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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고 긴 음식

시리즈 : 신나는 새싹 시리즈 [103]

전재신 저 | 씨드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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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512199 / 50쪽 245 x 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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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매일 먹어도 맛있고 배부르고 고마운 ‘가늘고 긴 음식’ 이야기
그 맛이 정말 정말 궁금한 원조 평양냉면, 뜨거운 불 위에서 달달 볶아 낸 먹음직스러운 짜장면, 올리브유에 알싸한 마늘 향을 낸 파스타까지! 가늘고 긴 음식, 좋아하세요? 여기, 박물관 학교 선생님의 글과 다정하고 따뜻한 화가의 손 그림으로 가늘고 긴 음식의 역사가 아름답게 재탄생했어요. 일만 년 전 메소포타미아부터 오늘의 한국까지 아우르는 가늘고 긴 음식의 대장정을 가족과 친구, 선생님과 함께 만나 보아요. 쉽고 재미있는 음식 이야기를 통해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깊이 공감하는 시간이 될 거예요. 맛있는 여행으로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전재신
저자 : 전재신
화학을 공부하며 연구원을 꿈꾸었지만, 아이들을 키우며 박물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박물관학을 공부한 후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박물관 전시를 재미있게 관람하는 방법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꼭꼭 숨어라 용꼬리 보일라』, 『나는 오늘 왕이 되었어요』, 『효명이와 성준이』, 『가늘고 긴 음식』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정유정
서울에서 나고 자라고 그림 공부를 했습니다. 그림책 《오리가 한 마리 있었어요》 《딸기 한 포기》 《썰매를 타고》를 지었고, 《고사리손 요리책》 《바위나리와 아기별》 《내가 만난 나뭇잎 하나》 《강마을 아기너구리》 《나뭇잎은 왜 단풍이 들까요》 《가늘고 긴 음식》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나무와 풀이 잔뜩 우거진 시골집에 살면서 나무로 이것저것 만들며, 나무를 닮은 그림책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머리말

■ 지은이의 말
나는 국수를 좋아합니다.
호로록 호로록 소리 내며 먹는 것도 좋아하고
삶고, 비비고 볶고, 여러 가지로 요리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막상 그림을 그리려고 하니, 국수에 대해 아는 게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도서관으로 달려가 자료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낯선 도시를 여행할 때면 혹시 새로운 자료를 만날까 기대하며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야 가늘고 긴 음식, 국수를 그릴 수 있었습니다.
어디에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국수 한 그릇에도 사람이 살아온 온 역사가 깃들어 있다는 걸 이 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맑고 따끈한 국물에 길고 가느다란 국수를 떠올리면 마음속까지 따뜻하게 설렙니다.
함께 먹을까요?
―그린이 정유정 

구포는 조선 시대에는 남쪽 지방에서 한양으로 나르기 위한 곡물이 모이던 곳이었고,
일제강점기에는 경부선 구포역이 들어서면서 일본으로 반출되는 곡물이 모였던 곳입니다.
1960~70년대 구포역에는 잘 말려 포장한 가늘고 긴 가닥을 팔러 가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가득했다고 합니다. 한때는 30여 개의 공장이 있었다고 해요.
휴대전화 속 지도를 보며 겨우겨우 찾아간 골목길 안의 허름한 3층 건물.
그곳에서는 아직도 롤러를 돌려가며 가늘고 긴 가닥을 뽑아 2층의 방에서 말리고 있었어요.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어딘가에서는 명품 국수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20년 넘게 단골인 우리 밀 음식점에 다시 한번 다녀왔어요. 여전히 지금까지도 우리나라의 전통 밀을 이용해 가늘고 긴 가닥으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계신 분도 있답니다.
어디서나 전 세계의 국수 요리를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요즘 우리나라 국수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 왔는지 생각해 보며 이 글을 마칩니다.
―글쓴이 전재신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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