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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의 산책

요나 저 | 어라운드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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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매거진 《AROUND》에 연재한 4년간의 기록. 제철 채소와 함께하는 요나의 담백한 음식 에세이. 먹고 싶은 요리를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부터가 식사의 시작이다. -MD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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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311330 / 324쪽 115 x 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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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매거진 《AROUND》에 연재한 4년간의 기록
제철 채소와 함께하는 요나의 담백한 음식 에세이

먹고 싶은 요리를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부터가
식사의 시작이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매거진에 연재한 동명의 기사 '재료의 산책'을 책으로 묶은 단행본이다. 아스파라거스, 바질, 토마토 등 계절마다 어울리는 재료를 골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재료 손질, 계량, 조리방법 등을 수록했다. 거기에 일기처럼 써 내려간 요나의 담백한 에세이를 함께 수록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재료의 산책> 은 '봄의 일기, 여름 일기, 가을 일기, 겨울 일기' 총 4권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 권의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한 손에 잡히는 크기로 디자인했다.

저자 소개

일본 도쿄의 타마미술대학多摩美術大学에서 유화를 전공했다. 2012년 요리 에세이 《요나의 키친 Yona’s kitchen》을 발간했고, 2013년 봄부터 2016년 가을까지 매거진 AROUND에 요리 코너 ‘재료의 산책’을 연재했다. 이태원에서 ‘플랜트’, ‘요나요나버거’, ‘유니버스 샌드위치’를 운영했으며, 현재는 서울 홍은동 작업실에서 ‘재료의 산책’이라는 이름의 채소 요리 식당을 팝업으로 운영 중이다.



° 요나 작가의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yonayonakoh/

책 속에서

나는 어릴 적 오랜 시간 섭식장애를 겪었다. 그때의 외로움과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붙잡았던 요리가 이제는 나에게 세상을 살아내는 법을 알려주는 길잡이가 되었다. 음식은 나의 일부이며 전부이고, 이것은 우리 누구에게나 같은 이야기다. 이 책에 담은 요리법들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 먹고 싶은 요리를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부터가 식사의 시작이다. 여기서는 그저 재료를 바라보며 지금 내가 어느 계절에 머물러 있고, 어느 곳에 살고 있으며, 어떤 기분으로 지내고 있는지 다시 한번 귀 기울여보는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치 산책하듯이 가벼운 기분으로 말이다.

- <프롤로그, 산책의 시작> 중에서

 

어쩌면 요리가 어려운 이유는 재료를 멋들어지게 포장하고 싶은 마음 때문일지도 모른다. 긴장을 내려놓자. 재료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빛나는 선물이다.

- 〈가을의 일기〉 중에서

 

먹고 싶은 요리를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부터가 식사의 시작이다.

- 〈봄의 일기〉 중에서

 

‘맛있게 요리하고 싶다’는 생각 이전에 ‘이 재료는 과연 어떻게 되고 싶을까’하는 생각을 먼저 해본다. 조금은 엉뚱한 생각일지는 몰라도 요리의 풀이가 확실히 쉬워진다. 재료들은 모두 살아있다.

- 〈겨울의 일기〉 중에서

 

요리가 꼭 수고스러워야 할 필요는 없다. 어떤 농부가 키우고, 어떤 땅에서 자랐으며, 어떤 과정으로 나에게 오는지 알 수 있는 재료를 구하는 일이 수고스럽지 않게 됐다. 허나 아무리 좋은 재료를 손에 넣었다 한들 그것을 지지고 볶고 삶는 긴 과정에서 힘이 들어 지쳤다면 우리에게 과연 무엇이 남을까. 주방에 오래도록 서 있는 시간을 줄여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나무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는 편이 더 건강한 삶일 수 있다.

- 〈봄의 일기〉 중에서

 

 

목차

? 프롤로그
산책의 시작

? 봄의 일기
버섯 / 브로콜리 / 셀러리 / 아스파라거스 / 양상추 / 양파 / 냉이 / 쑥 / 딸기

? 여름의 일기
가지 / 피망 / 주키니 / 토마토 / 두부 / 오이 / 부추 / 바질

? 가을의 일기
고구마 / 연근 / 감자 / 단호박 / 우엉 / 여주 / 당근 / 귤 / 두유

? 겨울의 일기
시금치 / 대파 / 무 / 양배추 / 아보카도 / 땅콩 / 낫토 / 병아리콩

? 에필로그
AROUND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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