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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930608 / 208쪽 / 373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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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어떤 삶을 살았는가? 임시정부의 비서장 차리석 선생은 1942년에서야 늦은 결혼을 했고 중국에서 아들을 낳았다. 애석하게도 그는 광복 이후 조국으로 돌아오기 전 생을 마감하고 그의 아내와 아들만 조국 땅을 밟는다. 마땅히 국가의 보살핌을 받아야 할 그들이었지만 시대는 혼탁했고 그들에게 여전히 엄혹했다. 백범 김구 선생이 암살을 당하자 임시정부 비서장의 아들은 차(車)씨 성을 버리고 신(申)씨로 한동안 살아야 했다. 임시정부가 환국하고 나서도 중국에 남은 동포들을 마저 귀환시키는 임무를 부여받은 광복군 양승만 상사는 자신의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1986년에서야 조국 땅을 밟았다. 그리고 독립운동 공훈증을 받기 얼마 전 비운의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중국에 살고 있던 양승만의 딸 양옥모 여사는 아버지의 나라가 그리워 예순이 넘은 나이에 귀화시험을 치르고 한국에 돌아왔으나 작은 단칸방에서 얼마 안 되는 보조금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봉사활동으로 하루 대부분을 보낸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전 재산을 모두 독립운동에 바치고 자신의 목숨과 가족의 안녕마저 포기한 그들의 위대하고 숭고한 삶은 제대로 보상 받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자신들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원망하지 않았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독립운동에 헌신한 분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더 많이 알려지고 그들의 후손을 존경하는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것은 단순히 경제적 보상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진심어린 존경과 애정으로 그들을 보듬고 보살피는 일이다. 기록되지 않는 역사는 망각의 늪으로 사라진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므로 우리는 과거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의 투쟁으로 조선 청년들의 마음에 작은 파도라도 일어나길 바라오!”라고 했던 강우규 의사의 말씀이 공허한 외침이 되어서는 안 된다. 먼 훗날 우리나라가 다시 시련에 빠져 있을 때 조국과 민족을 위해 분연히 일어서는 젊은이들에게 역사는 나침반이 되어 그들을 안내할 것이다.
1. 강우규 의사여, 늘 그곳에서 지켜봐주소서
2. 대한제국의 마지막 무관, 김혁 장군
3. 널리 살아있는 이름, 범재 김규흥
4. 임시정부의 영원한 비서장, 차리석
5. 죽어서도 함께하지 못한 김원봉의 아내, 박차정
6.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위대장, 윤경빈
7. 끝내 돌아오지 못한 양평의 양건석 삼대
8. 광주학생운동과 보도연맹이 바꾼 운명, 채규호
9. 교육으로 나라를 지키려 했던 하상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