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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 급해 멧돼지

시리즈 : 리틀씨앤톡 그림책 [29]

남온유 저 | 리틀씨앤톡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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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985438 / 40쪽 210 x 2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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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리틀씨앤톡 그림책 27

승우는 어느 날 오후 길에서 멧돼지를 만났어요. 멧돼지는 다짜고짜 화장실이 어디 있냐고 묻더니 쌩하니 가버렸어요. 승우가 알려준 마트 안 화장실로 급하게 뛰어 들어간 멧돼지는 그동안 참았던 볼일을 시원하게 봤지요. 하지만 그 시각, 온 마트 안에 퍼진 어마어마한 냄새에 사람들이 혼비백산해서 너도나도 경찰서에 신고했어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은 냄새의 원인을 찾아 화장실로 들어갔어요. 그곳에서 멧돼지를 발견하고는 체포하려고 했지요. 하지만 그만 지독한 냄새에 질식해 쓰러져버리고 말았어요. 멧돼지는 이때를 틈타 황급히 도망쳤어요. 잠시 후, 다시 정신을 차린 경찰들은 멧돼지를 잡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 멧돼지는 어쩌다가 마을까지 내려와서 화장실을 간 걸까요?
추천의 글

출판사 리뷰

응가를 1년 동안 참다 왕변비에 걸린 멧돼지 그러던 어느 날, 뱃속에서 쿠르르 쾅! 이제 도저히 못 참겠다. 급하다, 급해! 마트 안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멧돼지. 1년 묵은 응가 냄새는 어마어마했고 경찰서에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치는데……. “당장 출동해주세요!” “도대체 숨을 쉴 수가 없다니까요.” “이러다가 마을이 폭발하면 어떡하죠?” 뭐? 1년이나 응가를 참았다고? 익숙한 우리 집 화장실이 아닌, 지하철역이나 상가 건물의 공중 화장실에서 볼일 보기 어렵나요? 또는 부모님이 안 계신 유치원에서 볼일 보고 나서 선생님께 도움 받기 부끄러워서 꾹 참나요? 멧돼지는 어쩌다 이렇게 오래 응가를 참다가 사람들이 사는 마을 화장실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멧돼지는 처음에는 단순히 귀찮았어요. 그리고 누군가 보는 것이 부끄럽기도 했지요. 그래서 참다 보니 끙끙 있는 힘껏 힘을 주어도 응가가 나오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뱃속에 쌓이고 쌓인 응가 때문에 뱃속에서 쿠르르 쾅 천둥이 쳐댔어요. 이번엔 참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너무 커다란 응가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 것이 걱정이 된 멧돼지는 급하게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내려와 승우가 알려준 마트 안으로 달려 들어가서 볼일을 봤답니다. 그리고 시원하게 볼일을 다 본 후 다시 만난 승우에게 말하죠. “너는 응가 참지 마.”라고요.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처음 생활할 때 가장 큰 고충이 바로 편식과 배변입니다. 특히, 부끄러움을 알기 시작한 4세 이상 아이들의 경우, 혼자 큰일을 보고 처리하는 일에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응가를 마치고 “선생님”하고 소리쳐서 부르는 것도 부끄러워하고, 혼자 뒤처리를 하는 것도 연습처럼 쉽지 않지요. 또 시간대별로 프로그램이 정해져 있는 기관생활이다 보니 갑자기 신호가 와도 혼자 큰일을 보러 나가는 것 자체를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이 책을 재미있게 있고 배변 활동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길 바랍니다.

저자 소개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진짜 코 파는 이야기》 《장갑나무》 《여우비빔밥》 《달빛도시 동물들의 권리 투쟁기》 《오줌싸개》 《더 이상 못 참아!》 《산골 도사들의 고구마 학교》 등이 있습니다. 쓰고 그린 진짜 코 파는 이야기로 2014년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의 맑은 마음을 사랑한다. 국문학을 공부한 뒤 오랫동안 TV와 라디오에서 글을 썼다. 때때로 마음이 넘어져도 씩씩하게 일어나다 보면, 마음속 그릇이 조금씩 커진다는 걸 믿는다. 내 이야기와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자라난 마음속 그릇에 더 많은 사랑을 담을 수 있기를 온 마음으로 응원한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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