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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를 다시 생각한다

시리즈 : 민족문학사연구소 연구총서 [2]

민족문학사연구소 저 | 소명출판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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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9052569 / 544쪽 / 927g / 160 x 233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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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왜 다시 문학사를 고민해야 하는가 민족문학사연구소는 그동안 한국문학의 지형과 맥락을 탐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왔다. 연3회 발간하는 학회지 <민족문학사연구>를 비롯해 단행본으로는 <한국고전문학작가론>(1998), <1970년대 문학연구>(2000), <한국 근대문학의 형성과 문학 장의 재발견>(2004), <탈식민주의를 넘어서>(2006), <탈식민의 역학-제도로서의 한국 근대문학과 탈식민성 2>(2006), <조선적인 것의 형성과 근대문화담론>(2007), <제도로서의 한국 근대문학과 탈식민성>(2008) 등과, 연구총서 <서사문학의 시대와 그 여정-17세기 소설사>(2013), <북한의 우리 문학사 재인식>(2014)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은 현재 우리나라의 문학을 통해 내일을 살아내기 위한 담론의 장으로 기능해 왔다. 민족문학사연구소는 민족문학사연구총서 1권으로 ‘문학사’를 다시 써야 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원고를 가다듬는 동안, 2~3권이 나온 다음에야 출간하게 되었다. <문학사를 다시 생각한다>는 그동안 민족문학사연구소가 보인 다양한 시도들을 2018년 대한민국의 문학사의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열네 편의 시도를 묶은 책이다.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 너머의문학사는 불가능한가 그동안 ‘문학사’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책이나 글은 많았다. 아니 오히려 넘쳐났다고 하는 편이 옳을지 모른다. ‘문학사’라는 거대한 담론은 그러나 백가쟁명의 투쟁이었고,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를 향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춰지기 일쑤였다. 민족문학사연구소는 왜 문학사를 다시 써야 하는지, 다시 써야 하는 문학사의 문제의식과 출발점에서 시작한다. 1장 ‘민족/문학사를 둘러싼 쟁점들’은 개별 국가나 민족의 문학사는 물론 하나의 관점을 가지는 문학사 체계 자체가 가능한 것인가 하는 문제와, 우리나라에서 ‘민족문학사’ 쓰기의 역사적 유/무의미성의 문제 등 지난 20여 년 동안 계속되었던 쟁점들을 다시 돌아본다. 민족문학사연구서는 이 논의를 통해 근대적 거대담론으로서의 ‘문학사’에 대한 탈구축의 필요성과 그 속에서 민족 단위의 사고가 가지는 유의미성을 확인한다. 2장 ‘복수의 문학사, 그 지향과 양상’은 하나의 문학사, 그것도 ‘근대-국가/민족-남성-정전’ 중심의 기존 문학사에 대한 대안들로 묶였다. 여기서는 가장 많이 거론되어 온 ‘복수(複數)’의 문학사, 즉 근대 혹은 근대문학의 타자들의 문학사에 대한 모색을 다룬다. 젠더, 소수자, 북한 등 지금 이곳의 현실과도 직결되는 문제가 문학사 서술과는 어떻게 결합되어야 하는지를 본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장에서는 민족(국가)과 남성 중심의 문학사를 넘어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지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역설한다. 또한 새로운 문학사 쓰기란 현실 삶의 국면이 가지는 위계를 질문하고 재구축하는 일과 직결되어야 함을 보인다. 3장 ‘문학사 서술의 경과·과제·방향’에는 지금까지의 고전/현대문학사 서술의 역사적 흐름을 정리하고 이러한 기존의 문학사 서술의 관행에서의 결여나 왜곡상을 고찰하는 한편, 중등학교 문학교육에서 문학사가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으며, 또 어떻게 가르쳐져야 하는지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다. 현대문학사 서술의 배경이 되었던 국가-대학-국어국문학 모델의 붕괴에 대한 논의나 번역 문학을 통해 기존 문학사의 통념에 이의를 제기하는 대목 등은 새로운 문학사 쓰기가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이다. 이들은 서문 '누가 문학사/쓰기를 두려워하는가'라는 자문(自問)은 문학사가들에게 문학사/쓰기가 불가능하거나 불필요하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한 당연한 의문이다. 그리고 <문학사를 다시 생각한다>는 이것이 다소 과장된 것임을 증명하고 있다. 문제는 ‘어떤’ 문학사를 쓸 것인가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어떤’ 문학사인가에는 더 이상 근대-민족(국가)-남성-정전을 자명한 것으로 하는 기존의 문학사가 설 자리는 없어지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특정 주체의 욕망과, 그 욕망의 원근법에 의한 또 다른 의미의 ‘대문자화’와 그로 인한 또 다른 의미의 위계화에서 자유로워질 수는 없을 것이다. 각기 다른 주체들이 자기의 시각에서 세우는 위계는 기존 세계에 대한 전복이자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려는 욕망의 표현이기에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무릇 누군가 자기 서사를 가지고 싶어한다는 것은 그만큼 억압되고 고통받아온 것이 많다는 것이고, 그만큼 간절하고 절박하다는 것이다. 그 간절함과 절박함은 그 서사주체 자신을 그저 다른 여럿 중의 하나로 남겨두게 하지 않는다. 이것은 모든 서사의 숙명이다. 이 책이 이러한 의미에서 새로운 서사, 즉 다수의 뜨거운 문학사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필자 서영채(徐榮彩, Seo, Young-Chae) 1961년생. 서울대학교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죄의식과 부끄러움>, <미메시스의 힘>, <인문학 개념정원>, <아첨의 영웅주의>, <문학의 윤리>, <사랑의 문법>, <소설의 운명> 등의 저서가 있다. 권보드래(權보드래, Kwon, Boduerae) 1969년생.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 졸업. 동국대학교 교양교육원을 거쳐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간 낸 책으로 <한국 근대소설의 기원>, <연애의 시대>, <1910년대, 풍문의 시대를 읽다>, <신소설, 언어와 정치>와 공저 <1960년을 묻다> 등이 있다. 김명인(金明仁, Kim, Myoung-In) 1958년생.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후 인하대학교 대학원 석사?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저서로는 평론집 <희망의 문학>, <불을 찾아서>, <자명한 것들과의 결별>, 연구서 <김수영, 근대를 향한 모험>, <조연현, 비극적 세계관과 파시즘 사이>, <문학적 근대의 자의식> 등이 있다. 현재 인하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상순(姜祥淳, Kang, Sang-Soon)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 취득. 창원대, 경남대, 덕성여대 등에서 강의를 했고, 현재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교수로 있다. 귀신, 무의식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이면과 심층?을 탐구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저서로는 <정신분석학과 한국 고전소설>, <귀신과 괴물>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무고의 효용과 무고에 대한 시선」 등이 있다. 소영현(蘇榮炫, So, Young-Hyun)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올빼미의 숲>, <하위의 시간>, <분열하는 감각들>, <프랑켄슈타인 프로젝트>, <문학청년의 탄생>, <부랑청년 전성시대> 등이 있다. 이경하(李景河, Lee, Kyung-Ha) 1969년생.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나와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로 있다. 「바리공주」로 석사논문을 썼고 여성문학사를 주제로 박사 논문을 썼다. 이후 연구로 「17세기 사족여성의 한문생활, 그 보편과 특수」와 역주서 <18세기 여성생활사 자료집> 2와 <내훈> 등이 있다. 박무영(朴茂瑛, Park, Moo-Young) 1959년생. 이화여자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 및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조선후기 한국한문학 전공, 현재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 「조선후기 韓ㆍ中 교유와 젠더담론의 변화―<徐令壽閤>의 중국 반출을 중심으로」, 「기녀와 한문학-그 독법과 윤리」, 저서로 <정약용의 시와 사유방식> 등이 있다. 장성규(張成奎, Jang, Sung-Kyu)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인문학부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교수를 거쳐, 현재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한국어문콘텐츠전공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구서로 <문과 노벨의 장르사회학>, 평론집으로 <사막에서 리얼리즘>, <신성한 잉여> 등이 있다. 김성수(金成洙, Kim, Seong-Su) 1959년 서울 출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1992년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 근대서간문화사연구>, <통일의 문학, 비평의 논리>, <프랑켄슈타인의 글쓰기> 등 저서와, <카프 대표소설선>, <우리 문학과 사회주의 리얼리즘 논쟁>, <북한 ‘문학신문’ 기사 목록-사실주의비평사 자료집> 등 편저, <북한문학의 지형도> 1∼4, <삼대세습과 청년지도자의 발걸음>, <북한의 우리문학사 재인식> 등의 공저가 있다. 김준형(金埈亨, Kim, Joon-Hyeong) 1967년생.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부산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한국패설문학연구>, <이매창평전>, 옮긴 책으로 <조선후기 성 소화 선집>, <국역 금선각>, 그 밖에 <이명선전집> 전4권 등이 있다. 최병구(崔竝求, Choi, Byoung-Goo)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및 동대학원 박사과정 졸업. 주로 식민시 시기 사회주의 문화와 문학을 연구했다. 주요논문으로는 「‘신체의 유물론’과 프로문학」, 「근대 미디어와 사회주의 문화정치」 등이 있다. 앞으로는 해방 이후 한국 근대화 과정에 새겨져 있는 자본과 인간의 역학관계를 살펴볼 예정이다. 김영희(金?希, Kim, Young-Hee) 구술 연행과 그 결과물로서의 구술 서사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구술 서사와 연행이 ‘공동체’나 ‘젠더’와 만나는 접점을 주로 탐색하고 있으며, ‘구비문학’을 비롯한 한국문학 연구의 각종 개념을 역사적으로 되짚어보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저서로는 <구전이야기 연행과 공동체>, <연행 주체란 누구인가>, <한국 구전서사의 부친살해>와 <구전이야기의 현장>, <숲골마을의 구전문화>, <두 조선의 여성-신체 언어 심성>, <그런 남자는 없다> 등의 공저가 있다. 논문으로는 「비극적 구전서사의 연행과 ‘여성의 죄’」, 「고정옥의 <조선민요연구>-탈식민적 전환의 모색과 잉여: 경성제국대학 학부 졸업논문과 수선사 발간본의 비교」, 「북한 ‘구전문학’ 연구에 나타난 ‘인민’ 담론에 대한 계보학적 탐색」, 「1960년대 초 북한 잡지 <인민창작> 연구」 등이 있다. 손성준(孫成俊, Son, Sung-Jun) 1978년생.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동아시아학과에서 석사과정 및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동아시아 근대 비교문학 전공,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에서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 「근대 동아시아의 애국 담론과 <애국정신담>」, 「대리전(代理戰)으로서의 세계문학-검열된 <김영일의 사(死)>와 번역된 <산송장>」, 공저로 <투르게네프, 동아시아를 횡단하다> 등이 있다. 윤대석(尹大石, Yun, Dae-Seok) 1970년생.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근대소설 전공.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식민지 국민문학론>, <식민지 문학을 읽다> 등이 있다.

저자 소개

민족문학사학회 부설 민족문학사연구소 편집부
저서로는 반년간지 《민족문학사연구》 등이 있다.

목차

서문 1장_ 민족/문학사를 둘러싼 쟁점들 서영채_ 국학 이후의 한국문학 연구 권보드래_ 민족문학과 한국문학 김명인_ 문학사 서술은 불가능한가 정치적 실천으로서의 민족문학사/쓰기를 위하여 강상순_ <한국문학통사> 다시 읽기 근대주의 극복을 향한 거시적 도전 2장_ 복수의 문학사, 그 지향과 양상 소영현_ 문학사의 젠더 이경하_ 여성문학사 서술의 필요성 박무영_ 한국한문학사와 여성문학사 장성규_ 서발턴문학사 서술은 어떻게 가능한가 김성수_ 통일 담론과 남북한문학사 소통 방안 3장_ 문학사 서술의 경과.과제.방향 김준형_ 고전문학사 서술의 경과 <조선문학사>에서 <한국문학통사>까지 최병구_ 현대문학사 서술의 경과 제도와 이념에의 결박과 성찰 김영희_ ‘구비문학’이라는 개념에 대한 계보학적 탐색 손성준_ 한국 근대소설사의 전개와 번역 윤대석_ 문학 교육에서 바라본 문학사 초출 일람 필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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