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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9471595 / 252쪽 152 x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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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협동조합이 난관에 봉착했다. 다시 일으켜 세워 진정한 의미의 부활이 가능할까? 30여 년 간 협동조합에 종사해온 저자의 노하우를 제시한 <협동조합이여, 진화하라>
협동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실천하는 것이 변화의 첫걸음
농협은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10만 농심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심운동은 농협조직의 변화와 개혁을 열망하는 10만 농협임직원의 의식개혁운동에서 출발한다. 기업가치(이념)의 실현은 그 조직구성원의 인식, 이해 및 실천의 단계를 거친다. 그런데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조직문화다. 현대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는 “ 문화는 아침식사로 전략을 먹는다(Culture eats strategy for breakfast).”라고 했다. 이 말은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지적하는 말이다. 저자는 기업이 아무리 훌륭한 기업가치, 경영목표 및 사업전략을 가지고 있다할지라도 실패하는 이유는 조직문화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지속가능한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그 조직의 본질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이해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 오랫동안 농협에 몸담은 저자는 지속가능한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농협의 본질이 ‘협동’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농협의 우수DNA 진화에 해답이 있다고 제시한다. 본 책은 제1부 <협동 메커니즘, 농협DNA 및 NH WAY>와 제2부 <협동조합, 농업· 농촌·농민 및 세상 톺아보기>로 구성돼 있다.
협동이념 적용으로 바람직한 조직문화 형성
1부에서는 협동조합 사업의 성공적인 롤 모델인 농협조직이 겪어왔던 위기들과 당면한 위기들을 규명하고 농협이 나아가야 할 길, 즉 NH WAY를 위해 조직문화혁신운동인 BREAK운동을 소개한다. 책속에서 제시하는 5가지 조직문화혁신운동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2006년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미국 하버드대학 노박(Martin A. Nowak) 교수의 「협동진화의 5가지 법칙 (Five Rules for the Evolution of Cooperation)」이었다. 이 논문은 ‘인간은 언제 협동하는가?’라는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그 해답은 바로 협동의 5가지 메커니즘에 있다. 저자는 이들 메커니즘을 농협조직의 진화·발전에 적용을 시도한다. 그러한 시도의 첫출발은 농협조직의 위기가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위기들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위기를 극복한 조직위기극복 DNA를 탐색하였고, 나아가 이들 DNA를 협동의 메커니즘으로 더욱 진화시키는 것이 바로 조직문화라고 주장한다. 아울러 진화생물학에 이해가 부족한 독자들을 위해 본 논문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강의형식으로 쉽게 풀이하였다.
농심문화를 넘어 국민속으로
2부는 <10만 양병설>에 빗대어 <10만 농심설>을 주창하는 글을 포함하여 10만 농심운동을 실천하는 사고의 기준점인 핵심가치, 농심(農心)·현장(現場)·공감(共感) 등을 주제별로 엮었다. 농심운동은 농협조직 구성원의 의식개혁운동인 동시에 농업인에게 희망을 솟게 하는 희망운동이며 생명의 고향을 사랑하는 농촌사랑운동이다. 이처럼 10만 농심운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범국민적 공감이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제2부 <협동조합, 농업·농촌·농민 및 세상 톺아보기>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제4장 【農心】 ‘협동조합을 읽다’에서는 협동조합 구성원으로 가져야 할 생각과 내용을, 제5장 【現場】 ‘농업·농촌·농민을 보다’에서는 ‘현장에 답이 있다’ 라는 말처럼 농업·농촌·농민의 현실을 조명해보았다. 마지막으로 제6장 【共感】 ‘세상을 느끼다’에서는 각종 사회 및 경제현상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함께 공유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제별로 구성돼 있어 어디서서부터 읽기 시작해도 좋다.
어느 날, 국방을 책임지고 있던 율곡 이이는 왕을 찾아가 “나라가 오랫동안 태평하다 보니 군대와 식량이 모두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랑캐가 변경을 소란하게만 하여도 온 나라가 술렁입니다. 지금대로라면 큰 적이 침범해 왔을 때 어떤 지혜로도 당해 낼 수 없을 것입니다”라 하였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10만 양병설’의 첫머리다. 어느 날, 식량을 책임지고 있던 농부가 국민에게 “나라가 오랫동안 번성하다 보니 우리 농산물로 자급자족하기가 어렵습니다. 몇몇 나라의 곡물 생산량이 약간만 요동쳐도 온 나라가 술렁입니다. 지금대로라면 식량을 무기로 대규모 외국산 농산물이 침범해 왔을 때 어떤 지혜로도 당해 낼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부르짖는다. 이것이 바로 작금의 ‘10만 농심 운동’의 출발이다. (중략)
10만 양병설이 받아지지 아니한 이유는 통신사로 일본을 살피고 온 김성일이 함께 갔던 황윤길과는 달리 “두려운 것은 섬나라 도적이 아니라 민심이다. 민심을 잃으면 성(城)과 무기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하며 전쟁 준비에 반대하였다. 여기에 대부분 사람들이 공감하였기에 10만 양병은 실행되지 못했다.
최근 10년 단위로 100만 명씩 감소하는 농민의 수가 반영하듯 농업에 대한 민심은 날로 약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심이 없는 10만 농심 운동이 확산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려는 농심운동이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농업·농촌·농민의 절박함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이 선행되어야 한다. (본문 중에서)
목차
제1부 협동 메커니즘, 농협 DNA 및 NH WAY
제1장 농협 진화와 NH WAY 강좌
제2장 인간은 언제 협동하는가?
제3장 협동 진화의 5가지 법칙 탐구
제2부 협동조합, 농업 · 농촌 · 농민 및 세상 톺아보기
제4장 [農心] 협동조합을 읽다
제5장 [現場] 농업 · 농촌 · 농민을 보다
제6장 [共感] 세상을 느끼다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