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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불멸

아우구스티누스 저 | 성염 역 | 분도출판사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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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1918127 / 120쪽 150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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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영혼 불멸 아우구스티누스는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영혼의 불멸에 대하여 공식적인 논고를 처음 쓴 철학자로 알려져 있다. 이미

저자 소개

북아프리카 타가스테에서 태어났다(354년). 어머니 모니카는 독실한 그리스도인이었으나, ‘지혜에 대한 사랑’(철학)에 매료된(373년) 청년 아우구스티누스는 진리를 찾아 끊임없이 방황하는 삶을 살았다. 한때 마니교와 회의주의에 빠지기도 했던 그는 밀라노의 수사학 교수로 임명되면서 출셋길에 올랐다(384년). 밀라노에서 접한 신플라톤 철학, 암브로시우스 주교의 설교, 수도생활에 관한 증언 등을 통해 그리스도교에 눈을 뜨기 시작했으나, 머리로 이해한 그리스도교 진리를 아직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채 엉거주춤 망설이며 살아가다가, 마침내 바오로 서간을 ‘집어서 읽으면서’(Tolle! Lege!) 회심하였고(386년), 행복한 눈물 속에 세례를 받았다(387년). 교수직과 재산을 미련 없이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소박한 수행의 삶을 엮어 가던 그는 뜻하지 않게 히포 교구의 사제(391년)와 주교(395년)로 서품되었고, 40년 가까이 사목자요 수도승으로 하느님과 교회를 섬기다가 석 달 남짓한 투병 끝에 일흔여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430년). 《고백록》Confessiones을 비롯한 수많은 저술(책, 서간, 설교)과 극적이고 치열한 삶은 그리스도교 철학과 신학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교부들 가운데 우뚝 솟은 큰 산인 아우구스티누스는, 그리스 철학 체계 속에 그리스도교 진리를 깔끔하게 정리해 냄으로써 ‘서양의 스승’이라고도 불린다.

역자 소개

  • 역자 : 성염
1972년 가톨릭대학교 졸업 후, 1976년 광주 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석사, 1986년 교황청 살레시오 대학에서 라틴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2005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2003~2007년 주교황청 한국대사를 역임했다. 그간 우리신학연구소 소장 및 이사장, 서양고전학회 회장, 한국서양중세철학연구소 이사, 서강대 철학연구소 소장, 우리사상연구소 소장, 한국가톨릭철학회 이사 등 다양한 학회 활동과,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한국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천주교 인권위원회, 한국가톨릭교수회 등 각 분야의 사회 활동을 하면서 많은 저서와 주해서, 번역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주요 저서로는 『사랑만이 진리를 깨닫게 한다』 『님의 이름을 불러 두고』 『라틴어 첫걸음』 『고급 라틴어』 『하느님을 만난 사람들』 『미사 해설』 등이, 아우구스티누스 주해서로는 『신국론』 『자유의지론』 『그리스도교 교양』『삼위일체론』 『고백록』 『아카데미아학파 반박』 『행복한 삶』 『질서론』 『독백』 등이, 기타 고전 주해서로는 키케로의 『법률론』, 단테의 『제정론』, 피코 델라 미란돌라의 『인간 존엄성에 관한 연설』 등이, 역서로는 『신은 존재하는가? I』 『인간의 죽음』 『아시아의 해방신학』 『아시아인의 심성과 신학』 『해방신학』 외 다수가 있다. 이 밖에도 수십 편의 학술 논문과 사전 항목을 집필했다.

책 속에서


우리가 추리를 행할 때에 그것을 수행하는 것은 영혼이다. 그런데 인식을 행하는 주체가 아니면 그것을 수행하지 못한다. 그리고 신체는 인식을 하지 못하고, 또 영혼이 신체의 조력을 받아서 인식을 하는 것도 아니니, 영혼이 인식하고자 할 때에는 오히려 신체를 등지는 까닭이다. 인식을 하는 것은 항상 여일하게 존재한다.(33쪽)

인간 신체는 가변적이고 이성은 불변한다. 항상 여일하게 존재하지 않는 것은 모두 가변적이다. ··· 그런데 주체가 변하고 나면, 그 주체 안에 [주체와] 불가분하게 존재하던 것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영혼이 신체의 조화는 아니다. 또 불변하는 사물들에 죽음이 닥칠 수도 없다. 따라서 영혼은 항상 살아 있고, 영혼 자체가 이성이거나 영혼 안에 이성이 불가분하게 자리 잡고 있거나 한다.(35-37쪽)

영혼이 움직여 줌으로써 물체들의 어떤 변화가 이루어진다면, 비록 영혼이 그 변화에다 지향을 넣었을지라도, 변화를 일으키는 영혼도 필히 변하고 따라서 그 점 때문에 또한 죽는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43쪽)

영혼은 존재하는 힘을 더 많이 갖고 있으므로 영혼이 신체보다 월등함이 틀림없다. 그렇게 해서 영혼이 스스로 존재할 수 있다면, 영혼이 불사불멸한다는 것은 거의 입증된 셈이다. 무엇이든지 그런 식으로 존재한다면 불후(不朽)의 사물이라는 것이 필연적이며 그 점 때문에도 사멸할 수 없으니 그 어떤 사물도 자체를 버리고 떠나는 일은 없는 까닭이다.(71-73쪽)

영혼은 자기 신체의 전체 덩치 속에만 현전하는 것이 아니고 신체의 각각의 부분에도 전체로서 동시에 현전한다. 신체의 한 부분의 감응(感應)을 영혼 전체로서 감지하지만 신체 전체에서 감지하는 것은 아니다. ··· 영혼은 각각의 부분들에 전체로서 동시에 현전하고, 영혼이 각각의 부분들에서 전체로서 동시에 감지한다.(103-105쪽)

 

목차

‘교부 문헌 총서’를 내면서

해제
1.『영혼 불멸』 집필 계기와 시기
1.1. 집필 계기
1.2. 집필 시기
2.『영혼 불멸』 내용 개괄
2.1. 본서의 구성과 의의
2.2. 영혼 불멸에 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논증
2.2.1.“영혼의 인식 대상인 이념이 상존하므로 영혼은 불멸한다”
2.2.2.“영혼에서 일어나는 운동이나 변화는 오히려 영혼의 불멸성에 관한 방증이다”
2.2.3. 반론을 통해서 보완하는 영혼의 불멸 입증
3. 번역 원본과 현대어 번역본

본문과 역주
1.1. 스트라톤의 주장과 반대로, 학문이 깃드는 영혼은 사멸하지 않는다
2.2. 아리스토크세노의 주장과 반대로, 정신 곧 이성은 단지 신체의 조화가 아니다
3.3. 알렉산드로스의 주장과 반대로, 영혼은 어떤 능력이고 실체다
3.4. 그러므로 영혼은 변하지도 사멸하지도 않는다
4.5. 그 까닭은 영혼에 예술과 이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4.6. 학식이 없거나 망각하고 있을지라도 저것들은 영혼에 존재한다
5.7. 영혼의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는 하지만
5.8. 그 변화 때문에 영혼에 이념이 존재를 상실하지는 않는다
5.9. 그러므로 영혼은 사멸하지 않는다
6.10. 영혼이 이성 속에 존재하거나 이성이 영혼 속에 존재한다
6.11. 그렇지 않으면 영혼이 곧 이성 자체다
7.12. 몇 가지 반론: 영혼이 무지함에 의해서 결손을 겪는다는 관점
8.13. 영혼은 사물들의 자연 본성 속에 존재한다는 관점
8.14. 신체는 형상에 의해서 소멸되지 않게 만들어졌다는 관점
8.15. 영혼은 스스로 존재한다는 관점
9.16. 영혼은 생명 자체이므로 죽음으로 자체를 버리고 떠날 수 있다는 관점
10.17. 생명은 신체의 어떤 조절이라는 관점
11.18. 영혼이 스스로 자기를 소멸시킬 수 있거나
12.19. 타자에 의해서 소멸될 수 있다는 관점
13.20. 영혼이 존재를 그보다 못한 신체로 변환시킬 수 있는 데 스스로 자원하거나
13.21. 타자에게 강요를 받아서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관점
13.22. 강요는 받지 않더라도 그럴 만한 조건이 생기거나
14.23. 수면 같은 결핍 상태로 변질될 수도 있다는 관점
15.24. 영혼이 공간에 점유된다는 관점. 그렇더라도 영혼은 영원한 이념과 결속되며
16.25. 신체 속에 자리 잡고 있지만 부분으로 나누이지는 않는다

재론고
인명 색인
작품 색인
성경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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