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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시몽 새로운 그리스도교

생시몽 저 | 박선주 역 | 좁쌀한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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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419593 / 128쪽 145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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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유토피아적 사회주의자 생시몽은 사회의 역사가 계급투쟁의 역사라고 규정한 최초의 사회 사상가이다. 그러나 그는 피의 혁명을 원하지는 않았다. 그 대신 폭력 혁명을 막고 더 진보된 사회로 나아갈 방안을 제시한다. 그것은 그리스도교 정신이다. 제도화된 종교의 틀에 막힌 가톨릭과 개신교를 동시에 비판하면서 순수한 그리스도교 정신의 회복을 강조하며, 이로써 세상을 바꿀 것을 제안한다. 그의 목소리는 사회의 방향타가 되지 못하고 오히려 조롱거리가 된 현대 그리스도교에 깊은 자성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생시몽은 자본가와 노동자 간의 갈등이 해결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자유주의자와는 달리 사회 문제 해결 방법을 개인의 합리성에서 찾지는 않았다. 전체 사회의 24/25를 차지하고 있는 빈곤층의 도덕적, 물질적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부르주아지가 지도하는 ‘산업주의’ 즉 ‘대산업체 조직’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계급투쟁의 분위기가 고양된 말년에는 극한투쟁과 대립, 폭력 혁명을 막고 더 진보된 사회로 나아갈 방안을 그리스도교에서 찾았다.

저자 소개

  • 저자 : 생시몽
지은이 : 생시몽 (Henri de Saint-Simon) (Henri de Saint-Simon)
오언, 푸리에와 더불어 유토피아적 사회주의자의 한 사람으로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경제학자이다. 18세 때 미국 독립 전쟁에 참전 후 미국의 산업 발전을 보고 세상이 바뀌고 있음을 자각하여 프랑스혁명에 찬성하였다. 혁명 직후 국유지 매매로 많은 부를 축적하였으나 이를 과학 연구에 사용하여 극도의 빈곤 상태에 이르기도 했다. 그러나 연구를 그치지 않고 『산업체제에 대하여』, 『산업가의 교리문답』 등을 완성해 나갔다. 그는 인류 역사의 전개는 자원을 독점한 지배 계급과 이들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피지배 계급이 된 계급 간의 갈등과 투쟁으로 인해 전진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그는 이 계급 투쟁을 극복할 대안으로서 계획 생산을 하는 새로운 사회 제도 건설을 제시하였다. 또한, 최후의 저작인 『새로운 그리스도교』에서는 폭력이 없고 조화로운 계획 생산 사회는 기독교 정신에 의해 이미 존재하고 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옮긴이 : 박선주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번역과를 졸업하고 기독교 출판사와 아동문학 출판사 편집부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프랑스어와 영어로 된 책들을 소개하거나 번역하고 있다. 『사물들과 철학하기』, 『영화의 목소리』 등의 인문학 책과 『동방의 항구들』, 『방랑하는 매』 등의 문학 작품을 번역해왔다.  

역자 소개

  • 역자 : 박선주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번역과를 졸업하고 기독교 출판사와 아동문학 출판사 편집부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프랑스어와 영어로 된 책들을 소개하거나 번역하고 있다. 『사물들과 철학하기』, 『영화의 목소리』 등의 인문학 책과 『동방의 항구들』, 『방랑하는 매』 등의 문학 작품을 번역해왔다.

책 속에서

초기 기독교 안에 있던 진정으로 숭고하고 신적인 것, 다시 말해 예배 의식이나 교의보다 윤리가 우위에 있음을 이해하고 이와 동시에 예배 의식과 교의의 목적이 모든 신자의 관심을 신적인 윤리로 향하게 만드는 데 있음을 파악한 모든 사람에게 호소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가톨릭과 개신교를 비롯해 기독교의 또다른 종파들에 대한 비판은 필요 불가결합니다. 이 다양한 종파 가운데 어디에서도 기독교 창시자의 목적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0쪽)

쇄신된 원칙은 이렇게 제시될 것입니다. “종교는 극빈층의 처지를 가능한 조속히 개선한다는 위대한 목표로 사회를 이끌어야 한다.” 새로운 기독교의 토대를 정립하고 새 교회의 지도층을 구성할 사람들은, 맡은 일을 감당해 극빈층의 복지 증대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성직자들의 임무는 결국 새로운 기독교의 교리를 가르치는 것이고, 이 교리가 완전해지도록 교회 지도자들은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26쪽)

교황은 세속의 어떤 통치자보다 더 빈곤층의 도덕적·물질적 이익에 반하여 통치하고 있기 때문에, 교황을 이단이라 고발합니다. 유럽 전역을 살펴보면 성직자들이 공익 기관의 구성원들 가운데 가장 악하고 가장 반(反)그리스도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도 베드로의 활동 무대였고 과거에 풍성한 성과를 냈던 광대한 지역이 교황의 태만한 통치 탓에 악취 나는 늪으로 변했습니다. (36쪽)

성경만 연구하는 것은 공익에 반하는 정치적 욕망에 관심을 집중시킵니다. 피통치자들을 절대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평등을 확립하는 데 힘을 쏟도록 충동하고, 개신교인들이 공익을 위해 관찰 학문과 예술, 산업 조합에서 가장 능력 있는 사람들이 이끄는 정치 체계 형성에 일조하는 것을 막습니다. 사실 이런 정치 체계야말로 빈곤층의 도덕적・물질적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기여하므로 인류가 도달할 수 있는 최선의 사회 체계인데 말입니다. (73쪽)

생시몽은 말년이 되어서는 노동자와 자본가 간의 계급 투쟁의 고조를 민감하게 느끼게 되었다. 생시몽은 이제는 산업가들 중 지도하는 계층인 ‘자본가’의 지적인 우위를 신뢰하는 것만으로는 산업자 ‘내부의 문제’인 노동자와 자본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생시몽은 죽기 마지막 해인 1925년에 『새로운 그리스도교』를 쓰면서 폭력 혁명을 막고자 하였다. (116~117쪽)

 

목차

서문
1장 여러 종교에 관하여
2장 가톨릭에 관하여
3장 개신교에 관하여
편집자 해제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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