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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990023 / 132쪽 238 x 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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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세계가 만나는 길, 실크로드를 따라 펼쳐지는
새로운 역사 여행
실크로드는 그저 비단만 오간 길이 아니야.
수천 년 전부터 아시아·유럽·아프리카를 하나로 이어 주던 길이지.
지구의 등뼈, 실크로드에서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문명이 탄생했어.
이곳에서 여러 제국이 등장했다가 사라지기도 했지.
실크로드는 과거에 묻힌 옛길도 아니야.
새로운 시대가 열리며 실크로드가 다시 한 번 세계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단다.
우리가 사는 세계의 과거와 미래가 궁금하다면 실크로드로 떠나자!
세계적인 역사학자 피터 프랭코판의 새로운 세계사
영국·독일·크로아티아·중국 등 전 세계 동시 출간!
서유럽 중심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각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역사학자, 피터 프랭코판. 그가 쓴 《실크로드 세계사》는 유럽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에서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는 그가 ‘10대를 위한 새로운 세계사’를 선보인다. 《지도와 그림으로 보는 실크로드 세계사》는 피터 프랭코판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새로이 쓴 글에, 영국을 대표하는 화가 닐 패커의 그림이 만나 볼거리 가득한 매력적인 모습으로 탄생했다. 이 책은 영국 블룸스버리 출판사와 공동 제작되어 영국·독일·크로아티아·중국 등 전 세계 동시 출간된다.
세로 30센티미터가 넘는 커다란 판형에 담아낸 지도와 그림들은 예술 작품을 보는 듯, 놀랍도록 아름답고 섬세하다. 금박을 씌운 고급스러운 양장 표지 역시 시선을 압도한다.
세계의 ‘중심’은 어디일까? 세 대륙 한가운데서 바라본 세계사
오늘날 세계의 중심은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미국? 아니면 영국과 프랑스 등이 있는 서유럽?
이 책은 아프리카·유럽·아시아가 만나는 ‘세 대륙 한가운데 땅’에 서서 세계사를 바라본다. 바로 ‘실크로드(Silk Road)’ 지역이다. 실크로드는 수천 년 전부터 세 대륙을 하나로 이어 준 길이었다. 세계가 만나는 길, 실크로드에서 문명이 시작되고 여러 제국이 세워졌다가 사라지기도 했다.
실크로드를 우리 몸에 빗대자면, ‘모든 부분을 연결하는 신경계’와도 같다고 저자 피터 프랭코판은 말한다. 우리 몸을 제대로 알려면, 어느 한 부분만 들여다볼 것이 아니라 전체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도 살펴야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세 대륙을 이어 준 ‘실크로드’를 알면 세계가 어떻게 연결되어 움직이는지 이해할 수 있다.
10대를 위한 균형 잡힌 역사 읽기
오늘날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이 바로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다. 이곳에는 이란·이라크· 시리아·아프가니스탄·투르크메니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등 여러 나라들이 있다. 낯선 이름도 많고 그나마 들어본 나라들은, 끊임없는 전쟁으로 늘 위험에 처해 있다는 정도가 흔히 알려진 사실일 것이다.
역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곳임에도 우리가 이 지역을 잘 모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학교에서도 잘 가르쳐 주지 않았고, 이 지역을 다룬 책도 별로 없었다. 현대에 들어서는 미국과 유럽 문화가 전 세계를 휩쓸었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서양이 세계 역사를 이끌었다는 생각에 젖어 있다. 하지만 그 시기는 불과 500여 년밖에 되지 않는다. 수천 년 동안 세계의 중심은 실크로드였다. 문명이 시작된 곳도, 종교가 탄생한 곳도 바로 이 지역이었다. 이 책은 서유럽과 미국 중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세계사’로 안내한다.
세계가 만나고 역사가 흐르는 길
동서양을 연결했던 길, 실크로드를 우리말로 하면 ‘비단길’이다. 상인들이 실어 나른 상품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것이 ‘비단’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크로드를 따라 흘러간 것은 물건만이 아니었다. 이 길을 따라 돈, 노예가 오갔고, 유대교·기독교·불교 같은 종교들이 탄생해 줄기를 뻗어 나갔다. 도시와 제국이 세워졌고, 사람들은 사상을 주고받으며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갔다. 제국이 쇠한 뒤에는 전쟁이 벌어지며, 죽음과 폭력도 이 길을 따라 흘러갔다. 무엇보다 큰 파괴를 불러 온 것은 전염병이었다. 아시아와 유럽을 휩쓴 흑사병도 이 길을 따라 흘렀다. 이렇듯 실크로드는 ‘동양과 서양의 연결고리’이자 ‘세계의 대동맥’이었다.
미래의 길잡이가 될 실크로드
그동안 많은 책들은 실크로드를 그저 과거 상인들이 물건을 실어 나르던 옛길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실크로드는 과거에 묻힌 옛길이 아니다! 오늘날 이곳은 다시 한 번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선 실크로드 지역은 석유를 비롯해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이란을 비롯한 서아시아 국가들이 석유 부자인 건 알려진 지 오래지만, 아제르바이잔이나 카자흐스탄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에도 석유와 천연가스, 광물 자원들이 많이 난다.
무엇보다 최근, 중국이 새로운 실크로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며 이 지역은 더욱 중요해졌다. 동서양을 잇는 수천 킬로미터 길을 따라 고속철도와 송유관 등이 지어지고, 그 길을 따라 도시들이 급속히 발전하며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이는 수천 년 전, 실크로드를 따라 사람들이 여행하고 교류해 온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이 책은 고대 실크로드 이야기에서 시작해 1900년대 두 차례 세계 대전과 냉전, 서아시아 석유를 둘러싼 경쟁과 다툼, 최근 중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실크로드 전략까지 다루고 있다. 특히 1900년대 이후 세계사를 전체 내용의 4분의 1 이상 다룰 만큼, 오늘날과 미래의 실크로드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세계사 제대로 보기
역사는 실크로드를 따라 동양과 서양이 서로 교류하며 흘러 왔다. 그럼에도 많은 역사책들은 동양과 서양을 각각 나누어 역사를 바라보고는 했다. 이 책은 동서양을 분리해서 보거나 굳이 세 대륙을 나누어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세 대륙이 만나는 땅 한가운데 서서, 세계가 어떻게 만나 역사가 흘러 왔는지 그 커다란 물결들을 그려 낸다.
아울러 그동안의 세계사는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이야기는 쏙 빠진 채 승자가 된 유럽인들 중심으로 서술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실크로드 초원을 누비던 유목민들의 삶에 주목한다. 중국 한나라와 로마를 위협한 흉노족, 이슬람 세계의 새로운 지배자가 되어 세 대륙을 정복한 튀르크인,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을 탄생시킨 몽골족 등, 세계사 가장자리로 밀려나 있던 유목민들이 실은 세계사를 움직인 주역들이었음을 생생히 들려준다.
◼ 과학 기술이 발전한 오늘날은 더 빨리 여행하고 무역도 쉬워졌어.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는 일들도 수시로 알 수 있게 되었고. 이런 걸 ‘세계화’라고 하며, 마치 오늘날 벌어진 새로운 변화로 생각하지. 그러나 알고 보면 전혀 새로운 게 아니란다. 2000년 전에도 그랬으니까.
-1장 고대 세계의 길들
◼ 메카에서 멀지 않은 한 동굴에서 신통찮게 출발했지만 마침내 세계를 품에 안은 이슬람. 이곳은 여러 나라와 다른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로 가득 찬, 꿈에 그리던 사회였어.
-4장 이슬람으로 가는 길
◼ 유럽에서는 가장 강력한 지도자들조차 제대로 글을 읽고 쓸 줄 몰랐어. 서유럽을 통일한 카롤루스 대제는 베개 밑에 판을 하나 놓아두었는데 글자 연습을 하기 위해서였어. 그럼에도 그는 오래도록 글자를 떼지 못했고 단어를 잘 쓰지 못했다고 해.
-5장 지혜로 가는 길
◼ 몽골인들은 정복한 지역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을 잘 알았지. 종교의 자유를 허락해 주었으며, 무역을 늘리고 세금을 낮춰 주었어. 그러나 정복을 눈앞에 두고는 언제고 무자비해질 수 있었단다.
-8장 지옥으로 가는 길
◼ 이는 대항해 시대 때 서유럽 국가들이 아메리카에서 보물을 빼앗아 가던 모습을 떠오르게 해. 400년 전에 부가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으로 흘러 들어갈 때도, 그 땅에 살던 주민들에게 돌아간 것은 없었어. 마음대로 국경선을 긋고 세계 자원을 나누어 가지려는 모습마저 과거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이 해 온 것과 똑같았지.
-13장 재앙으로 가는 길
제1장 고대 세계의 길들
제2장 신앙의 길
제3장 혼돈으로 가는 길
제4장 이슬람으로 가는 길
제5장 지혜로 가는 길
제6장 노예의 길
제7장 천국으로 가는 길
제8장 지옥으로 가는 길
제9장 신세계로 가는 길
제10장 북유럽으로 가는 길
제11장 대결로 가는 길
제12장 전쟁으로 가는 길
제13장 재앙으로 가는 길
제14장 재난으로 가는 길
제15장 깨달음으로 가는 길
제16장 새로운 실크로드
감사의 말
알고 보면 더 재미난 실크로드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