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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문단순적소미호 2

자오첸첸 저 | 남혜선 역 | 달다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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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319384 / 320쪽 135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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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가장 순수하고 가장 아름다웠던 그 날들에 바로 네가 있었어.
중국 베스트셀러 로맨스 소설!
인기 드라마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的小美好)> 원작 소설!

■ 몽글몽글 풋풋한 첫사랑 <치아문단순적소미호>


“네가 담긴 모든 장면을 다 기억하진 못하지만,
네가 담긴 영원히 잊지 못할 장면은 간직하고 있어.”

<치아문단순적소미호; 우리 순수하고 아름다운 날들에 부쳐>는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부터 맞은편 이웃사촌으로 인연을 맺은 천샤오시와 쟝천의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사회인이 되어서까지 이어진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일생의 사랑이자, 풋풋하고 달콤하지만 때로는 쓰디 쓴 첫사랑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쿨내 풀풀 풍기는 교내 인기 넘버원 쟝천에게 반해 고생길을 스스로 찾아 걸어들어 간 엉뚱하고 순진한 직진녀 천샤오시의 평생에 걸친 변함없는 짝사랑의 기록이자, 첫사랑을 겪고 연인이 되고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평범한 연인의 러브 스토리다.
재벌이나 출생의 비밀 같은 자극적인 요소도, 막장도 없지만 천샤오시의 한결같은 사랑에, 천샤오시와 쟝천의 사랑에 피식 웃음이 나오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그녀의 사랑이, 그의 사랑이, 그리고 그들의 사랑이 누구나 한번쯤 겪었고, 겪을 법한 첫사랑의 기억,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 지금은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지나고 나면 별게 아닐 수도 있는 이별의 이유, 헤어지고 난 뒤의 미칠 듯한 그리움 같은 사랑의 감정들과 기억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중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기 작가 자오첸첸의 <치아문단순적소미호>는 작가 특유의 유머와 엉뚱함, 발랄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중국에서 8십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소설로 자리를 잡고 있다. 또한 2017년 중국에서 <치아문단순적소미호>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방송되기 전 예고편이 나왔을 때부터 국내외 많은 관심을 받은 데 이어, 중국 텐센트에서만 37억 뷰 이상이 드라마를 시청했고, 현재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저자 소개


자오는 제 아버지의 성이자 조상 대대로 내려온, 그리고 제가 자손 대대로 물려줄 성입니다. 좋은 성이죠!
첸첸은 『역경(易經)』 건괘(乾卦)의 ‘군자종일건건, 석척약, 여무구(君子終日乾乾, 夕惕若, 厲无咎)’에서 따왔습니다. ‘군자가 온종일 쉬지 않고 애써 저녁때까지 반성하면 위태로운 일이 있더라도 허물은 없으리라’라는 의미죠. 하지만 이 뜻풀이와 제 인생관은 기본적으로는 관련이 없습니다. 저는 밤에 반성하지도 않고, 잠만 자거든요. 문학 시간에 졸다가 갑자기 놀라서 깼는데, 그때 교수님께서 이 괘를 설명하고 계셔서 엉겁결에 ‘乾乾’ 이 두 글자를 적어놓은 적이 있어요. 그 인연을 표현하고자 이렇게 이름을 지었답니다. 
저는 인연을 믿고 사랑을 믿습니다. 모든 아름다운 것들과 맛있는 음식을 믿지요. 
그 외 출간 작품으로는 『연연상보(鸢鸢相报)』, 『치아문난난적소시광(致我们暖暖的小時光)』이 있습니다. 

역자 소개

책과 나 홀로 여행, 식물과 맛있는 음식, 양조위를 좋아한다. 기존에 한국에 소개되었던 중국어권 도서들의 한계를 넘어 의미는 물론 재미와 대중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중국 도서들을 지속적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해나갈 생각이다. 『국가의 품격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리는 60년을 연애했습니다』, 『버려진 개들의 언덕』, 『동물원 기행』, 『일본 가정식 도시락』, 『달팽이가 사랑할 때』 등을 번역했다. 

책 속에서

나는 쟝천에게 몇 걸음 질질 끌려가다가, 그제야 여자 친구라는 말을 떠올리곤 퍼뜩 정신을 차려 녀석에게 물었다. “그…… 그…… 방금…… 네가 여자 친구라고 한 것 같은데…….”
괴상하게 벌게진 녀석의 얼굴을 본 것만 같은데, 녀석이 당당하게 말했다. “왜, 이견 있어?”
순간 나는 심장박동 속도가 빨라지다 못해 거의 구토를 할 지경이 되어 말을 더듬거렸다. “아니…… 뭐 어떻다는 게 아니라, 이……이견 없어, 화…… 환영해.” _ 1권 37쪽

“나한테 사과해.”
나는 어리벙벙해졌다. “뭐?”
“나한테 사과하라고.” 그가 또다시 나직하게 같은 말을 반복했다.
뭔가 좀 믿기지 않았다. 그렇게 나직하고 성숙한 목소리로 그렇게 유치한 요구를 하면서 그렇게 당당하다니, 이 인간 도대체 왜 이래? _ 1권 107쪽

“이리 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어 그를 향해 두 걸음 앞으로 다가갔다. 그가 몸을 수그리더니 내게 입을 맞췄다.
기나긴 입맞춤이었다. 내가 삼킨 쟝천의 침이 대충 콜라 한 캔 정도는 되겠다 싶었을 정도로.
_ 1권 107쪽

그렇게 먼 거리인데도, 살짝 근시가 있는데도, 쟝천은 자신이 잘못 봤을 거라고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시간을 사이에 두고도, 험하고 먼 길을 사이에 두고도, 해가 바뀌고 또 바뀌어도 어떤 사람은 안 볼 때는 괜찮아도 일단 보면 알게 된다. 망했다는걸. _ 2권 2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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