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
타케우치 코지, 이나무라 타케시, 후야마 타루토
-
아나이스 통되르, 마이클 마더
-
토도성문(장성문)
-
김수진
- 18,900
- 22,500
- 25,200
- 25,200
출판사 리뷰
에테가미를 소개하며
에테가미(?手紙)는 그림을 뜻하는 ‘에(?·え)’에, 손과 종이를 뜻하는 ‘테가미(手·て, 紙·がみ)‘를 붙여 만든 말입니다. 여기서 ’테가미‘는 손 종이로 바꿀 수 있지만 규격 엽서를 많이 쓰는 일본에서는 자연스럽게 엽서와 연결됩니다. 따라서 에테가미는 ’손그림 편지‘, 혹은 ’손그림 엽서‘ 정도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에테가미는 아직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소개된 적이 없는 미술 장르입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서화(書畵) 양식의 에테가미는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무더위에 그림편지로 안부를 묻는 ‘쇼추미마이’ 풍습이 있을 정도로 에테가미가 일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전통적인 에테가미가 독창성과 양식을 갖춘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한 것은 서도가인 코이케 쿠니오(小池邦夫)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코이케 선생은 편지 양식에 시·서·화의 표현법으로 마음을 담아 친구에게 에테가미를 보냅니다. 그리고 한 잡지에 1년에 걸쳐 6만여 점의 에테가미를 발표했고, 이를 계기로 에테가미는 일본 전역으로 퍼져 나가게 됩니다.
40여 년이 지난 현재 일본의 에테가미 인구가 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테가미 인구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에테가미가 가지고 있는 매력은 많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마음을 나누는 예술’이란 점과 누구나 쉽게 직접 그리고 쓰면서 작품을 완성해가는 아날로그적 표현성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한 장의 종이에 먹과 안채로 직접 그리고 쓰는 일련의 행위와 작품이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에게 따뜻한 어루만짐으로 다가오기 때문일 것입니다.
휴대전화 메시지나 컴퓨터 이메일, 영상통화가 일상화된 삶에 우리에게는 조금 낯설 수도 있지만 정이 넘치는 에테가미 한 장이 누군가의 어느 하루를 따뜻하게 보듬어 주길 기대합니다.
이 책의 특징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에테가미는 치유의 예술
에테가미는 그림에 글이 더해진 편지이다. 아무리 멀리 있는 사람일지라도 마음을 전하며 이어준다. 마음이 아픈 사람, 요양시설이나 병원에서 힘들게 보내고 있는 환자, 그리고 힘이 없는 노인들에게는 음악이자 의사이며 마음을 치유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에테가미는 높은 경지를 추구하는 예술이 아니다. 아이들이 그림일기를 쓰듯, 일상 일과를 품는 표현이다. 이 책은 에테가미가 가진 이러한 매력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서투름이 더 아름다운 에테가미
에테가미의 기본 슬로건은 “서툴러서 좋다, 서투름이 좋다.”이다. 원래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에테가미를 보면 “서투르다”고 놀랄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놀라는 것이 당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에테가미는 그리는 사람의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면 테크닉은 문제될 게 없으며, 미술적 기교에 익숙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답다. 단지, 지금까지 우리가 만나온 미술의 눈으로 보기 때문에 아름다움을 읽어내지 못할 뿐이다. 그렇다고 문제될 것은 없다. 적어도 한 달만 해보면 서투름이 왜 작품을 아름답게 해주는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으니 말이다.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에테가미 기본 안내서
에테가미는 일본만 200만 명이 넘는 애호가가 있는 예술 장르다. 그러나 국내에는 정식으로 소개된 적이 없다. 환경과 조건, 정서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으나 예술의 한 장르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데에는 그만한 매력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국내 작가가 오랜 동안 활동을 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에테가미가 가진 매력을 스스로 발견하게 해 주는 기본 안내서이다. 기초에서 활용까지 에테가미 세계와 만나고자 한다면 이 책으로 충분할 것이다.
어울림과 설렘의 예술, 에테가미
에테가미는 상대에게 보내는 것으로 완성되는 소통의 예술이다. 물론 대상은 자기 자신이어도 좋다. 먹을 갈고, 붓을 다루고, 마음을 실어 형상과 색채를 만들고 나면 드디어 그림을 그리는 내내 가슴 속에 묻어 두었던 마음을 글로 쓴다. 이어 자신의 마음을 밖으로 꺼내 놓았음을 확인하는 낙관을 한 뒤 상대에서 보낸다. 편지나 엽서를 보내는 일련을 행위로 보면 별다를 게 없다. 그러나 이 책을 따라 에테가미를 한 번만 해 보면 알게 된다. 이 간단한 일이 얼마나 가슴을 설레게 하는지 말이다.
에테가미는 그림으로 쓰는 마음의 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가? 담임선생님이 미술대회에 나가라고 나를 추천해 주셨다. 미술대회 때 입으려고 그동안 꼬깃꼬깃 모아 둔 용돈으로 엄마 몰래 시골 장에 나가 짧은 반바지와 티셔츠를 샀다. 하지만 대회에도 나가기 전에 교내에서 미술 담당 선생님에 의해 탈락당해 버렸다.
그림을 어떻게 그리는 줄도 몰랐던 내가, 지금 에테가미(繪手紙)를 하고 있다. 학창시절엔 성적에 매달려 잘 해야겠다는 마음 때문에 오히려 그림과 글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하지만 내가 에테가미를 처음 만난 날(2010년, 46살)의 그 감동은 무어라 형언할 수 없었다. 삿포로에서 우연히 에테가미 전람회를 보게 되었다.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채소와 과일 그리고 꽃과 인형을 비롯한 정물을 그리고, 거기에 짧은 내용의 글을 넣은 것들이었다. 자유롭고 친근감이 있었으며 희망의 메시지였다. ‘아! 이런 거라면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
마음속에 늘 품고 동경해 온 그림과 글을 다 표현할 수 있는 에테가미! 생활 속에서 쉽게 만나고 흔히 만나는 모티브로 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에테가미, 멋을 부리거나 뽐내지 않아도 되는 에테가미, 형식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그림편지인 에테가미를, 누구라도 같이 할 수 있는 에테가미를 간절히 전하고 싶었다.
얼마 전 82세에 돌아가신 시누이에게 몇 년 전 내가 일본에 있을 때 에테가미를 보낸 적이 있었다. 그때그분은 암 환자셨다. 돌아가시고 난 후 안 사실이지만 나의 에테가미를 받고 매일 에테가미 일기를 쓰셨다고 한다. 그리고 에테가미 일기를 쓰시며 행복해하셨다고 했다. 참 가슴 뭉클했다. 살아 계셨을 때 몇 통이라도 못 보내 드린 게 아쉬웠지만 에테가미가 아픈 환자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어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가운데서도 에테가미를 하면서 즐거워하셨다니 에테가미의 힘이 얼마나 큰지 새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에테가미를 사랑하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에테가미 책을 만들게 되었으며 현재도 에테가미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 마음이 아픈 사람, 몸이 불편한 사람, 글을 못 쓰는 사람, 건강한 사람 등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에테가미다. 그리고 에테가미를 하면 일상 속에서의 느낌, 계절의 변화와 자연과 더불어 숨 쉬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관찰력도 생기며 감사하는 마음도 가지게 된다.
“서툴러서 좋다. 서투름이 좋다.”라고 하는 에테가미의 슬로건은 서툴러도 꾸미지 않는 자기다움이 좋은 것이다. 에테가미를 하면서, 그리고 에테가미 활동을 하면서 에테가미는 기술이나 테크닉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같이 느끼고 같이 공감하며 오로지 온 힘을 다한 나, 바로 나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 상대가 부처님, 하나님을 비롯한 신이거나 또는 친구나 연인이거나 혹은 나 자신이거나 전혀 상관없다.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손그림 편지인 에테가미〉는 글도 그림도 선으로 그리는 청묵세계이다. 이 책을 통해 기초에서 비법까지 다양한 에테가미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수록된 약 300점의 에테가미 작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힌트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 〈에테가미는 무엇일까?〉에서 ‘4.에테가미의 정신’ 부분은 에테가미 창시자인 일본 에테가미협회, 코이케 쿠니오씨의 〈에테가미의 정신〉을 참고한다. 그리고 나는 화가가 아닌 아마추어다. 에테가미는 ‘잘 그렸다, 못 그렸다’는 게 있을 수 없기에 이 책을 잘 참고해서 활용하기를 바라며, 한 장의 에테가미로 내 마음의 기쁨과 슬픔을 가까운 사람에게 전해보는 맛을 느껴 보길!!
들어가는 글 _ 4
Chapter 01 에테가미는 무엇인가?
1. 에테가미란? _ 10
2. 에테가미가 확립된 계기 _ 11
3. 에테가미의 힘 _ 12
4. 에테가미의 정신 _ 17
Chapter 02 에테가미의 기본
1. 에테가미 기본 도구 _ 28
2. 붓에 대하여 _ 30
3. 먹과 벼루에 대하여 _ 32
4. 선 그리기 _ 35
5. 안채에 대하여 _ 42
6. 색칠하기 _ 47
7. 낙관에 대하여 _ 51
- 지우개로 낙관 만들기
8. 엽서에 대하여 _ 54
- 화선지 엽서 종류
- 화선지 엽서 이외의 종류
Chapter 03 달팽이가 드럼을 치듯 에테가미에 도전
1. 주변의 모티브로 에테가미를 한다 _ 62
- 피망 그리기
2. 글자 쓰는 법과 낙관 위치 _ 68
3. 재미있는 뒷면 _ 70
4. 무엇을 그릴 것인가?(모티브 선택) _ 71
과일과 채소 에테가미
- 감 그리기
생선 에테가미
- 청어 그리기
꽃과 식물의 에테가미
- 해바라기 그리기
정물 에테가미
- 병 그리기
5. 어떤 말을 넣을 것인가? _ 90
- 모티브로부터 연상
- 모티브와 대화하듯
- 상대를 떠올리며 솔직하게
- 일기를 쓰듯이
- 그밖에 에테가미를 즐기는 방법들(기타)
Chapter 04 마음을 전하는 에테가미
1. 감사와 답례 에테가미 _ 98
- 망고 그리기
2. 축하 에테가미 _ 104
- 백합 그리기
3. 문안, 문병 등 위로를 전하는 에테가미 _ 108
- 무화과 그리기
4. 어버이날, 스승의 날 감사 에테가미 _ 112
- 장미 그리기
5. 입춘, 추석 등 명절에 보내는 에테가미 _ 116
- 포도 그리기
6. 친구와 연인에게 보내는 에테가미 _ 120
- 초콜릿 그리기
7. 연말연시에 보내는 에테가미 _ 124
- 산타 그리기
8. 나에게 보내는 에테가미 _ 128
Chapter 05 다양하고 풍부한 에테가미
1. 나무 종류를 이용한 에테가미 _ 134
- 꽈리 그리기
2. 색연필 크레용으로 그리는 에테가미 _ 138
- 무 그리기
3. 연필과 펜으로 그리는 야외 스케치 에테가미 _ 142
- 꽃
- 풍경화1
- 풍경화2
4. 움직이는 인물과 동물 그리기 _ 152
- 인물
- 동물
5. 에테가미 활동 _ 159
마치며 _ 1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