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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부수는 문학들 페미니스트 시각으로 읽는 한국 현대문학사

권보드래 외 12인 공저 저 | 민음사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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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437984 / 428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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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신소설부터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여성서사까지
우리 세대가 문학을 읽는 가장 열띤 방식

2017 화제의 강좌 ‘페미니스트 시각으로 읽는 한국 현대문학사’ 단행본화
낡은 위계와 권위로 지어진 문학을 부수는 여자들이 온다


2017년 2월, 늦겨울의 추위를 잊게 만들었던 뜨거운 강좌 ‘페미니스트 시각으로 읽는 한국 현대문학사’가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이라는 제목으로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었던 이 강좌에는 매회 100여 명이 넘는 수강생들이 참여해 열띤 호응을 보냈다.
‘페미니스트 시각으로 읽는 한국 현대문학사’ 강좌의 기획 의도이자 목적은 이런 것이었다. 페미니즘적 감수성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문학을 다시 읽는 일. ‘이성애자-지식인-남성’ 중심적 기율이 지배해 온 창작과 해석의 영역으로 돌진해 여성과 소수자들의 문학을 발명하고 탈환하는 일. 주류 문학의 경직된 틀을 부수고, 말랑말랑하고 유연한 우리 세대의 문학(성)을 상상하고 실천하는 일.
강좌가 끝난 후, 출간을 요청하는 관객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강연자로 참여한 열 명의 연구자를 비롯하여 세 명의 연구자가 새롭게 필자로 참여하여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의 원고가 완성되었다. 바로 지금, 오랫동안 뚝심 있게 ‘페미니즘 프리즘’으로 한국문학사를 검토해 온 소장, 신진 여성연구자들이 1910년대~2010년대 한국문학사의 주요 마디를 점검하면서 한국문학(사)의 성별을 우아하고 거침없이 물을 것이다.

신소설부터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여성서사까지
‘페미니즘 프리즘’으로 한국문학의 중요한 마디들을 재검토하다


1부에서는 한국에서 ‘근대문학’이라는 것이 형성되던 식민지기의 장면들을 조명한다. 우리는 이 장면을 이광수, 김동인, 염상섭 등 이제는 한국문학사의 신화가 돼 버린 몇 개의 이름들로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권보드래는 근대문학이 본격화되기 전, 아주 미묘하고도 독특한 미학과 정치학을 구사하던 서사 양식인 신소설의 주인공들이 대부분 여성이라는 사실에 주목한다. 심진경은 최초의 근대문학이라고 불린 소설들의 대부분이 당대 여성에 대한 소문을 서사화한 일명 ‘모델 소설’이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장영은은 남성 작가들의 소설에 모델로만 등장하던 나혜석, 김일엽, 김명순의 글쓰기가 바로 그 ‘소문과 스캔들’에 맞서 스스로 자기 자신을 이야기하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류진희는 해방 이후 중심/주변, 문명/야만, 독립/건국 등에 대해 남성 작가들과 유사하면서도 다른 생각을 가졌던 여성 작가들의 문학적 전략을 다종다양하게 펼친다. 이혜령은 식민지기 젠더/섹슈얼리티 정치의 최종 심급이라 할 만한 ‘위안부’라는 여성주체의 ‘증언/커밍아웃’에 대해 날카롭게 포착한다.

2부는 ‘한국문학사의 황금기’라 불리는 1950~1970년대를 다룬다. 이 시기는 손창섭, 김동리, 김승옥, 최인훈, 황순원 등 현재 문학 교과서에 실려 있는 정전들이 마구 쏟아져 나온 시기이자, ‘건국’, ‘성찰’, ‘불온’, ‘교양’, ‘혁명’ 등 한국문학사가 가장 중요시하는 정의와 이상들이 활발하게 생겨난 때이다. 그런데 그 아름답고 진취적인 가치들의 성별은 무엇이었을까? 한국문학사의 ‘빛나는 성좌들의 작품’은 정말 그런 가치에 부합할까? 허윤은 한국전쟁 직후 염상섭과 손창섭이 쓴 것은 당대 ‘건실한 남성 가부장’으로 상상되는 건전한 국민의 서사가 아니라는 점을 짚는다. 오히려 육체적, 정신적 결손 때문에 끊임없이 이성애 관계에 실패하거나 그것을 거부하는 퀴어한 남성(성)이었다는 것이다. 강지윤은 ‘감수성의 혁명’을 일으켰다는 김승옥 소설에서 남성 주인공에게 줄곧 배반당하기만 하는 누이들의 사연을 통해 ‘내면-고백’이라는 김승옥 특유의 미적 장치는 정말 혁명적인 것인지 묻는다. 또한 정미지는 문학을 욕망하는 여성에 대한 멸칭으로 통용돼 온 ‘문학소녀’의 역사적 내력을 검토한다. 김미정은 1960~1970년대 한국에 불었던 루이제 린저 붐을 살핀다. 그토록 견고한 남성 중심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여성/문학’, ‘여성/교양’은 어떻게 성립 가능했고, 끝내 한국문학사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각 변동을 이끌어 냈는지에 대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비주류적인 것’, ‘비문학적인 것’으로 치부되어 오던 여성서사
이제는 한국문학계가 상상할 새로운 민주주의


3부는 197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포스트-냉전 시대에 전개된 한국문학의 성격과 ‘민주주의’라는 이상의 (불)가능성을 질문한다. 조서연은 한국전쟁부터 베트남전쟁에 이르기까지, 전쟁경험을 오직 남성들만의 배타적이고도 특권적인 기억으로 서사화하는 1950~1970년대 희곡과 영화들은 분석한다. 이 ‘군사주의적 남성성’은 오늘날 초국가적으로 전개되는 성노동과도 유사하다. 이진경은 1970년대의 몇몇 작품들은 ‘민족’, ‘국가’와 같은 진보적, 가부장적 명분을 위해 젊은 하층여성들의 섹슈얼리티를 대거 동원한 국내 성산업의 일면을 재현한다. 이런 진보적 대의명분의 몰성성은 1990년대 여성후일담에 대한 주류 문학사의 평가절하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김은하는 공지영, 김인숙 등의 여성후일담 소설을 ‘혁명’을 남성의 전유물로 독점하려는 시도에 대한 강한 반발로 읽는다. “형제들의 공화국”을 짓는 것으로 귀결된 1980년대 판 민주주의에 대한 페미니스트들의 새롭고도 강력한 도전이라는 것이다. 오혜진은 2000년대 이후 전개된 장편대망론 같은 비평적 화두들을 검토하며 한국문학계가 남성 중심적으로 재편된 순간을 포착한다. 더하여 비주류적인 것, 비문학적인 것으로 치부되어 오던 여성서사를 전면에 내세우며 한국문학계가 상상할 새로운 민주주의에 대해 역설한다.

문학을 창작하고 향유하고 해석하고 비평하는 일,
그것은 전부 페미니스트가 해야 할 일이다!


이 책에 묶인 열세 편의 글들이 지닌 문제의식과 관심사는 모두 다르다. 근대문학, 신여성, 사회주의, 해방, ‘위안부’, 교양, 전쟁, 남성성, 진보, 독재, 민주화 등. 때문에 이 글들은 단일한 입장으로 수렴되기 어려우며, 때로는 충돌하기도 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 글의 필자들이 공통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강연과 단행본 기획을 맡은 연구자 오혜진은 서문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더 이상 주류 문학사의 남성 중심적 질서가 규정한 ‘문학(성)’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지는 않겠다는 것. 한국문학(사)에서 유일하게 문학적 시민권이 부여된 주체인 이성애자 남성, 그의 관점에 동일시해야만 ‘문학’이라는 세계에 겨우 접속할 수 있었던 그 지긋지긋한 “해석노동”(김미정)을 이제는 과감히 멈추겠다는 것이다. 무엇이 ‘좋은 문학’이고 ‘문학적인 것’인지, 어떤 작품이 한국사회의 새로운 민주주의를 상상하는 데 필요한 자원인지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가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제목이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인 이유다.” 문학을 창작하고 향유하고 해석하고 비평하는 일, 그것은 전부 페미니스트가 해야 할 일이다. 이제 이 책을 읽은 우리가 ‘페미니스트 감수성’을 갖춘 새 세대 문학주체로 거듭날 순간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권보드래 외 12인 공저
지은이 : 권보드래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오랫동안 과거의 신문이나 잡지를 뒤적이면서 오늘날 우리의 삶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궁리해왔다. 지은 책으로 《한국근대소설의 기원》(2000), 《연애의 시대》(2003), 《1910년대, 풍문의 시대를 읽다》(2008) 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한국 근대성 연구의 길을 묻다》(2006), 《아프레걸, 사상계를 읽다》(2009), 《1960년을 묻다》(2012) 등이 있다.  

지은이 : 심진경
문학평론가. 1968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국문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여름 계간 『실천문학』에 「여성성, 육체, 여성적 시 쓰기」를 발표한 뒤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파라 21』『문예중앙』 편집위원을 거쳐 현재 계간 『자음과모음』 편집위원이다. 서강대학교, 서울예술대학, 명지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떠도는 목소리들』『여성, 문학을 가로지르다』『한국문학과 섹슈얼리티』가 있으며, 『근대성의 젠더』(공역)을 옮겼다.  

지은이 : 이혜령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HK교수.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 『한국 근대소설과 섹슈얼리티의 서사학』 『검열의 제국』(공저), 주요 논문으로 「해방(기): 총 든 청년의 나날들」 「친일파인 자의 이름」 등이 있다.  

지은이 : 이진경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 문학학과 한국문학과 비교문학 전공 부교수. 『서비스 이코노미』를 썼다. 식민지시대 민족주의 문화와 정치, 포스트식민시대 한국의 군사주의와 개발, 젠더와 민족의 재현, 한국의 아시아인 노동-이주, 한국(인)의 디아스포라 등을 연구한다.  

지은이 : 김미정
문학평론을 하며, 플랫폼 〈문학3〉을 만들고 있다. 정 체성주의적 문학을 넘어선 문학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 상상 하고 있다. 근래에는 새로운 유물론적 조건들과 연동되는 감 수성, 말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최근 쓴 글로
<흔들리 는 재현·대의의 시간>
(2017)이 있고, 옮긴 책으로 《정동의 힘》(2016), 《군도의 역사사회학》(2017) 외 여러 권이 있다.  


지은이 : 류진희
페미니스트 연구자. 동아시아 학과에서 한국문학을 전공했다. 탈/식민 서사, 장르, 매체를 횡단하는 여성들의 목소리에 관심이 있다. 『성의 정치 성의 권리』, 『젠더와 번역』, 『양성평등에 반대한다』를 함께 썼다.  

지은이 : 김은하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여성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감정의 지도 그리기ㆍ를 함께 쓰고, 주요 논문으로「전후 국가 근대화와 “아프레 걸(전후 여성)” 표상의 의미」등이 있다.

1969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출생하여 중앙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원 석사 시절 《여성과 사회》(창비)라는 여성주의 무크지에 공선옥 소설의 모성론을 발표하면서 문학 비평을 시작했으며, 「식탁 위의 성정치-음식과 여성」, 「애증 속의 공생, 우울증적 모녀 관계-박완서의 『나목』론」, 「공포의 시대와 루저의 문화정치학」 등의 글을 썼다. 「전후 국가 근대화와 ‘아프레 걸(전후 여성)’ 표상의 의미」, 「산업화 시기 남성 고백담 속의 여성 육체」, 「386세대 여성 후일담과 성/속의 통과제의」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은이 : 허윤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1950년대 한국소설의 남성 젠더 수행성」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50년대 전후 남성성의 탈구축과 젠더의 비수행」, 「냉전아시아적 질서와 1950년대 한국의 여성혐오」, 「1950년대 퀴어 장과 법의 접속」등의 논문과 『젠더와 번역』, 『#혐오_주의』, 『성스러운 국민』, 『그런 남자는 없다』등의 공저, 『일탈』등의 역서가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젠더연구소 연구원으로 박사후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이 : 조서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럼에도, 페미니즘』과 『그런 남자는 없다』를 함께 썼다. 주요 논문으로 「누아르와 멜로드라마 사이의 좌절」, 「무대 위 심청의 몸과 신식민지의 성정치」, 「전후 희곡의 성적 ‘자유’와 젠더화의 균열」 등이 있다.  

지은이 : 오혜진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저수하의 시간, 염상섭을 읽다』, 『1960년대 문학과 문화의 정치』, 『그런 남자는 없다』, 『민주주의.증언.인문학』 등을 함께 썼다. 평론 「퇴행의 시대와 ‘K문학/비평’의 종말」, 「페미니스트 혁명과 한국문학의 민주주의」 등을 썼고, 《한겨레신문》에 고정 칼럼을 연재했다.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이 : 장영은
성균관대학교에서 근대 여성 지식인의 자기서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8년 현재 성균관대학교 한국학연계전공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근대 여성 지식인의 삶과 사상을 연구 중이다. 공저로 『문학을 부수는 여자들』 등이 있다.  

지은이 : 강지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근대문학과 식민지의 ‘사적 영역’─‘경제적 개인’의 성적 구성」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원한과 내면」, 「한국문학의 금욕주의자들」, 「전향자와 그의 아내」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젠더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학생들을 가르친다.  

지은이 : 정미지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논문 「『화두』의 자전적 글쓰기와 '책-자아'의 존재 방식」, 「1960년대 국가주의적 남성성과 젠더 표상」, 「박순녀 문학의 젠더 주체와 '불온'의 재현 논리」를 썼다.  

책 속에서


2015년과 2016년은 한국문학(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난(혹은 일어날 뻔한) 해로 기록될 만하다. 2015년 신경숙 표절 사건에서 시작해 문학권력론으로 비화된 일련의 사태들은 문학출판 시장의 유통 질서, 주요 문예지의 상품 카탈로그화, 명망 있는 소설가들이 획득한 문학성 등을 모조리 심문에 부치며 기존 한국문학(장)의 질서와 위계에 대한 전면적인 개변을 요구했다. 여기에 더해 2016년 온라인상에서 전개된 ‘#문단_내_성폭력’ 해시태그 운동은 등단과 지면 등을 볼모로 원로・중견 남성문인들이 여성 신인 작가나 습작생들에게 저지른 숱한 성폭력 사건들을 폭로했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부상한 ‘#MeToo’ 운동에 힘입어 한국문학(장)은 또 한 번 뜨거워지는 중이다. 이제 우리는 한국문학사의 ‘명예’로 간주되던 작가들의 이름이 행여 ‘문학적 권위’라는 명분으로 정당화돼 온 가부장적 지배질서의 지표들은 아닌지 의심해 보게 됐다.
―7쪽

우선 이 기획이 처음부터 내세웠던 것이 ‘페미니즘 문학사’가 아니라 ‘페미니스트 시각’이라는 점을 강조해 두고 싶다. 우리는 가부장적 질서에 침윤된 기존의 ‘부정의한’ 문학이 있고, 그와 명백히 구분되는 (아마도 여성작가의 작품들로 구성되리라 상상되는) ‘완전무결한’ ‘페미니즘 문학’이 따로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가 탐구하고 싶었던 것은 기존 한국문학(사)에서 ‘문학적인 것’과 ‘비문학적인 것’,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 ‘정치적인 것’과 ‘비정치적인 것’ 등을 가르는 기율들이 구성되는 원리였다. 그 원리가 여성과 성소수자를 비롯한 타자(성)에 대한 모종의 배제와 위계화를 경유・승인함으로써 성립해 온 것이라면, 새 세대 문학주체들에 의해 도래할 새로운 ‘문학(성)’은 그런 낡고 비민주적인 상상력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랐다.
―9쪽

목차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
서문을 대신하여 7

1부
권보드래 평민의 딸, 길 위에 서다 ― 신소설의 성(性)·계층·민족 21
심진경 여성문학의 탄생, 그 원초적 장면 ― 여성·스캔들·소설의 삼각관계 46
장영은 ‘배운 여자’의 탄생과 존재 증명의 글쓰기 ― 근대 여성지식인의 자기서사와 그 정치적 가능성 70
류진희 해방기 여성작가들의 문학적 선택 ― 지하련·이선희·최정희·장덕조를 중심으로 92
이혜령 그녀와 소녀들 ― 일본군 ‘위안부’ 문학/영화를 커밍아웃 서사로 읽기 116

2부
허윤 멜랑콜리아, 한국문학의 ‘퀴어’한 육체들 ― 1950년대 염상섭과 손창섭의 소설들 155
강지윤 감수성의 혁명과 반(反)혁명 ―김승옥의 「무진기행」과 ‘여성’이라는 암호 181
정미지 불온한 ‘문학소녀’들과 ‘여학생 문학’의 좌표 ― 1960년대 독서의 성별화와 교양의 위계 200
김미정 ‘한국-루이제 린저’라는 기호와 ‘여성교양소설’의 불/가능성 ― 1960~1970년대 문예 공론장과 ‘교양’의 젠더 228

3부
조서연 돌아온 군인들 ― 1950~1970년대의 전쟁 경험과 남성(성)의 드라마 261
이진경 섹슈얼리티의 프롤레타리아화 ― 1970년대 문학과 대중문화의 성노동 재현 288
김은하 ‘살아남은 자’의 드라마 ― 여성 후일담의 이중적 자아 기획 310
오혜진 ‘이야기꾼’의 젠더와 ‘페미니즘 리부트’ ― 신자유주의시대 이후 한국문학(장)의 기율과 뉴웨이브 340

참고문헌 377
색인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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