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
도쿄잇초메(최제이)
-
부티크사 편집부
-
이주은, 소욘
-
황성민, 정현미
- 17,820
- 16,920
- 21,600
- 16,200
출판사 리뷰
영화, 역사, 미술이 함께하는 베네치아 여행
'물의 도시', '낭만의 도시'로 알려진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이다. 인구 6만 남짓한 베네치아의 한 해 평균 관광객 수가 2천만 명, 길에서 만나는 사람 300명중 겨우 한 사람이 현지인일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이다. 대체 이 도시의 무엇이 그다지도 사람들을 사로잡는 것일까. 셰익스피어, 괴테, 헤밍웨이 등 대문호들이 남긴 갈등과 탄식과 경멸, 그리고 집착의 문장들 이외에도 이 도시를 배경으로 한 미술작품, 영화들이 수없이 탄생을 거듭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베네치아의 이런 매력에 사로잡힌 두 사람이 만나 한 명은 영화를, 또 한 명은 그 영화 속의 현실 이야기를 한다. 마경은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일곱 편을 골라 도시의 상상을 소개하며, 김영숙은 스크린으로 포장된 영화 속의 역사 및 예술 작품들을 도려내어 과장없이 설명한다. 여행을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는 작은 '나침반'을, 이미 베네치아가 익숙한 여행자들에게는 '같은 곳, 다른 느낌'을 선사할 책이 될 것이다
당시의 귀족 아내들은 남편이 전쟁터로 떠났는데도 영문을 모른다.여자들은 세상일에 관심도 지식도 없다. 한 남자의 아내로 순종하며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만이 최고의 미덕이던 시절, 여성이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영예는 그저 ‘정숙한 아내’의 자리일 뿐이다. 그런 여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베로니카는 전쟁과 현재의 진전 상태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여자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재산은 교육이라고 피력한다. 그 자리에 함께있던마르코의 아내가 “라틴어 몇 마디 더 안다고 해서 내면의 음탕함을없앨 수는 없다”라고 공격하자 베로니카는 대답한다. “결혼 서약을 했다고 해서 사랑하는 법을 아는 건 아니지요”라고.–p.20
고급 매춘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여서일까, 영화 속 베네치아 귀족들은주색잡기에 세월 다 보내는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게 놀았어도 동시대 다른 나라 귀족들보다는 한참 더 바쁘지 않았을까 싶다. 베네치아는 왕이 없는 나라로 책임 있는 귀족들이 모여 국정을 이끌어 가는 공화국이었다. 귀족으로 태어난 베네치아 남자들은 20세 이상으로 큰 범죄를저지른 게 아니라면 누구라도 대평의회(시오노나나미는 이를 국회라고 표현한다)의 의원으로 등록된다.–p.37
어찌 생각하면 기독교 대성당에 청동말은 뜬금없기 그지없는 장식물이라할 수 있는데, 모퉁이에 놓인 네 명의 황제상, ‘테트라키(tetrarchs, 4명의통치자들이라는 그리스어에서 비롯된 단어)’도 성당 장식 조각치고는 황당하다. 이 역시 4차 십자군전쟁 시절 콘스탄티노플에서 약탈해온 것이다.로마제국 말기, 제국을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네 명의 황제를 둔 적이 있는데, 그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조각상은 대성당 남서쪽 코너에 자리 잡고 있다. 산 마르코 대성당의 많은 부분들이 약탈물들로 이루어졌다. 성당 내부의 회색빛이 감도는 대리석 판은 엔리코단돌로 시절 콘스탄티노플 약탈시 아야(하기아) 소피아 성당에서 떼내 온것이다.–p.87
이탈리아의 왕 움베르토 1세와 마르게리타 왕비의 결혼 25주년을 기념할 목적으로 1895년, ‘베네치아 시 국제 미술 전시회’라는 이름의 행사가 열린 적이 있는데, 무려 20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하는 큰 성공을 거두자, 아예 2년마다 한 번씩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 베네치아 비엔날레의 기원이 되었다. 전시는 평소 관광객들의 발길이 잘 닿지않던 남동쪽의 자르디니디카스텔로(Giardini di Castello, 카스텔로 공원이라는 뜻, ‘자르디니’라고만 부르기도 한다)와 공화국 시절, 베네치아의 국영조선소와 무기 공장이 있던 아르세날레에 전시관을 두고 있다. 자르디니는 중앙전시관과 29개국의 전시관이 있는데, 장소가 제한적이라 이제더 이상 새로운 국가 전시관을 만들 수 없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1995년(제45회 전시)부터 전시관을 가지게 되었다.–p.110
프랑스 대혁명 이후 혹시나 그 여파가 시민들을 자극하고 선동할 수 있다는 생각에 1796년 베네치아 공화국 정부는 프랑스 지식인들을 비롯한 유럽의 지성들이 모이는 플로리안카페의 문을 닫도록 했지만, 1797년 나폴레옹이 침략하자 다시 문을 열었다. 19세기가 되면서 카페에는 이탈리아 통일 운동을 주도하던 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나폴레옹에 이어 베네치아를 침략한 오스트리아군에 저항하는 이들의 아지트가 되었으며 심지어 오스트리아군을 상대로 싸우다 부상당한 이들을 치료하는 병원으로까지 사용되었다. 한편 오스트리아 측에 동조하는 지식인들이나 고위직 인사들은 카페 플로리안 바로 맞은 편 카페쿠아드리(Cafe Quadri)를 모임 장소로 삼았다. 1988년부터 카페 플로리안은 비엔날레와 발맞추어 임시 전시장을 개설하기도 한다.–p.120

프롤로그
제1화 베로니카
베로니카 프랑코
젖가슴의 다리
두칼레 궁
영웅 없는 나라의 영웅, 도제
혼자서는 못해요
도제 뽑기
도제의 취임식
음모와 10인 위원회
시커먼 초상화
제2화 리틀 로맨스
성 마르코를 위한 성당
성 마르코와 사자
돼지고기와 성 마르코
바실리카, 카테드랄
역사이야기 4차_십자군 전쟁과 엔리코 단돌로
청동말과 4차 십자군 전쟁
제3화 섬머타임
산타루치아 역과 작은 시메오네 성인 성당
붉은 옷을 입은 젊은이
젠틸레 벨리니와 메메트 2세
비엔날레
피아차와 피아체타 산 마르코
종탑과 로게타
시계탑
카페 플로리안
감시관청사
산 바르나바
부라노, 무라노 섬
제4화 카사노바
역사 이야기_알도 마누치오
카니발
센사의 축제
수녀님, 수녀님, 나의 수녀님
주데카 섬의 광란의 파티
카사노바, 꺼림칙한 자유연애
썩어서 냄새가 나는 치즈를 좋아한 카사노바
피옴비 탈출
제5화 돈 룩 나우
물 물 물의 도시, 베네치아
곤돌라
리알토 다리
역사 이야기_베네치아의 미술과 아카데미아 미술관
조르조네와 폭풍
조르조네와 티치아노, 사는 게 이기는 것
프라리 성당의 <성모 승천>
프라리 성당의 <페사로 제단화>
페스트의 살루테 성당
베로네세, 미치광이가 그러한 것처럼
제6화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
스쿠올라, 학교?
스쿠올라 그란데 델라 미제리코르디아
십자가를 지고 가는 그리스도
작은 염색공
치사한, 영광의 성 로코
스쿠올라 그란데 디 산 로코, [십자가 처형]
스쿠올라 그란데 디 산 마르코, [성 마르코의 기적]
두칼레 궁의 천국
최후의 만찬
제7화 베니스의 상인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이 모든 게 유대인 탓
돈 내고 나랑 살래, 아니면 죽을래
게토 누오보, 없어서도 있어서도 안 될
거대한 감옥
높이고, 나누고
메주자와 홀로코스트
역사 이야기_간추린 베네치아 역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