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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열린책들 세계문학 120

시리즈 : 열린책들 세계문학 [344]

기욤 아폴리네르 저 | 황현산 역 | 열린책들 | 201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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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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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파격적인 시풍과 유려한 내재율을 자랑하며
프랑수아 비용의 [유언시], 보들레르의 [악의 꽃]과 더불어 시대의 큰 획을 그은 작품.
아폴리네르는 브르타뉴 서사시군에서 비용까지 전통적인 심상과 상상력을 이어받으면서도 개별 작품들의 배치를 액자화하거나, 구두점을 쓰지 않음으로써 고전적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애썼다. 그 점에서 그의 시편은 전시대에서는 볼 수 없는 파격적인 시풍과 유려한 내재율을 자랑한다. 여기에는 [미라보 다리] [사랑받지 못한 사내의 노래] [콜히쿰] 등 우리에게 친숙한 시들을 비롯하여 그의 문학적 혁신과 실험정신을 보여 주는 시편을 수록하고 있다. 특별히 각 작품에 대한 상세한 주석과 해설을 덧붙여 생소한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알코올]의 모든 시편들은 이미 정해진 시법에 따라 편안하게 읊어진 시들이 아니다. 그것들은 모두 전통적으로 시적이라고 여겨졌던 것들과 시가 되기에는 너무 거칠고 생경하다고 판단되었던 것들, 또는 아직 시적 표현을 얻지 못한 현대의 새로운 문물들 사이에서, 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불안하게 써진 시들이다. 아폴리네르가 [알코올] 시 전체의 제작 연대를 부제로 명시하면서 그 50편의 시들을 연대순으로 늘어놓지 않았던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알코올]은 열린책들이 2009년 말 펴내기 시작한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20번째 책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고전 시리즈의 새 이름으로, 상세한 해설과 작가 연보로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한편 가볍고 실용적인 사이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앞으로도 열린책들은 세계 문학사의 걸작들을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를 통해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 낡고 먼지 싸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 까지를 망라한다.
♠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기욤 아폴리네르
1880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모나코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생애의 대부분을 프랑스에서 지내다가 죽기 2년 전에야 비로소 프랑스에 완전히 귀화하였다. 1918년 그는 전쟁에서 입은 상처와 스페인 독감으로 제1차 세계 대전 종전을 3일 앞두고 38세의 나이로 짧은 생애를 마감하였다. 1898년부터 여러 잡지에 시를 발표하기 시작, 한편으로는 전위예술에 매혹되고, 한편으로는 새로운 예술을 적극적으로 주도하면서 피카소, 브라크, 막스 자콥 등과도 교류하였던 그는 불문학사에서 상징주의의 황혼기이며 초현실주의의 문이 열리기 시작한 시기인 20세기 초에 당대의 시대정신을 가장 충실하게 구현한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알코올]은 아폴리네르의 첫 시집으로, 1913년 메르퀴르 드 프랑스 출판사에서 발간되었다. 부제인 [시집 1898-1913]이 말하듯이 [알코올]은 아폴리네르가 시인으로서 처음 이름을 알린 이후 15년간의 결산이라고 할 수 있다. 형태와 주제, 음조와 길이가 다른 50편의 시를 혼란스럽게 늘어놓고 있지만 이 시집 전체가 지니고 있는 특이한 분위기는 거기에 어떤 [숨겨진 건축], [초현실적 상상력으로만 이해할 수 있는 건축]이 있을 것이라는 가정을 떨쳐 버리기 어렵게 한다.
아폴리네르의 다른 작품으로는 [썩어 가는 마술사L'enchanteur pourrissant] [상형시집Calligrammes] [학살 당한 시인Le po?te assassin?] [앉아 있는 여인La femme assise] [우울한 파수병Le Guetteur m?lancolique] [추억처럼 부드러운Tendre comme le souvenir] [소년 돈주앙의 회고록Les Exploits d'un jeune Don Juan] [미라보 다리Le pont Mirabeau] [이교시조회사L'H?r?siarque et Cie] [입체파 화가들Les peintres cubistes]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황현산
1945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기욤 아폴리네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폴리네르를 중심으로, 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로 대표되는 프랑스 현대시를 연구하는 가운데 [시적인 것] [예술적인 것]의 역사와 성질을 이해하는 일에 오래 집착해 왔으며, 문학 비평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번역과 관련된 여러 문제에도 특별한 관심을 지니고 이와 관련하여 여러 편의 글을 발표하였으며, 한국번역비평학회를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에 [얼굴 없는 희망] [말과 시간의 깊이] [아폴리네르 [알코올]의 시 세계]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랭세의 [프랑스 19세기 문학](공역), [프랑스 19세기 시](공역), 디드로의 [라모의 조카], 말라르메의 [시집] 등이 있다.

목차

1. 변두리
2. 미라보 다리
3. 사랑받지 못한 사내의 노래
4. 콜히쿰
5. 궁전
6. 가수
7. 저녁 어스름
8. 아니
9. 죽은자들의 집
10. 클로틸드
11. 행렬
12. 마리지빌
13. 나그네
14. 마리
15. 흰 눈 공주
16. 앙드레 살몽의 결혼식에서 읊은 시
17. 고별
18. 살로메
19. 문
20. 메를랭과 노파
21. 곡마단
22. 도둑
23. 밤바람
24. 륄 드 팔트냉
25. 집시여인
26. 은둔고행자
27. 가을
28. 랜더로드의 이민
29. 로즈몽드
30. 잉걸불
31. 라인 강 시편
32. 기별
33. 어느 날 밤
34. 아씨
35. 약혼 시절
36. 달빛
37. 1090
38. 상테 감옥에서
39. 병든 가을
40. 호텔
41. 사냥의 뿔나팔
42. 포도월

- 주석
- 참고문헌
- 한글, 로마자 대조표
- 역자의 말
- 기욤 아폴리네르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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