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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우 구술집

전봉희, 우동선, 최원준 저 | 마티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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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000731 / 246쪽 170 x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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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채록연구자 전봉희의 ‘펴내는 글’ 가운데
목천건축아카이브에 의한 건축가 구술채록작업이 시작한지 벌써 햇수로는 8년이 되었고, 이번에 출간하는 서상우 선생의 구술채록집도 호수로 8호가 된다. 중간에 4.3.그룹을 대상으로 한 3호와 원정수와 지순 부부 건축가를 상대로 한 5호가 있어서 대상으로 한 건축가의 수는 열을 넘었으니 이제 적지 않은 시간과 이력이 쌓였다고 볼 수 있다. 그 사이 우리와 비슷한 구술채록 작업이 다른 곳에서도 진행되기도 하고, 국립현대미술관이나 서울역사박물관 같은 기관에서 건축가의 작품과 활동을 다루는 전시회가 빈번히 개최되기도 하여, 우리나라 현대 건축사를 둘러싼 환경이 크게 변하였음을 실감한다.

서상우 선생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이전의 대상자와 차별성을 갖는다. 연배로는 1937년생으로 윤승중 선생과 동갑이지만, 도중에 전쟁과 군입대 등으로 대학은 1963년에 졸업하게 되니 이제까지의 구술 대상자 가운데 가장 늦다. 또 서상우 선생은 홍익대학에서 수학한 첫 번째 구술 대상자가 된다. 홍익대학의 건축미술과 개설이 1954년의 일로 서울대학에 비해 8년 늦으니 크게 어색한 일은 아니지만 앞으로 좀 더 균형을 잡아나갈 필요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서상우 선생은 꾸준히 많은 건축설계 작품을 남겼지만, 28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교육에 투신하여 평생을 건축교육에 헌신한 건축교육가이자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주요 박물관 건립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박물관건축프로그램의 전문가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서상우 선생의 전문가로서의 활동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눠 볼 수 있는데, 전반부는 홍익공전과 중앙대학, 국민대학 등에서 설계를 중심으로 한 건축교육에 주력하면서 동시에 외부와 협력하여 활발한 설계 작업을 하던 시기이고, 후반부는 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문화시설에 대한 연구와 저술, 그리고 학회활동에 주력한 시기로 볼 수 있다. 1988년에 완성한 현대의 박물관 건축에 관한 박사학위논문에서 시작하여, 그 내용을 보완하여 1995년 3권의 박물관 건축 총서를 발간하고, 1997년에 박물관건축학회를 발족할 때까지 그의 50대에 해당하는 10년간은 그 이행기로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서상우 선생의 구술을 준비하면서 기대가 컸던 부분은 그간 진행하여온 서울대학 출신들에게서 보지 못하였던 새로운 시각이었다. 하나의 입방체에도 여러 면이 있듯, 같은 시대를 거쳐 온 사람들일지라도 그 각각의 지나온 행로에 따라 서로 다른 면을 조망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실제로 서상우 선생은 홍익대학의 초기 건축 교육에 대하여, 그리고 1970년대와 1980년대의 건축 대학들에서 벌어진 상황에 대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특히 김수근 선생과의 인연은 깊어서, 서상우 선생이 국민대학에 자리를 잡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민대학의 학풍을 만들어 가는데도 협력이 있었다. 그러나 선생이 가장 영향을 많이 받고 또 존경하는 분은 역시 정인국 선생이라고 자술하고 있다. 정인국 선생이야말로 뛰어난 설계 작업을 하면서도 한국의 근현대 건축에 대한 중요한 저작을 남겼으며, 또 건축 교육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분이니 만큼 서상우 선생의 행적을 견주어 보는데 빠지는 부분이 없다. 구술 작업을 준비하고 있던 2016년 가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정인국 탄생 백주년을 기리는 전시 겸 심포지엄이 열렸는데, 이것을 기획하는 데도 서상우 선생이 중심적 역할을 하였다.

【구술자 】

서상우 徐商雨
건축가, 교육자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193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63년 홍익대학교 미술학부 건축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학부 졸업 후 엄덕문건축연구소에 입사하여 '한국조폐공사', '기업은행 본점'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하였고, 동화건축연구소와 합작으로 '대왕코너', '숭의여중고교 체육관'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설계하였다.
1964년 홍익공업전문대학을 시작으로 중앙대학교, 국민대학교에서 여러 후학을 양성하였고, '독립기념관', '전쟁기념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경기도박물관' 등 다수의 뮤지엄 건립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그의 저서로는 『박물관·미술관 건축총서』, 『새로운 뮤지엄 건축』, 『뮤지엄 건축-도시속에 박물관과 미술관』 등이 있으며, 한국건축가협회 작품상과 초평건축상, 예총 공로상, 국민훈장 녹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하였다.
(사)한국박물관건축학회 회장, 국민대학교 건축대학 학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국민대학교 건축대학 명예교수이자 사단법인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전봉희, 우동선, 최원준
지은이 : 목천건축아카이브
목천건축아카이브는 사라져가는 20세기 한국건축물의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축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구축된 아카이브를 통해 미래 한국 건축의 연구와 창작에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 원로 건축가의 구술집 발간과 건축가와 작품의 자료 수집과 연구 등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은이 : 전봉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목포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를 거쳐 1997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2년 일본학술진흥회 초청 연구자, 2003~2004년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비지팅 스칼라, 2010~2011년 버클리대학 풀브라이트 비지팅 스칼라를 지냈다. 한국의 주거사와 목조건축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 도시 건축 문화의 비교 연구를 주된 연구 테마로 삼고 있으며, 건축 아카이브의 구축과 한옥의 현대화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 《한국근대도면의 원점》, 《일제강점기 건축도면 해제》 시리즈, 《3칸×3칸》, 《중국 북경가가풍경》, 《한국의 건축문화재-전남 편》 등이 있다.  

지은이 : 우동선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 건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건축사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교정에서 방문학자를 역임했다. 저서로 《한국현대예술사대계 V: 1980년대》(2005, 공저), 《한국건축답사수첩》(2006, 공저), 《건축교육과 건축역사교육》(2009, 공저), 《궁궐의 눈물, 백 년의 침묵》(2009, 공저) 등이 있고, 감수진에 참여한 책으로 《서울의 근대건축》(2009)이 있다. 옮긴 책으로 《건축사학사》(1997), 《서양 근·현대 건축의 역사》(2003), 《연전연패》(2004) 등이 있다. 현대건축가에 대해서는 《장기인》(2003), 《엄덕문》(2004), 《이광노》(2005), 《송민구》(2007)의 구술집을 작업해왔다.  

지은이 : 최원준
숭실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건축역사 및 이론 전공)를 받았다. 건축가 승효상의 이로재에서 실무를 익혔으며,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건축·계획·보전대학원에서 박사 후 연구를 진행했다. 공저로 《젊은 건축가상 2013》(2013), 《한국 건축개념사전》(2013), 《Convergent Flux》(2012), 국역 또는 영역한 책으로 《Forest of Light》(2013, 공역), 《Landscript》(2009, 공역), 《Stone Cloud》(2008), 《표면으로 읽는 건축》(2009, 공역), 《Structuring Emptiness》(2005), 《Land, Place and Architecture》(1998) 등이 있다. 현재 목천건축아카이브에서 한국 근현대건축의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목차

살아 있는 역사, 현대건축가 구술집 시리즈를 시작하며
『서상우 구술집』을 펴내며

1 유년기에서 대학 시절까지
2 엄덕문건축연구소, 동화건축 및 홍익공전과 중앙대 시절: 건축가로서의 활동
3 국민대학교 시절: 교육자로서의 활동
4 뮤지엄 관련 계획
5 '프레리 하우스'
6 구술집을 마무리하며

작업 스케치
약력
주요 작품
수상 경력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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