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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식재료 가장 건강하고 올바른 우리 제철 식재료를 찾아가는 여정

이영미 저 | 민음사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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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437977 / 37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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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쿡방 먹방’의 시대, 음식의 본질로 돌아가자
음식의 기본은 식재료에서 시작된다!
단순·소박하지만 실상 위대한 제철 식재료의 정수


이 책은 음식의 기초 중인 기초인 식재료 이야기이다. 건강하고 윤리적으로 올바른 식재료, 그래서 한국인의 밥상에 오르는 것 중에서도 가장 위대하다고 말할 수 있는 식재료에 대한 글이다. 기본 중의 기본인 소금·쌀·장에서 야채, 축산물, 해산물을 지나 과일, 술에 이르기까지 철마다 맛과 향과 영양이 가장 풍부할 때 식재료의 산지를 찾아가, 생산자를 직접 만나 취재한 결과물을 글과 사진으로 담았다. 식재료에 관한 한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 법은 덤이다.
이 책을 얘기하자면 저자 이영미의 이력부터 소개해야 한다.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로 한국 대중가요의 흐름을 한 살에 훑어내린 글꾼이자, 김창남, 노동은 교수 등과 1980년대 초반부터 대중가요 읽기에 앞장선 1세대 대중예술 연구자인 그가 이번 책에서 선택한 테마는 연극, 가요, 드라마 같은 전공 분야가 아니라 음식, 정확히 말하면 음식을 만드는 ‘재료 자체’이다. 그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는 개성 출신이고 어머니는 전북 출신이니, 음식으로 치자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혈통이다. 한옥집 대가족 체제에서 자라며 우리 고유의 음식을 먹으며 자라났고, 경남 출신 절대미각 남편을 만나 팔도 음식에 대한 감각을 두루 익혔다. 삼십 대 중반부터 십수 년을 경기도 이천에서 살면서 직접 텃밭을 가꾸고 제철 음식을 해먹으며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날로 늘어 장과 김치, 젓갈, 맥주까지 담가 먹었다. 그런 호기심에 시작하여 음식과 식재료에 대한 글을 쓰게 되었고 이번 책 또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음식 조리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던 『참하고 소박한 우리 밥상 이야기』, 철철이 시장을 돌아다니며 쓴 『나를 위한 제철 밥상』에 이어 『위대한 식재료』에서는 깊숙이 음식 재료에만 집중했다.

▶ ‘어떤 달걀, 어떤 고기를 사야 할까?’ ‘이 과일의 제철은 언제지?’
먹거리 선택에 대한 고민이 갈수록 늘어가는 지금,
우리 가족에게 먹이고픈 가장 건강하고 올바른 최고의 식재료를 만난다


책 제목에는 거창하게 ‘위대한 식재료’라 말했지만, 밥상 위에 오르는 아주 기본적인 품목을 고르고자 노력했다. 소금, 쌀, 달걀, 돼지고기 같은 것 말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위대한 것이 아니겠는가. 기본적인 식재료 중, 생태주의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재료를 생산하는 곳이 취재 대상 선택의 기본 조건이었다. 기본적인 식재료라 해도 농약이나 화학 비료, 온갖 식품첨가물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여 생산하기란 매우 힘들다는 것은, 18년의 시골 생활에서 충분히 체감했다. 사과나무나 열무가 줄기만 앙상하게 남을 정도로 벌레에게 뜯겨 보기도 했고, 통배추를 키우려 해도 도대체 알이 차지 않아 애태우기도 했다. 시장에 나오는 상품이 얼마나 노련한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것인지는, 텃밭을 조금만 해 보면 금방 안다. 그러니 친환경적인 식재료를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만드는지 늘 궁금했던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책의 1부에서는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하면서 기본이 되는 식재료인 소금, 쌀, 장을 다루고, 2부에서는 시금치와 콩 등 여러 채소, 3부는 달걀, 돼지고기 등 축산물, 4부는 명란, 굴 등 수산물, 5부는 과일과 술을 담았다. 6부에서는 소비와 유통의 중요성을 다루며 식재료에 관한 한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 법을 들려준다. 각각의 식재료에 대한 글의 말미에는 해당하는 재료를 구입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사항들을 짤막하게 덧붙어 있다.
쿡방·먹방은 물론이고,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겉이 화려하고 입맛 당기는 보기 좋은 음식들이 넘쳐나고, 인터넷에는 온갖 음식 만드는 레시피와 맛집 소개가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음식의 기본은 ‘식재료’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위대한 소비를 하는 까다로운 소비자들이 많아질수록, 위대한 식재료를 만드는 사람들은 그 까다롭고 힘든 일을 신명나게 하게 될 것이다.”라고 책을 마무리하며, 식탁에 오르는 식재료를 소비자가 보다 현명하게 선택할 때 위대한 식재료를 생산하는 이들이 힘든 결정을 밀고 나가고 버틸 수 있음을 강조한다.

저자 소개

1961년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1920년대 대중화논쟁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을 밟는 대신 마당극과 민중가요가 공연되고 향유되는 진보적 예술문화운동과 대학로 연극계에서 평론가와 연구자로 활동하면서 예술의 대중성에 대한 고민을 발전시켰다. 1994년부터 12년 동안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일했고, 학교를 그만둔 2006년부터는 성공회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대중예술에 대한 연구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다.
저서로 《민족예술운동의 역사와 이론》(1991), 《노래이야기주머니》(1993), 《재미있는 연극 길라잡이》(1994), 《서태지와 꽃다지》(1995), 《이강백 희곡의 세계》(1995), 《마당극 연구의 원리와 특성》(1997), 《마당극 리얼리즘 민족극》(1997), 《한국대중가요사》(1998),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2002), 《광화문 연가》(2008), 《대학로 시대의 극작가들》(2009), 《세시봉 서태지와 트로트를 부르다》(2011), 《요즘 왜 이런 드라마가 뜨는 것인가》(2014)와 여러 권의 공저가 있다.

목차

머리말_ 쿡방·먹방의 시대, 내 눈은 식재료로 향한다

1부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식재료/ 소금 · 쌀 · 장
-하늘이 내린 귀한 선물, 토판염
-정직한 쌀, 맛있는 밥
-‘울 엄마 표’ 장은 전국 방방곡곡에 있다

2부 밭에서 나는 반찬거리/ 여러 채소 · 콩 · 시금치
-싸우면서 만들어 낸 남양주 유기농 채소
-이벤트가 만든 스타, 달착지근 고소한 장단 콩
-겨울을 짱짱하게 버티는 단맛, 포항초

3부 생각보다 많이 복잡한 축산물/ 달걀 · 돼지고기 · 꿀
-동물 복지에 유기농까지, 달걀 고르기 8단계
-유기농 돼지에서 오메가3 돼지로
-자연이 모아다 준 깊은 향취, 완숙 꿀

4부 식탁 위 바다의 선물/ 주꾸미 · 멸치 · 굴, 굴젓 · 명란젓
-밥알 같은 알에 쫄깃한 육질, 서천 주꾸미
-저 파닥거리는 바다의 생명, 멸치
-자잘하고 뽀얀 굴, 담백한 어리굴젓
-비릿하고 쌉쌀한 맛이 살아 있는 명란젓

5부 새콤달콤 우리 땅이 준 후식/ 딸기 · 블루베리 · 포도 · 귤 · 막걸리
-진짜 노지에서 키운 제철 딸기
-우리 땅에서 자란 생과 블루베리의 맛과 향
-유기농 포도, 껍질째 먹어도 맛있다
-껍질까지 알뜰하게 먹는 유기농 귤
-달지 않은 진국 막걸리

6부 현명한 소비가 위대한 식재료를 낳는다
-소비자와 유통의 중요성
-마트와 생협 사용법
-인터넷 쇼핑 바로 하기
-재래시장 사용법
-농사 체험의 중요성
-귀 명창이 명창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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