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레드 앤 매드 5

권겨울 저 | 디앤씨미디어 | 2018년 06월

북트리

정가
$24.00
판매가
$13.2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6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26443437 / 464쪽 140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나는…… 나는 그 사람한테 가야 돼.
그렇지만, 그치만 다시 돌아올게.”

3019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마음, 초월자를 휘두르다.

현대 문명이 잔류한 다리족의 비행선에서 밤을 보내며
이들이 더러운 실체를 숨기고 있음을 확신한 이예주.
게다가 다리족이 람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에게 돌아가 해치지 못하게 막아야겠다고 결심한다.

천신만고가 따로 없는 탈출길,
위기에 처한 순간 손을 내민 것은
그녀가 끔찍이 싫다던 눈족 소녀 유나.
그 뜻 모를 애증에 힘입어 탈출구 근처에 도달하지만,
그곳에는 또 다른 비극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를 속였어요……?”

죄책감의 무게에 짓눌린 어깨에 닿은 '문'의 환한 빛―
이예주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쳤다.
간신히 다시 만난 람에게서부터.


 

출판사 리뷰

“나는…… 나는 그 사람한테 가야 돼. 그렇지만, 그치만 다시 돌아올게.” 3019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마음, 초월자를 휘두르다. 현대 문명이 잔류한 다리족의 비행선에서 밤을 보내며 이들이 더러운 실체를 숨기고 있음을 확신한 이예주. 게다가 다리족이 람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에게 돌아가 해치지 못하게 막아야겠다고 결심한다. 천신만고가 따로 없는 탈출길, 위기에 처한 순간 손을 내민 것은 그녀가 끔찍이 싫다던 눈족 소녀 유나. 그 뜻 모를 애증에 힘입어 탈출구 근처에 도달하지만, 그곳에는 또 다른 비극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를 속였어요……?” 죄책감의 무게에 짓눌린 어깨에 닿은 '문'의 환한 빛― 이예주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쳤다. 간신히 다시 만난 람에게서부터.

저자 소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간

메일 gyeoeul2@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gyeoeul2


책 속에서

이예주는 두 손으로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 것 같은 못난 얼굴을 가리며 지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아무 데도 안 가겠다고 결심했는데…… 나를 산 정상으로 보낸 건 당신이잖아요.”
아직도 질질 새어 나오는 손목의 피가 볼 근처에 찝찝하게 묻어나는 것 정도는 참을 수 있었다. 후끈해진 눈시울을 가리기 위해서라면.
이 남자에게 결국 감정적으로도 약자라는 것을 들키기 싫었다. 자존심이랄 것도 없지만 그 수모를 당하고도 남자가 다친 모습에 안절부절못하는 자신이 참을 수 없을 만큼 부끄럽고 자존심 상했다.
하지만 누구나 감추고 싶은 감정이 있다는 말도, 같은 인간에게나 통하는 소리다. 이예주는 바보같이 또 간과하고 있었다. 이 미친놈이 인간이 아니란 사실을. 남자가 얼굴을 덮고 있는 그녀의 두 손 중 다친 팔을 덥석 잡아 억지로 들춰냈다.
“악! 왜 이래요!”
흉하게 찌푸리고 있을 것이 분명했기에 이예주는 필사적으로 손에 힘을 줘 계속해 얼굴을 가리려고 했으나, 놈의 힘은 막강했다.
“힘 빼. 피가 더 새지 않느냐.”
“당신이 내 손을 놓으면 되잖아요!”
“스읍―.”
결국 남자에게 손을 낚아채인 이예주는 그를 쏘아보며 씩씩댔다. 아주 잠시도 가만 놔두지 않는다니까.
한 송이뿐이지만 그들 곁에 있는 빛나는 뤼미에르 덕분인지 주변 시야가 그 전보다 환했다. 그 때문인지 남자는 그녀의 손목에 난 상처를 아까보다 더욱 주의 깊게 살폈다.
이미 베일 대로 베인 상처, 그렇게 들여다봐서 뭐 할 거냐는 심산에 이예주는 나 몰라라 제 왼손을 포기하고 누워 있었다.
그렇게 무표정한 얼굴로 한참 동안 환부를 내려 보던 남자가 염장 지르는 소리를 툭 내뱉었다.
“치료, 안 해 줄 거다.”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죽든지 말든지 내버려 둬라.
이예주는 반응하지 않았다. 저딴 말 같지도 않은 소리에 반응했다가 화병 나서 앓아눕는 건 자신뿐이었다. 그러나 남자는 꾸준히 헛소리를 지껄여 댔다.
“대신 네게 내 에너지를 직접 주입할 거야.”
“…….”
“지금 널 안을 것이다.”
“……예?”
이예주는 반응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도저히 반응하지 않을 수 없는 말이었다.


-5권 중에서.

목차

Chapter 8. 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2)
Chapter 9. 남쪽 대륙 (1)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