온 글로벌 경제의 폐해를 역설하고 그에 대항하여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지역화를 제시한다. 자연의 회복과 공동체적 삶의 본질을 되찾기 위해 평생 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강의와 인터뷰, 칼럼 등을 통해 외쳐온 저자의 오랜 연구 성과와 핵심 메시지를 집약하여 구체적인 대안이 될 지역화의 해법과 희망찬 사례들을 함께 담았다. 저자인 헬레나와 로컬 출판사 남해의봄날이공동기획하여 한국 독자들의 질문이 담긴 새로운 인터뷰를 더해 생생한 저자의 육성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지역화는 지구촌의 진정한 해법이 될 수 있을까?
자연과 인류의 행복을 위해 로컬에서 희망을 찾다!

언제까지 우리는 성장을 이야기해야 할까? 지구의 유한한 자원에서 끝없는 성장이란 도대체 가능한 이야기일까?
현재의 글로벌 소비 경제를 지속하려면, 지구가 몇 개는 더 필요하다고 이 책은 말한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40여 년 간 세계화에 맞서 싸우며 소비 중심의 글로벌 경제가, 국제 무역과 금융이 어떻게 생태계를 파괴하고 인류의 문화다양성을 해치며, 인간 개개인의 행복을 깨뜨리는지 분석하고 비판해 왔다. 그리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지역화(localization)’를 행복의 경제학이라 주창하며 그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헬레나의 지금까지의 저작들이 세계화의 폐해에 대한 고발과 비판에 중심을 두고 있다면, 이 책은 지금까지의 사례들을 정리하고 압축하여 문제와 원인을 명확히 하는 것은 물론,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화의 희망찬 사례들과 방법론까지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반대 의견에 대한 논리 정연한 반박과 전 세계 독자와 시민단체들의 의문들에 대한 답변들까지 명쾌하게 담아내고 있다.

저자 소개

 글로벌 경제가 세계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국제생태문화협회의 설립자이며 대표이기도 하다. 이 협회는 생태의 다양성과 공동체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4대 대륙에서 운영한다. 특히 지역 식품과 농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세계화와 글로벌 생태마을 네트워크(GEN:Global Eco-Village Network)에 관한 국제 포럼의 공동 설립자이자 유럽의 환경 연합체인 에코로파(Ecoropa)의 전 이사회 멤버이기도 하다. 
또한 라다크 프로젝트(인도 잠무 카슈미르 주의 히말라야 산맥 북서부와 라다크 산맥 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리틀 티베트’라 불리는 라다크를 돕자는 것)도 이끌고 있다. 이는 티베트 고원에서 25년간 지속 가능한 발전 측면에서 획기적인 일을 했다고 평가받는 유명한 프로젝트로 달라이 라마, 영국 찰스 왕세자, 인도의 인디라 간디 전 총리 등 유명 인사들로부터 칭송과 지원을 받았다. 이로 인해 대안적 노벨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권위 있는 ‘바른 생활상(Right Livelihood Award)’도 받았다. 『식량 경제를 집으로 가져오면서(Bringing the Food Economy Home)』(2002년)와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우다』(1992년) 등의 저서가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최요한

오래 전 서울을 떠나 태국으로 삶의 거처를 옮겨, 현지에서 경영학과 태국의 언어와 문화를 공부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학을 전공했다. 현재 한국의 작은 소도시와 태국 치앙마이를 오가며 번역가로 살아가고 있다. <폭력 국가>, <C.S. 루이스와 점심을 먹는다면>, <신의 미래>, <블로잉웨스트>,<사랑으로 변한다> 등 60여 권의 도서를 번역했다.

 

책 속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튼튼한 지역화 공동체와 국제적인 조직에 기반하여 ‘행복의 경제학’을 위한 운동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사회와 생태계의 위기를 해결하려면 반드시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 진정한 민주주의, 온전한 경제를 회복하려면 전 세계의 로컬 경제가 튼튼해져야만 합니다. 지난 40년 동안 나는 1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일하면서 여러 대륙의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하고 수많은 구상들을 진행해 왔습니다. 바로 그 새로운 경제를 위한 글로벌 운동의 선봉에 대한민국이 있어서 기쁩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큰 그림 행동주의’에 동참하기를, 그래서 한국에서 새로운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와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분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p. 7 한국의 독자들에게
근본적으로 오늘날의 ‘세계화’는 500년 전에 시작한 정복과 식민주의에 새로운 탈을 씌우고 계속 이어가는 착취에 불과하다. 세계화는 현재 전 세계로 더 깊숙이 침투해서 생태계, 지역과 지방 경제, 국가 경제를 빨아들여 중앙에서 관리하는 단일 글로벌 경제를 형성하고 있다. 단일 글로벌 경제의 발판은 영원한 성장과 무시무시한 소비지상주의, 즉 기업 지배다.
p. 21 오늘날 세계화란 무엇인가
날로 증가하는 무역을 진흥시킬 목적의 보조금과 법령은 무역과 금융 규제 철폐의 날개를 달고 시장의 규모를 세계로 확대했다. 그러면서 초국적 대기업과 은행은 로컬에서 활동하는 중소기업의 시장을 공략하고 흡수하며 더 비대해졌다. 여러 대기업은 이제 너무 커져 버려서 정부보다 더 큰 경제적, 정치적 힘을 행사하면서도 유권자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는다. 2011년 세계 175대 경제 주체 중에 111개가 기업이었다.37) 쉘 단 한 회사의 수입은 110개국 각각의 국내총생산보다 많고, 아일랜드와 뉴질랜드, 방글라데시 세 나라를 합친 것보다 더 많다(그런데도 미국 정부만 해도 쉘을 비롯한 석유 대기업들에게 한해 100억 달러에서 52조 달러에 달하는 보조금과 감세 혜택을 주고 있다).
p. 47 글로벌 기업의 지배 체제
지역화란 경제를 분권화하여 지역 사회와 지방, 국가의 자치를 더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다. 모든 지역 사회가 완전히 독립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되도록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거리를 줄이고, 기업이 독점하고 장악하는 글로벌 시장과 로컬 시장의 균형을 잘 잡자는 뜻이다. 추운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오렌지나 아보카도를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반경 80킬로미터 안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밀이나 쌀, 우유 같은 그들에게 필요한 기본 식량을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수입하지 말자는 것이다.
p. 65 지역화란 무엇인가
경제 체제는 오랫동안 무지를 먹고 자라면서 좋은 의도가 막대한 파괴로 이어지는 것을 방관해 왔다. 그러나 분노와 대립으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평화롭고 광범위한 체제 변화를 적극적으로 권장해야만 진보가 가능하다.
p. 97큰 그림 행동주의
글로벌에서 로컬로 방향을 전환하려면 하향식 정책 변화와 더불어 지역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상향식 구상도 필요하다. 이러한 작은 발걸음들은 글로벌 경제 거인들에 맞서는 것과는 달리 지역의 사정을 훤히 이해하고 차근차근 행동해야 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앞에서 논의한 정책 변화의 지원을 받는다면 시간이 걸려도 문화적, 생물학적 다양성과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반드시 회복할 수 있다.
p. 112 지역 사회의 다양한 풀뿌리 활동
이 새로운 경제의 중요한 요소는 규모이다.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자립 경제에 기초한 경제적 지역화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지역 중심의 경제에서는 사람과 환경을 소중하게 여기고, 금융 구조와 상업 활동이 지역과 문화에 맞춰 변화할 것이며 문화와 생물, 농업 등 모든 면에서 다양성을 존중할 것이다. 진정한 지역화가 이루어진다면 의미 있는 일자리들이 많이 생기고, 튼튼하고 탄력 있는 지역 사회의 토대도 구축될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의 소속감과 목적 의식, 결속력이 높아지면서 마음 충만한 행복을 누릴 것이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많은 대중과 언론이 질문했던 지역화에 대한 해법을 답변으로 싣는다.
p. 128 헬레나와의 대화 II.더 듣고 싶은 이야기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들어가는 말

1부 승자 없는 경제, 세계화의 진실
2부 헬레나와의 대화Ⅰ. 글로벌에서 로컬로
3부 우리가 가야 할 길, 로컬의 미래
4부 헬레나와의 대화 Ⅱ. 더 듣고 싶은 이야기들

맺는말
각주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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