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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강아지

시리즈 : 테이크아웃(미메시스) [14]

김학찬, 권신홍 저 | 미메시스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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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양아치와 청년 사업가 사이 어디쯤의 형 피시방에서 몇 년째 자기소개서만 쓰는 나 우리 사이에 터무니없는 거래가 시작되었다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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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351338 / 80쪽 115 x 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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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이야기에 몰입하는 기쁨 그들이 구축한 촘촘한 이야기의 세계를 '테이크아웃'으로 나눈다 미메시스는 2018년 하반기 매달 '테이크아웃' 시리즈를 독자들과 나누려고 한다. 이야기의 순수한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독특한 발상과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이야기 세계를 구축해 가는 젊은 소설가 20명을 선정했고, 이들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지로서 대중과 성실히 소통하고 사고하는 일러스트레이터 20명을 매치해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켰다. '이야기'는 누구나 부담 없이 공평하게 즐길 수 있는 매체이다. 또한 무한히 확장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자신만의 것을 지어 갈 수도 있다. 미메시스는 본 시리즈로 이러한 이야기의 훌륭한 습성을 작고 간편한 꼴 안에 담아 일상의 틈이 생기는 곳이면 어디든 '테이크아웃'하여 독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즐기는 각기 다른 모양의 '이야기'를 통해 영혼이 풍요로워지는 일상의 기쁨이 전달되길 바란다. 양아치와 청년 사업가 사이 어디쯤의 형 피시방에서 몇 년째 자기소개서만 쓰는 나 우리 사이에 터무니없는 거래가 시작되었다 '테이크아웃'의 세 번째 이야기는 김학찬과 권신홍의 이야기 『우리집 강아지』이다. 동생 괴롭히는 맛에 사는 형, 그리고 형과 절대 엮이고 싶지 소심한 동생인 '나'. 집 나간 지 꽤 되어 영 안 볼 줄 알았던 형이 어느 날 내 침대에 누워서 나를 부른다. 「야, 형 안 반가워?」 이 형제의 억울한 관계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일까. 나는 형이 한 수상한 제안을 또 이렇게 무력하게 받아들어야 하나? '나는 형에게 복수를 할 것이다! 꼭!' 동생인 나의 복수는 가능한 것일까?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뭉근한 힘이 느껴지는데, 설마 이런 막가파식 우리집에 끈끈한 가족애가? 김학찬의 세태를 비꼬는 시니컬한 유머가 권신홍의 직접적이고도 유기적인 그림들을 만나 폭발했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학찬, 권신홍
저자 _ 김학찬
장편 소설 『풀빵이 어때서?』로 제6회 창비장편소설상을 받았다. 장편 소설 『굿 이브닝, 펭귄』, 『상큼하진 않지만』이 있고 그 외 『중독의 농도』, 『내일의 무게』 등의 작품집에 참여했다. 최명희청년문학상, 전태일문학상을 받았다.

그림 _ 권신홍
작가로서 그림을 그리며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참여하고 있다. 개인전 「보이지 않는 빛: 빛이 머무는 시간과 공간」, 「IN THE WHITE」를 가졌다.



책 속에서


본문 중에서
시간의 선택을 받아 놓고 윗사람인양 구는 것처럼 꼴사나운 일도 없다. 먼저 태어나는 것은 아버지의 민감성과 어머니의 주기의 결과일 뿐이다. 아니면 그날의 분위기나, 음식이나, 한 잔 더 마신 술이나, 한 잔 덜 마신 술 때문이다. 아버지의 불능이나 타이밍에 따라서 형은 형이 아닐 수 있고 나도 내가 아닐 수 있었다.
11면


나는 형과 달리 누구를 놀라게 하는 법도 없고, 관심을 끌지도 않으며, 적당한 관계를 적절하게 맺기만 했다. 나는 깨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유리창이었다. 제발 형이 나를 깨뜨리지 않기만을 기도했다.
17면

형만 한 아우 없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반드시 형보다 오래 살아남아 되갚아 주겠다고 다짐했다. 조금이라도 오래 사는 쪽이 이기는 법이다. 오는 순서는 조정할 수 없어도 가는 순서를 바꿀 수는 있다.
17면

유전이란, 아무래도 달가울 수가 없다.
24면

뒤통수를 칠 기회만 기다리면 된다.
언젠가, 기회는, 온다.
언제라도, 기회는, 온다.
반드시, 온다.
62면

 

목차

우리집 강아지 09
작가 인터뷰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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